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에 사는 지금 많은 메시지와 파일들이 어딘가에 저장된다. 그런데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 행위가 보이지 않게 우주의 어딘가에 저장이 된다. 이렇듯 당신의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 관념과 저지른 일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영혼의 창고라고 불리는 곳에 차곡차곡 쌓여간다.
당신의 생각과 행위가 우주의 어딘가에 저장되고 있다 – 아뢰야식
우리의 생각, 움직임, 행위가 모두 아뢰야식(阿賴耶識)에 기록되고 저장된다.
아뢰야식(阿賴耶識)
아뢰야식(阿賴耶識)이 바로 영혼의 창고이다. ‘아리야식(阿梨耶識)’은 우리의 심식 가운데 여덟 번째라고 하여 ‘제8식 아뢰야식’이라고도 한다. ‘아뢰야’란 모든 것을 간직하고 있다는 뜻(含藏識)이다. 여기에는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생각들, 좋고 나쁜 생각,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 선한 행위와 나쁜 행위 등 일체의 행위와 업이 그대로 저장된다. 이와 같이 우리의 의식 가운데 하나인 아뢰야식은 모든 업이 발생 됨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저장, 입력되는 곳이다.
인간이 생각함과 동시에 그리고 행동하는 즉시 여기에 저장된다. 마치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면 그 내용이 그대로 즉각 인터넷 서버에 기록이 되듯 말이다. 아뢰야식은 의식의 저장 창고이다. 유가행 유식에서는 육식(六識)의 심층에 아뢰야식이 있으며, 이 아뢰야식은 육체가 소멸되어도 없어지지 않고 내생으로 이관된다. 그래서 아뢰야식에 저장되어 있는 업(業)에 의하여 내생(來生)이 결정된다고 한다. 따라서 아뢰야식은 윤회의 핵심 주체이다. 이것을 아뢰야식연기설(阿賴耶識緣起說)이라고 한다.
아뢰야식은 아카식 레코드(Akashic Records)
아뢰야식은 바로 아카식레코드(Akashic Records)이다. 아카식레코드는 신비학에서 우주와 인류의 모든 기록을 담은 초차원의 정보 집합체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등에 걸쳐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기록된 곳이다. 인간의 모든 사건과 상념이 자세하게 저장된 기억 창고가 아카식레코드이다. 여기에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움직임이 우주 공간(akasha) 차원에서 기록되고 저장된다. 아카식레코드는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마태복음에서도 경고하는 것
마태복음 5장 : 28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하였다. 어떤 여자를 보고 음란한 생각을 하는 자는 이미 죄를 지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성경은 경고하고 있다. 이렇게 이미 ‘간음하였느리라’ 하는 것은 하느님이 이미 알고 계신다는 것이며 이것은 하늘에 이미 그의 죄가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당신의 생각과 행위가 우주의 CCTV로 저장된다
나만 혼자 생각하고 아무도 몰래 모르는 행위를 할 수 있다. 그렇다 전적으로 그것은 혼자만의 비밀이라고 여기겠지만 결코 혼자만의 비밀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주의 CCTV 기록 장치로 당신의 생각과 행위가 어딘가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여자를 보고 음란한 생각만 품고 어떤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음란한 생각은 그대로 기록되어서 저장된다. 거짓으로 착한 짓을 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말로만 좋은 개꿀 같이 번드레하게 남을 현혹하여서 잘 속였다고 하겠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 당신이 한 생각의 시작과 행위의 모든 것들이 우주의 저장고에 그대로 보관되고 나중에 당신의 영혼의 평가자료가 된다. 만일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나 모든 행위가 보이지 않는 곳에 깡그리 기록되고 있다면, 이제부터라도 당신의 생각과 행동을 바꿔야 한다. 왜냐하면 우주에 기록된 것은 결코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신의 인생에 관한 모든 것들이 삭제가 되지 않는다.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상식은 권력이다 nBo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