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설(性善說로 보자면 모든 인간은 선하고 착하다. 그러나 성악설(性惡說)로 보자면 모든 인간은 악하다. 성선설이 맞을지 성악설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월을 살다 보면 성악설이 타당한 것 같다. 사람은 어느 한순간에 그 사람의 본성이 나오는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의 바닥이 순간적으로 보입니다.
사람의 본성이 나오는 때, 순간적으로 바닥이 보인다
돈에 걸린 문제가 있을 때
같이 살 때
내가 잘 되었을 때
함께 여행 갈 때
당구, 골프 등 운동할 때
포커, 화투 등 도박 할 때
술에 취했을 때
의견이 안 맞을 때
경조사 때
운전할 때
1. 돈에 걸린 문제가 있을 때
사람은 돈에 관한 문제가 나오면 결코 양보하지 않는다. 평소에 덕망도 있고 훌륭한 사람 같지만 돈에 관한 문제가 나오면 다른 모습을 보인다. 돈은 인간에게 욕망의 원천이기에 그 샘물에 진짜 얼굴이 비친다.
2. 같이 살 때
밖에서 따로 따로 만나고 놀 때는 모른다. 그냥 사귀고 할 때도 모른다. 그러나 같이 살아 보면 그 사람의 본성을 알 수 있다. 더러운 사람은 같이 살아도 그 더티 라이프가 바뀌지 않는다. 잘못하면 돼지우리에서 평생 같이 살 수 있다.
3. 내가 잘 되었을 때
인간은 시기와 질투의 동물이다. 다만 도덕적으로 점잖게 포장이 되었을 뿐이다. 대개의 사람들은 주변의 누군가 잘 되면 속으로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만일 당신이 로또에 1등 당첨이 되고 주변에 말을 하면 그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4. 함께 여행을 갈 때
친한 사람이라도 여행을 가면 그 사람의 인품과 생활 습관 등을 알 수 있다. 여행을 하면 같이 먹고 자면서 본성이 나온다. 무엇을 먹고 어디를 가는 것 등에 있어서 그 사람의 속마음이 다 나온다.
5. 당구나 골프 등 운동을 할 때
스포츠를 하면 그 사람의 본성을 알 수 있다. 강한 승부욕에 집착한 나머지 흥분해서 이성을 잃는 사람도 있다. 평소에 아주 점잖은 분이 당구를 치자고 해서 쳤더니 자기에게 공을 안 준다고 욕을 입에 달고 XX거리는 모습에 어안이 벙벙했다.
6. 포커나 화투 등 도박 할 때
돈 따먹기를 하면 바로 그 사람의 본성이 나온다. 돈 앞에서는 가면도 벗고 오로지 이득만 취하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다. 누가 돈을 따면 오만가지 얼굴을 찌푸리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자기가 돈을 따면 또 그렇게 간신 같이 웃어젖히니 이 또한 인간의 얄퍅함이다.
7. 술에 취했을 때
술에 취하면 평소에 억누르고 있던 것들이 그대로 튕겨 나온다. 술에 취하면 그 사람의 본성이 그대로 나온다. 누군가의 속마음을 알고 싶다면 그에게 술을 먹여봐라. 그러면 술술 털어 놓을 것이다. 그러다가 욕도 한다.
8. 의견이 안 맞을 때
사람이 살다 보면 각기 의견이 다르다. 서로 양보할 것도 있고, 또 자신이 그냥 져 줄 것도 있다. 그런데 바득바득 자신의 의견만 앞장 세우는 사람도 있다. 그게 그 사람의 본성이다. 인생에서 현명한 것은 그 사람에게 미안함을 느끼도록 살짝 져주는 것이다.
9. 경조사 때
평소에는 연락도 없고 아는 체도 안 하는 사람이 경조사가 되면 세금고지서를 발부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당신을 친구나 동료로 보기 보다는 그냥 뜯어먹을만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다. 그 사람의 본성은 그것이다. 평소에 같이 밥을 먹지 않은 사람에게는 경조사를 알리지 마라.
10. 운전할 때
운전을 할 때 그 사람의 본성이 나온다. 핸들만 잡으면 야수로 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냥 동물이 운전대롤 잡고 달리는 격이다. 운전을 하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내면을 알 수 있다. 평상시에는 괜찮은 사람 같은데 운전하면서 입에다 욕을 달고 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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