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부도덕한 후보를 국민에게 선보이는 구태정치의 전형을 끊어버리겠다” 강조하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공천 신청자들은 선거를 앞두고 면접 등을 통하여 자신들이 정말로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는지 스스로 결백해야 할 것이다.
4·10 총선이 불과 60여일 남겨진 상황에 이제 정치판은 ‘공천을 받은 자’와 ‘공천을 받지 못한 자’로 나뉘어 질 것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신청자 전원인 849명을 대상으로 범죄 경력 및 부적격 여부를 검증하였다. 그리고 공천 신청자 29명을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했다. 다만 공관위는 부적격 대상자인 29명에 대한 명단은 따로 공개하지 않고 개별 통지한다. 부적격에 해당하지 않는 범죄경력은 도덕성 평가에서 감점으로 반영한다.
국민의힘 공천 일정
국민의힘은 2월 13일(화) ~ 2월 17일(토) 5일간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보고, 정치신인이 아닌 자에 대해서는 경선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 공천신청자 면접 일정
공관위는 부적격 대상자를 제외한 820명에 대해 13일부터 5일간 면접을 진행한다. △서울, 제주, 광주 △경기①, 인천, 전북 △경기②, 전남, 충북, 충남 △세종, 대전, 경남, 경북 △강원, 울산, 부산, 대구와 경남 밀양시(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순으로 진행 된다.
○ 장소 국민의힘 중앙당사
○ 면접 일자
1일차 (2.13 화) 서울, 제주, 광주
2일차 (2.14 수) 경기① 인천, 전북
3일차 (2.15 목) 경기②, 전남, 충북, 충남
4일차 (2.16 금) 세종 대전 경남 경북
5일차 (2.17 토) 강원 울산 부산 대구 경남밀양시(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 경선가산점 기준 : 정치신인이 아닌 자
○ 유형 : 정치신인이 아닌자
○ 범위
– 만59세를 초과하는 자
– 시도 당위원장, 당협위원장
※ 이에 준하는 타당 소속 경력 보유자 포함
– 광역부단체장
– 선관위가 관리하는 모든 공직선거(당내 경선 포함)에 출마 경험이 있는 자
※ 타당 경내 경선 포함
※ 비례대표 후보자 중 등록후 미당선자는 해당되지 않음
※ 전현 국회의원, 광역 및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포함
– 장관급 정무직 공무원
– 인사청문회 대상 공무원
※국회법제46조3, 제65조2 참조
– 공직선거가 아닌 선거(예:조합장 선거 등)에 출마한 경력자의 정치 신인 판단 여부는 공관위원 재적 2/3 이상 의결로 결정
국민의힘 공천 신청 부적격자 대상자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범죄 경력 및 부적격 여부를 면밀 검증한 결과 공천 신청자 29명이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되었다. 공관위는 이들 29명을 오는 13일부터 시작하는 면접에 참여시키지 않고 공천 심사 과정에서 원천 배제할 방침이다. 또한 공관위는 성폭력 2차 가해·직장 내 괴롭힘·학교 폭력·마약범죄, 4대 부적격 비리는 본인과 가족의 입시·채용·병역·국적 비리의 경우 사면 복권되더라도 공천을 원천 배제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원칙이 발표되면서 국민의힘에 4.10 총선 공천을 신청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아 배제된 김성태 전 의원은 “짜고 친 공천 기획”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공천은 당이 공정하게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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