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돈과 재물에 많은 욕심이 있고, 또 그것을 위해 살아간다. 그런데 자신의 사주가 무재사주(無財四柱)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무재사주(無財四柱)는 사주명식에 재성이 없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돈이 되는 일이 없고, 운에서도 재운을 만나지 못한다면 평생을 힘들게 살 수 있다. 그러나 무재사주라고 하여도 지장간에 재(財)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대운과 세운에서 재성운 작용에 의해 뜻하지 않은 큰 재물을 얻을 수 있다. 오늘은 무재사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상식적으로 알아보자.
무재사주(無財四柱)가 살아 가는 법
사주명식에 있어 재성은 일간이 극을 하는 것이다. 가령 경신(金) 일주라면 목(木)이 재성이 된다.
무재사주(無財四柱)
완전한 무재사주(無財四柱)는 본식에도 재성이 없고 지장간에도 재성이 없는 것을 말한다. 밭에 나가서 작물을 걷어 들여야 되는데, 밭에 나가도 거두어들일 곡식 자체가 없는 사주가 완전한 무재사주(無財四柱)이다. 밭에 나가봤자 먹을 것이 없다. 그러나 지장간(支藏干)에 재성이 있는 경우는 때가 되면 밭에 있는 흙 속에 알갱이라도 있어서 주워서 먹을 수 있는 격이다.
위의 사주는 음력 1968년 7월15일 戌시생 여자의 명식이다. 사주를 보면 명식에 재성(木) 없다. 또한 지장간에서도 목(木)을 찾아 볼 수 없다. 이러한 경우는 타고난 재물이 없는 것이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대운을 보면 40~59세에 걸쳐 엄청난 재성(財星)의 기운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성(財星)의 특징
재성(財星)은 오행의 순서에서 식신이나 상관의 다음에 오는 것으로 일간의 기운을 설기(洩氣)하여 활용한 대가로 만들어지는 결과이다.
재성(財星)은 가족으로는 부친이 되며 남자의 경우는 결혼하면 처가 되고 미혼이라면 여자가 된다. 그래서 남자의 사주에 재성이 중첩하면 돈도 돈이지만 어쩔 수 없이 여자 문제가 복잡할 수 있다. 또한 남자 사주에 재성이 잘 발달하면 좋은 처를 두고 살면서 부족함이 없다. 여성의 사주인 경우는 재성이 시어머니나 혹은 시댁이 된다.
재성(財星)은 모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소질이나 능력을 뜻하기도 한다. 그래서 재성이 있는 사람은 보통 부지런하고 무엇인가 이루고자 정신과 행동이 움직인다. 재성은 일간이 극하는 기운으로 타인보다 앞서가려 하기에 리더십이 있다고 볼 수 있고 어떤 일을 극복하고 이루고자 하는 욕망이 크다. 따라서 일과 사업에 있어 재성이 잘 조화된 사람은 현실적이고 계산에 빠르다.
재성(財星)의 의미
재성은 내가 무엇인가를 얻는 것인데 얻기 위해서는 관리하고 경영하는 마인드가 강하다. 따라서 정리를 잘하고 꼼꼼하며 기록도 잘하는 습성이 있다. 한편 재성은 내가 극을 하는 것이기에 누군가를 의식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상황 파악에 뛰어나다. 얻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하기에 지구력도 있다. 끝까지 이루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고 소유욕도 있다. 따라서 재성이 사주에 없다는 것은 앞서 이야기한 것들이 부족하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무재성(無財星) 특징
무재성(無財星) 특징은 일간이 극하는 것이 없기에 자신이 간절하게 원하는 욕망이 근본적으로 없는 것과 같다. 사주에 재성이 없다면 그러한 욕구 자체를 모른다. 왜냐하면 재성이 없기에 원래부터 알 수 없다. 그래서 무재성(無財星)은 상황 파악이 안 되고 심하면 눈치가 없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일에 대한 집착과 소유하려는 근본적인 생각이 없기에 어떤 작업에 있어 끝까지 마무리를 하기가 어렵고 정리정돈도 잘 안된다.
무재성이나 식상이 많은 경우에는 몸만 바쁘다
무재성 사주에 식상만 있는 경우는 돈 되는 일은 없고 몸만 바쁘다. 그래서 쓸데없는 일에 신경을 쓰고 돈을 얻고자 하지만 실제 재물은 얻지 못한다.
무재성이 관성이 있는 경우는 빚 좋은 개살구이다
관성만 있고 무재성이라면 밖에서 보면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속이 없다. 대기업이나 번듯한 직장을 다녀도 늘 부채에 시달릴 수 있다.
비겁만 많은 무재사주라면 ‘나 홀로 산다’이다
비겁만 왕한 무재사주라면 돈 되는 일을 찾지도 않고 아무 생각이 없이 나 홀로 산다는 신념의 소유자이다. 그래서 돈 되는 일은 찾지도 않고 자신만의 정신세계에 몰두한다. 돈보다는 배 고픈 예술가가 될 수 있다.
