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면서 평탄하게 아무런 일이 없이 사는 것도 복이다. 그런데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자신의 뜻과는 달리 개망신 당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나뭇잎은 가만히 있고자 하여도 바람이 부니 가지가 흔들리고 나뭇잎은 흔들리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나의 의지와는 다르게 밖의 기운으로 짜증이 나고 재수 없는 일에 휘말려서 인생이 피곤하게 되면 이게 바로 개망신 당하는 것입니다.
망신살(亡身殺)은 명리학에서 유래된 것으로 망할 망(亡), 몸 신(身) 혹은 귀신 신(神)자로 한자 풀이를 보더라도 정말 재수가 없는 살이라 하겠다.
그래서 인생에서 개망신 당하지 않으려면 나에게 망신살(亡身殺)이 있는가 잘 보고 그 때를 주의해야 한다.
망신살(亡身殺) 보는 법
망신을 당하면 개인적으로 인격이 무너지고 사회적 지위도 추락합니다. 여기에 더 재수가 없으면 그동안 모은 재산도 사라지고 몸까지 망가집니다. 이것이 바로 패가망신(敗家亡身)입니다. 자신의 사주 원국에 망신살이 태어나면서부터 자리를 잡고 있는지 아니면 대운이나 세운에서 망산살이 오는지를 알고 대처를 한다면 그나마 간신히 망신을 피하는 지혜를 인생에서 아는 것이다.
망신살(亡身殺)은 년지를 중심으로 본다고 합니다. 그러나 월지나 일지를 중심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망신살(亡身殺)이 사주 명식에 있으면 세상에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 망신을 당하는 수가 있다.
망신살 (亡神殺), 나에게 망신살이 있는가
년지일지 | 신(申)자(子)진(辰) | 사(巳)유(酉)축(丑) | 인(寅)오(午)술(戌) | 해(亥)묘(卯)미(未) |
망신살亡身殺 | 해(亥) | 신(申) | 사(巳) | 인(寅) |
개인적으로 사주를 보고 망신살(亡神殺)이 태어난 사주원국 가운데 연월일시(年月日時)의 4기둥(四柱) 중 어디에 있느냐가 관건이다. 망신살이 어디에 자리잡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작용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년주(年柱)에 망신살(亡身殺)이 있는 경우는 조상 위로 집안에 망신을 당했던 과거의 사실이 있다. 월주(月柱)에 있다면 부모 형제와 관련하여 망신을 당한 일이 있다. 일주(日柱)에 있다면 부부관계에 풍파(風波)가 작용한다. 시주(時柱)에 망신살이 있으면 말년에 자식으로 인해 불화나 망신을 당 할 수 있다.
그러나 망신살(亡身殺)이 있다고 이것이 모두 흉신(凶神)으로만 꼭 작용한다고 볼 수 없으며 사주 명국과 행운에서의 작용을 잘 살펴봐야 한다. 망신살(亡神殺)이 사주 원국에 있어 상생(相生)이냐 아니면 상극(相剋)이냐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세운(歲運)의 기세가 어떻게 오는지에 따라서 작용력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도 세심하게 볼 일이다.
사주 대운에 있어 망신살이 뻗치면 좋은 운이 온 것 같아도 졸지에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대체적으로 망신살이 뜨면 인생에 있어 흉사(凶事)의 기운이 더 강하게 작용되는 바, 망신살이 든 때라면 자중자애하고 최대한 자기관리를 하는 것이 현명한 삶을 사는 길이다. 망신살이 있는데 아무 생각이 없이 말과 행동을 하다가는 개망신 당하고 패가망신한다.
망신살(亡身殺) 특징
망신살(亡身殺)과 같은 신살이 자신의 사주 원국에 있다고 너무 걱정할 것은 없다. 중요한 것은 사주 구성에 있어 작용과 반작용이다. 망신살은 사주를 보는데 있어 부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데 그것이 중심은 아니다. 따라서 너무 걱정은 하지 말고 평소에 자기관리를 잘 한다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 사주를 보면서 인생에 있어 자신에게 올 수 있는 나쁜 운은 최대한 스스로 알고 피해 가야 하는데 망신살 운이 올 때는 자중자애 하고 대비하면 된다.
개망신, 언제 당 할 수 있나?
2000년에 태어난 경진(庚辰)생의 경우이다. 2019년인 기해(己亥)년에 망신살(亡身殺)이 들었고, 2031년인 신해(신亥)년에 또 망신살(亡身殺)을 맞이한다. 본 명식의 사주를 갖고 태어난 이는 시주(時柱)에 망신살이 자리 잡고 있어서 자식으로 인해 말년에 망신을 당할 수 있는데, 세운에서도 같은 망신살이 오면 그 작용력이 커질 수 있다.
개망신 당하는 망신살이 오면 내가 좋은 의도로 어떤 말과 행동을 하여도 결과적으로는 나쁜 꼴을 맞는다. 가령 오늘 뉴스에서 소개가 되었지만, 길을 가다가 어떤 여자가 쓰러진 것을 구해주었더니 오히려 성추행자로 몰리는 것과 같은 꼴을 당하는 것이다. 여자를 구하면서 만졌으니 무조건 너는 성추행자라는 식으로 누명을 뒤집어 쓰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개망신이 아니고 무엇인가?
망신살(亡身殺)이 오는 해에는 자신의 뜻과는 달리 엉뚱하게 관재구설에 올라 시비에 휘말리거나 또는 법원이나 경찰서를 오고 갈수도 있다. 또한 꼭 법적인 문제가 아니더라도 건강이 안 좋게 되어 몸이 안 좋게 될 우려가 있다. 또한 망신살이 오면 사기나 속임수에 넘어가 금전적으로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망신살이 있는 해에는 부모와 형제 또는 부부간의 불화로 인해 삶이 고단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망신살이 오는 해에는 스스로를 잘 다스리면서 살아야 한다. 그것이 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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