곡학아세(曲學阿世) 학문(뜻)을 굽혀서 세상에 아부한다
곡학아세(曲學阿世)란 ‘학문을 왜곡하여 세상에 아첨한다’는 뜻이다. 자신이 배운 지식과 신념을 왜곡하면서 세상에 아부하는 자의 태도를 비유한 것이다. 곡학아세는 권력, 출세, 이득을 위하여 자신이 배운 것을 교묘하게 써 먹는 자를 비꼬는 말이기도 하다.
곡학아세(曲學阿世)란 ‘학문을 왜곡하여 세상에 아첨한다’는 뜻이다. 자신이 배운 지식과 신념을 왜곡하면서 세상에 아부하는 자의 태도를 비유한 것이다. 곡학아세는 권력, 출세, 이득을 위하여 자신이 배운 것을 교묘하게 써 먹는 자를 비꼬는 말이기도 하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재물을 취하고 이름을 세상에 알리기를 원한다. 간록(干祿)은 관직에 나가는 것을 구한다는 말이다. 간명(干名)은 이름을 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간록간명(干祿干名) 재물을 구하거나 이름을 구한다는 뜻이다.
세상에 모든 것이 다 자신의 처지와 같다고 생각하고 내 배가 부르면 다른 사람의 배도 부를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어찌 세상사가 다 자신의 처지와 똑 같겠는가?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주는 교훈이 추기급인(推己及人)이다.
홍유성죽(胸有成竹)은 대나무 그림을 그리기 전에 마음속에 이미 완성된 대나무 그림이 있다는 뜻이다.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 데 있어서는 미리 준비된 것이 있어야 한다. 가슴속에 멋진 대나무 한 그루씩 미리 그려 놓고 사는 지혜가 있다면, 이 또한 상식이다.
이사난열(易事難說)은 논어의 자로편에 나오는 말이다. 군자는 섬기기는 쉬워도 기쁘게 하기는 어렵고 그를 기쁘게 하려 할 때는 올바른 도리로써 하지 않으면 기뻐하지 않는다고 한다. 간신이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상에 이사이난열(易事而難說) 주는 의미가 더욱 크다.
여도지죄(餘桃之罪)는 먹다 남은 복숭아를 준 죄라는 의미이다. 똑같은 행동을 하여도 사랑을 받을 때와 미움을 받을 때가 서로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하며, 애증지변(愛憎之變)이라고도 한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고, 사랑도 모두 한 때이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다면, 누구와 밥을 먹고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자는지 이 세 가지만 보면 스스로 자문자답(自問自答) 할 수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주변의 누구와 어울리는가 이것이 인생의 비밀이다. 근묵자흑( 近墨者黑 )은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다.
사시이비(似是而非)는 ‘옳은 것 같지만 아니다’는 뜻이다. 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름을 의미한다. 사시이비(似是而非)는 약어로 흔히 ‘사이비(似而非)’라고 통용된다. 사이비에게 속지 않으려면, 상식이 있어야 한다. 상식이 없으면 사이비에게 당한다.
타면자건(唾面自乾)은 ‘누가 얼굴에 침을 뱉으면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는 말이다. 누군가에게 심한 모욕을 받았을 때 어떻게 참고 인내를 하는가에 따라서 자신의 운명이 결정된다. 이 세상은 시샘하고 시기하는 놈들로 넘쳐 난다는 사실을 알아두는 것도 상식이다.
구맹주산(狗猛酒酸)은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는 뜻이다. 사나운 똥개와도 같은 간신배들이 군주 옆에 딱 붙어 있으니 과연 그 누가 군주를 도와서 큰 일을 도모하겠는가? 이 말을 한비자는 하고 싶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