무재사주(無財四柱) 여자
무재사주(無財四柱) 여자는 스스로 잘난 척 하는 경향이 있으며 고고하고 독선적이다. 거친 사람은 싫어하고 본인이 잘난 사람이기에 잘난 사람들과 어울리려는 속성이 있다. 따라서 무재 여자는 사람을 가리는 게 많아서 깐깐하기도 하면서 고상한 사람이다. 결혼을 하면 시댁이랑 거리를 두고 멀리 산다.
무재성 여자는 재생관(財生官)을 하는 재(財) 자체가 사주명식에 아예 없으니 남편과 시댁에 애초부터 관심이 없다. 심하면 제사도 안 지낸다. 관(官)이 지아비인데, 남편을 섬기는 것을 모르니 남편은 아침밥도 먹기도 힘들 것이다. 여자가 무재라면 남자의 경우 내조를 받는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무재 여자는 그나마 결혼도 하지 못하면 생활고에 시달리고 경제적으로 무척 궁핍하다.
무재사주(無財四柱) 남자
무재사주(無財四柱) 남자는 재물과 여자가 재성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자신과 좋은 조건을 갖춘 배우자를 얻기 어렵다. 왜냐하면 사주 자체에 재성이 없기에 여자가 없는 꼴이다. 따라서 자신과 맞아 떨어지는 배우자를 만나기 어렵다. 무재사주(無財四柱) 남자가 결혼을 할 때는 대개 대운과 세운에서 재성이 오는 경우가 많다. 이때 재운이 왔는데 결혼을 하지 못하면 안타깝지만 다시 재운이 올 때까지 오랜 기간을 독신, 독수공방, 모태 솔로 등으로 지낼 수 밖에 없다.
무재사주 남자는 재성과 인연이 없기에 결혼을 하였더라도 부인과 순탄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무재사주의 경우에는 이혼하거나 사별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무재사주(無財四柱) 바람둥이
남자사주가 무재사주(無財四柱)라고 여자 자체가 없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바람둥이일 가능성도 높다. 재성은 남자에게 여자를 의미하고 돈을 의미한다. 무재사주는 여자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 남자에게 분명한 여자, 배우자가 없는 꼴이다. 무재사주는 실제로 처나 애인이 있지만 마음은 허하다 그래서 무재사주(無財四柱) 남자는 자신이 막연하게 생각하는 이상형인 여자를 찾아 다닌다. 그래서 바람을 피는 것이다.
무재사주는 남자는 외면상 부자 같지 않지만 아주 가난하지도 않다. 어떤 무재사주는 지장간에 재성을 숨겨 두었기에 짭짤한 수익을 감춰 둘 수도 있고, 재성이 명식에 없기에 부단하게 재물을 갈구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나에게 그것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재물을 몰래 지장간에 감추어 놓는 것 같이 어떤 무재사주는 여자도 숨겨 놓는다.
무재사주(無財四柱)로 사는 법
타고난 팔자가 무재사주이다 보니 자신이 어떻게 난국을 풀어가야 할지 어렵지만 그래도 자신의 사주팔자가 무재사주라면 노력을 하여서 무재로 인한 불리함을 완화하여 볼 수 있다.
무재사주가 제대로 살아가려면 첫째, 무엇을 하여도 끝까지 인내하는 자세를 갖고 마무리까지 노력해야 한다. 둘째, 정리정돈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셋째, 시작 보다는 결과를 보도록 성심성의껏 해야 한다. 넷째,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다섯째, 주변의 돌아 가는 상황을 잘 파악하고 무엇이든 기록하고 과정을 살펴라.
무재사주(無財四柱) 대박 나는 법
무재사주가 대박이 나서 정말로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어쩌면 진정한 큰 부자는 돈에 관한 무한대 개념인 무재사주가 최종 끝판왕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모든 무재사주가 재벌이나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사주의 구성과 대운의 오묘한 작용에 의해서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 수 있다. 사실 조그만 부자는 재성이 잘 발달되어 있기는 하지만 정말 큰 부자는 무재사주인 경우가 많다. 본인의 사주구성과 대운에 있어 충과 합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다면 무재사주라도 어느 날 갑자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등불은 있다.
재물의 크기가 무한대이다
무재 사주는 재물의 크기가 정해져 있지 않다. 따라서 재물운이 대운과 세운에서 잘 작용하여서 큰 돈을 벌 수 있다. 재물의 크기가 무한대라 재성을 끌어 오는 사주 구조가 될 때 재운이 오면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위에 올려진 사주 명식을 잘 보시면 이해가 됩니다. 사주 자체에는 재성이 없지만 대운에서 천간과 지지 모두 엄청난 재성이 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무재사주의 재물의 크기는 단순하게 재성이 있느냐 없느냐로만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무재성이라도 사주원국을 풀어서 대운까지 봐야 재물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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