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한 한 시대를 거쳐온 우리들의 이야기를 감동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은 바로 정태춘과 박은옥입니다. 정태춘과 박은옥은 한국적 포크음악을 추구하면서 <촛불>, <떠나가는 배>, <사랑하는 이에게> 등 많은 명곡을 선사하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곡 가운데 명곡이 또 있으니 바로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입니다.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 정태춘 박은옥 – 추억의 명곡
정태춘과 박은옥의 노래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늘 남아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자동차의 낡은 테이프 속에서 흘러나왔던 그들의 목소리는 세상에 때 묻지 않은 꾸밈이 없이 맑고 정갈한 목소리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아마도 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곡명: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가수: 정태춘 & 박은옥
발매: 1980년대
장르: 포크, 민중가요
정태춘과 박은옥은 한국 포크 음악의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노래를 많이 발표했습니다. 특히 정태춘은 1970대와 80년대를 걸쳐 한국사회의 현실을 노래한 민중가수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박은옥과 함께 듀엣 활동을 하면서 많은 명곡을 남겼습니다. 이 가운데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는 이별과 회한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하자는 노래입니다.
혹자들은 ‘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노래가 민중가요이고 운동권 노래라고도 하지만 노래의 가사는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노래는 절망이 있었지만 희망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자는 곡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막 차를 놓쳤나요? 다시 첫 차를 기다리세요
막 차의 절망, 첫 차의 희망이 교차하면서 삶의 굴곡을 지나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막 차는 지난 과거의 상실, 망각, 회한이지만 첫 차는 봄 날, 새로움, 기쁨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초록의 그 봄 날 언덕 길로 가마”라는 가사는 절망 속에서 반드시 희망으로 가겠다는 의지입니다.
우리는 모두 인생에서 어쩌면 막 차를 놓치고 다시 첫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서 있으마”라고 하면서 첫 차가 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면 다시 첫 차를 탈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당신은 막 차를 놓쳤나요? 그렇다면 투명한 유리창 햇살 가득한 첫 차를 타고 초록의 그 봄 날 언덕 길로 가 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노래의 의미
첫 차를 기다린다는 것은 새로운 하루, 새로운 출발을 의미합니다. 즉, “다시 첫 차를 기다리며”는 그동안의 비애를 받아들이면서도,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감정을 표현한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차를 기다리는 것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향한 시작을 의미합니다.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 가사
버스 정류장에 서 있으마
막차는 생각보다 일찍 오니
눈물 같은 빗줄기가 어깨 위에
모든 걸 잃은 나의 발길 위에
싸이렌 소리로 구급차 달려가고
비에 젖은 전단들이 차도에 한번더 나부낀다
막차는 질주하듯 멀리서 달려오고
너는 아직 내 젖은 시야에 안 보이고
무너져, 나 오늘 여기 무너지더라도
비참한 내 운명에 무릎 꿇더라도
너 오늘 어둔 길모퉁이 돌아 나오려나
졸린 승객들도 모두 막차로 떠나가고
그해 이후 내게 봄은 오래 오지 않고
긴 긴 어둠속에서 나 깊이 잠들었고
가끔씩 꿈으로 그 정류장을 배회하고
너의 체온, 그 냄새까지 모두 기억하고
다시 올 봄의 화사한 첫 차를 기다리며
오랫동안 내 영혼 비에 젖어 뒤쳑였고
뒤척여 내가 오늘 다시 눈을 뜨면
너는 햇살 가득한 그 봄날 언덕길로
십자가 높은 성당 큰 종소리에
거기 계단 위를 하나씩 오르고 있겠니
버스 정류장에 서 있으마
첫 차는 마음보다 일찍 오니
어둠 걷혀 깨는 새벽 길모퉁이 돌아
내가 다시 그 정류장으로 나가마
투명한 유리창 햇살 가득한 첫 차를 타고
초록의 그 봄날 언덕길로 가마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 노래 듣기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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