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 내소사의 봄

봄봄봄! 봄이 왔음을 알리는 세상의 색깔이 달라지고 있다.

어느새 봄을 알리듯 꽃들이 하나 둘 피어납니다. 지금 전라북도 부안의 내소사에는 노란 꽃망울이 터져 나오는 산수유의 풍경이 멋지게 보여지고 있다. 바로 어제 찍은 내소사의 봄 꽃 풍경입니다.

내소사의 산수유 꽃

가히 심하지 않게 은은하게 노란 색의 꽃망울이 시선을 끕니다.

내소사를 찾은 사람들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산수유 앞에 서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그래서 내소사의 산수유는 오늘의 사진이 되었다. 산수유 나무에 노란 꽃들이 피어난다고 바로 봄이 왔다고 단정을 하기에는 이르지만 그래도 봄의 전령과 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봄이 기운이 가득한 내소사에서 노랗게 핀 산수유 꽃 사이에 얼핏 보이는 사찰의 지붕도 묘한 대비를 불러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보이는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

쨍쨍하게 비치는 하늘과 산수유 한 그루가 봄의 풍경을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해줍니다. 봄은 이렇게 소리 소문 없이 색깔로 다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노란 꽃송이에 취해서 봄이 왔음을 알아차립니다.

산수유 꽃말

산수유는 꽃말이 ‘영원불변,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듣기만 해도 참 가슴 설레이는 좋은 말입니다. 연인들이 산수유 꽃 가득한 곳에 함께 있으면 그들의 사랑도 영원할 것 같습니다.

노오란 산수유 꽃이 활짝 핀 것을 보고 눈이 번쩍입니다.

산수유 열매 효능

산수유 꽃이 다 피고 나면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그런데 산수유 열매가 사람에게 대박 좋다고 합니다. 타원형의 핵과(核果)로 붉은 색의 열매가 8~10월에 익는데 이것을 사람이 먹으면 몸에 좋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래서 오랜 기간동안 사람에게 더 사랑을 받는 열매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산수유를 먹으면 간과 신장을 보호해주고 뛰어난 회춘 효과를 본다고 합니다. 혹시 그래서 영원한 사랑이 꽃말이 되었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산수유 열매는 저열량 저지방 약재로 배뇨에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개선 효과를 볼 뿐 아니라 여성에게는 다이어트에도 좋다니 산수유가 사람에게는 좋은 꽃임에 틀림없습니다.

nBox.com 상식은 권력이다


error: 상식은 권력이다!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