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랑은 안부하는 것 – 김철현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그 사람이 보고 싶어도 보고 싶다는 말 한 마디 건네기 힘들지만, 마음 한 편으로는 늘 그 사람의 안부를 묻고 싶고 잘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어디 아픈 데는 없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그 사람에 대해 항상 생각하는 마음이 바로 사랑입니다. 김철현 시인은 사랑을 이렇게 말 합니다. <그래도 사랑은 안부하는 것>이라는 시(詩)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그대로 전해줍니다.

그래도 사랑은 안부하는 것 – 김철현

잘 있는 거니?
잘 지내는 거 맞지?
아픈 데는 없는 거니?
혹시 날 잊은 건 아니겠지?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아니 어쩌면 영영 오지 않을
대답인 줄 알면서도
습관처럼 안부한다.
허공에 쌓인 궁금증이
벌써 얼마인지…….
그래도 여전히 안부하는 건
사랑하기 때문이야.

그래도 사랑은 안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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