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Condor Pasa / 사이먼 & 가펑클 –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55)

삶이 지치고 힘들 때 누군가의 위로도 없이 조용히 혼자 있고 싶을 때 사이먼과 가펑클(Simon & Garfunkel)이 불러 주는 “El Condor Pasa”를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l Condor Pasa”는 몽환적인 분위기이면서도 내면의 울림을 주는 명곡입니다. 만일 명상을 한다면 이 노래를 들으면서 편안한 느낌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조용한 한국인의 정서에 부합하는 팝송 명곡 엘 콘도르 파사(El Condor Pasa) 를 소개합니다.

El Condor Pasa / 사이먼 & 가펑클 –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55)

“El Condor Pasa (If I Could)”는 Simon & Garfunkel이 1970년에 발표한 히트곡입니다. “엘 콘드르 파사”는 사이먼과 가펑클 앨범 “Bridge Over Troubled Water”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곡은 사이먼과 가펑클의 독창적인 곡이 아니라 원래는 남미 안데스 지역의 전통 민속 음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사이먼과 가펑클(Simon & Garfunkel)은 남미의 전통곡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불렀는데 이것이 전설적인 명곡으로 대박을 칩니다.

El Condor Pasa / 사이먼 & 가펑클 -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55)

우리나라에서는 “El Condor Pasa“를 ‘철새는 날아가고’라는 제목으로 번안했는데, 콘도르와 같이 큰 새를 철새로 표현했다는 것이 다소 생뚱맞기도 합니다. 아무튼 엘 콘도르 파사(El Condor Pasa)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음악다방을 가면 늘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인기가 있었고 지금도 이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El Condor Pasa – 사이먼 & 가펑클

“El Condor Pasa”는 원래 페루 작곡가 다니엘 알로미아 로블레스(Daniel Alomía Robles)가 1913년에 작곡한 안데스 전통 음악입니다.
이 곡은 주로 안데스 지역의 전통 악기인 팬플루트과 차랑고 등을 사용하여 연주되었습니다. 또한 이 노래는 페루의 국민적 자부심을 상징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이먼과 가펑클(Simon & Garfunkel)은 이 노래의 대단함을 알아차리고 여기 멜로디에 가사를 추가하여 그들들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하였습니다.

엘 콘도르 파사(El Condor Pasa)는 원래 페루 안데스 음악

“El Condor Pasa”의 사이먼과 가펑클 버전은 원곡보다 세상에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폴 사이먼(Paul Simon)은 1960년대 후반 페루 음악 그룹 Los Incas의 공연에 갔다가 이 곡을 듣고 뻑 갔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 곡의 편곡과 녹음에 참여한 후에 나름대로 영어 가사를 붙여 자신들의 스타일로 바꿔 세상에 발표했습니다. “El Condor Pasa”의 영어 가사는 인간이 갖는 삶의 선택과 자유로움에 대한 갈망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I’d rather be a sparrow than a snail(나는 달팽이가 되느니 차라리 참새가 되고 싶어)”과 같은 비유적인 표현은 곡의 철학적이고 깊은 의미를 사람들에게 전달합니다.

사이먼과 가펑클(Simon & Garfunkel)이 부른 엘 콘도르 파사 버전은 원곡의 안데스 풍 멜로디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편곡을 추가했습니다. 여기에는 어쿠스틱 기타가 동반하였고 전통 악기의 조화로운 사운드가 함께 하여서 부드러운 보컬이 감정을 고조 시켜줍니다.

엘 콘도르 파사(El Condor Pasa)는 세상에 알려지면서 공전의 대박을 냈습니다. 이 노래가 바로 사이먼과 가펑클(Simon & Garfunkel)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고 사람들은 이 곡을 통해 안데스 음악에도 호감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사이먼과 가펑클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서 풍부한 감정을 담아내는 음악적 예술가로 재평가 받기도 합니다. 엘 콘도르 파사(El Condor Pasa)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명곡이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연민을 불러 오는 팝송입니다.

El Condor Pasa 뜻, 엘 콘도르 파사에 얽힌 전설과 사연

El Condor Pasa 뜻을 알면 사뭇 심오합니다. El Cóndor Pasa는 ‘콘도르가 날아가다’라는 뜻의 스페인어입니다. 그런데 단순하게 그 뜻만 볼 것이 아니라 풀어 보면 El Condor Pasa는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새 콘도르가 하늘을 나는 것을 상상해야 합니다. 아마도 옛날 잉카인들은 창공을 나는 콘도르를 보면서 나름대로 오묘한 자연의 섭리를 알아채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l Condor Pasa / 사이먼 & 가펑클 -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55)

원래 잉카제국에서 ‘투팍 아마루(Tupac Amaru)’라는 잉카제국의 후손의 슬픈 영혼을 달래는 노래가 있었다고 합니다. 위대한 순국의 용사 투팍 아마루 2세의 영혼이 한 마리의 콘도르(Condor)가 되었다 생각하고 안데스의 창공을 날며 잉카의 후손들을 지켜줄 것이라 믿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 중 가장 큰 콘도르라는 이 노래는 원래 가사가 없는 연주만 있는 곡이었습니다. 안데스 인디언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흥얼거리면서 부르던 노래가 바로 “엘 콘도르 파사(El Condor Pasa)”입니다. 그러다가 다니엘 알로미아 로블레스(Daniel Alomía Robles, 1871 ~ 1942)가 1913년에 이름이 없이 불려지던 “엘 콘도르 파사”를 민중가요로 발표합니다. 바로 이 민중가요를 사이먼과 가펑클이 재해석하여 부른 것이 지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El Condor Pasa”입니다.

사이먼과 가펑클(Simon & Garfunkel) 히트곡

사이먼과 가펑클(Simon & Garfunkel)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은 듀오입니다. 그들의 음악은 감미로운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가 특징적입니다.

“The Sound of Silence” (1964) 그들의 첫 번째 히트곡으로, 세상에 대한 깊은 성찰과 고독을 노래한 곡입니다. 영화 졸업(The Graduate)의 삽입곡으로도 유명합니다.

“Bridge Over Troubled Water” (1970) 듀오의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로, 위로와 희망을 담은 강렬한 발라드입니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와 노래상을 수상했습니다.

“Mrs. Robinson” (1968) 영화 졸업(The Graduate)의 메인 테마곡으로, 당시 젊은 세대의 정체성과 반항을 상징하는 곡입니다.

“Scarborough Fair/Canticle” (1966) 영국 전통 민요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아름다운 하모니와 시적인 가사로 사랑받았습니다.

“Cecilia” (1970) 경쾌한 리듬과 재치 있는 가사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그들의 밝은 음악 스타일을 대표합니다.

“Homeward Bound” (1966) 여행 중 집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곡으로, 감미롭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I Am a Rock” (1966) 고독과 자기 방어를 주제로 한 곡으로, 철학적인 가사가 돋보입니다.

“America” (1968) 젊은 세대의 꿈과 방황을 노래하며, 아름다운 멜로디와 깊은 가사가 특징입니다.

“A Hazy Shade of Winter” (1966) 계절의 변화와 인생의 흐름을 묘사한 곡으로, 강렬한 리듬이 돋보입니다.

“Bookends Theme” (1968) 인생의 순환과 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짧고 감성적인 곡입니다.

El Condor Pasa 가사 해석 번역 – 사이먼 & 가펑클

I’d rather be a sparrow than a snail
달팽이가 될 바엔 차라리 참새가 되겠어요.
Yes, I would
네, 그럴 거에요.
If I could
할 수만 있다면
I surely would
반드시 그럴 거에요.
I’d rather be a hammer than a nail
못이 될 바엔 차라리 망치가 되겠어요.
Yes, I would
네, 그럴 거에요.
If I only could
할 수만 있다면
I surely would
반드시 그럴 거에요.

Away, I’d rather sail away
멀리, 차라리 저 멀리 배를 타고 떠나겠어요.
Like a swan that’s here and gone
마치 여기 있다가 떠난 백조처럼요.
A man gets tied up to the ground
인간은 땅에 매여 있다가
He gives the world its saddest sound
가장 슬픈 소리를 세상에 들려주죠.
Its saddest sound
가장 슬픈 소리를요.

I’d rather be a forest than a street
길거리가 될 바엔 차라리 숲이 되겠어요.
Yes, I would
네, 그럴 거에요.
If I could
할 수만 있다면
I surely would
반드시 그럴 거에요.
I’d rather feel the earth beneath my feet
차라리 내 발 밑에 있는 대지를 느끼겠어요.
Yes, I would
네, 그럴 거에요.
If I only could
할 수만 있다면
I surely would
반드시 그럴 거에요.

El Condor Pasa 노래 듣기 감상 / 사이먼과 가펑클 버전

El Condor Pasa 노래 듣기 감상 / Leo Rojas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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