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공천이 완료됨에 따라서 총선 대진표가 마감되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전국 최다인 경기지역 60개 지역구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오늘로서 모두 확정됐다.
2월 17일 국민의힘은 포천·가평(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민주당은 안산을(김현 전 의원)·안산병(박해철 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부천갑(서영석 국회의원) 후보를 발표하고 경기지역 공천작업을 끝내었다. 따라서 경기도 선거구 60개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한판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러 정당들의 후보들도 가미하는 형태를 띠게 되었다.
경기도 총선 대진표
경기도는 수도권 국회의원 선거의 핵심 지역으로 금번 가장 관심이 많은 지역이다. 수도권에서 선거에 지는 정당은 참패이고 이기는 정당은 꽃길이다.
그렇다면 어느 선거구에서 누가 누구랑 붙는지 한 눈에 알아보자
경기도 선거구 국민의힘 민주당 대진표
선거구 | 국민의힘 | 민주당 | 다른 정당 |
수원시 갑 | 김현준 | 김승원 | 정희윤(개혁신당) |
수원시 을 | 홍윤오 | 백혜련 | |
수원시 병 | 방문규 | 김영진 | |
수원시 정 | 이수정 | 김준혁 | |
수원시 무 | 박재순 | 염태영 | 이병진(개혁신당) |
성남시수정구 | 장영하 | 김태년 | |
성남시중원구 | 윤용근 | 이수진 | |
성남시분당구 갑 | 안철수 | 이광재 | 류호정(개혁신당) |
성남시분당구 을 | 김은혜 | 김병욱 | |
용인 갑 | 이원모 | 이상식 | 양향자(개혁신당) |
용인 을 | 이상철 | 손명수 | 유시진(개혁신당) |
용인 병 | 고석 | 부승찬 | |
용인 정 | 강철호 | 이언주 | |
화성 갑 | 홍형선 | 송옥주 | |
화성 을 | 한정민 | 공영운 | 이준석(개혁신당) |
화성 병 | 최영근 | 권칠승 | |
화성 정 | 유경준 | 전용기 | 이원욱(개혁신당) |
남양주 갑 | 유낙준 | 최민희 | 조응천(개혁신당) |
남양주 을 | 곽관용 | 김병주 | 안만규(개혁신당) |
남양주 병 | 조광한 | 김용민 | 정재준(개혁신당) |
고양 갑 | 한창섭 | 김성회 | 심상정(녹색정의당) |
고양 을 | 장석환 | 한준호 | 최성(새로운미래) |
고양 병 | 김종혁 | 이기헌 | |
고양 정 | 김용태 | 김영환 | |
평택 갑 | 한무경 | 홍기원 | 정국진(개혁신당) |
평택 을 | 정우성 | 이병진 | |
평택 병 | 유의동 | 김현정 | 유지훈(개혁신당) |
안산 갑 | 장성민 | 양문석 | |
안산 을 | 서정현 | 김현 | |
안산 병 | 김명연 | 박해철 | 이혜숙(개혁신당) |
시흥 갑 | 정필재 | 문정복 | |
시흥 을 | 김윤식 | 조정식 | |
의정부시갑 | 전희경 | 박지혜 | 천강정(개혁신당) |
의정부시을 | 이형섭 | 이재강 | |
파주 갑 | 박용호 | 윤후덕 | |
파주 을 | 한길룡 | 박정 | |
하남 갑 | 이용 | 추미애 | |
하남 을 | 이창근 | 김용만 | |
의왕 과천 | 최기식 | 이소영 | |
오산 | 김효은 | 차지호 | |
안양시만안구 | 최돈익 | 강득구 | |
안양시동안구 갑 | 임재훈 | 민병덕 | |
안양시 동안구 을 | 심재철 | 이재정 | |
부천시 갑 | 김복덕 | 서영석 | |
부천시 을 | 박성중 | 김기표 | 설훈(새로운미래) |
부천시 병 | 하종대 | 이건태 | 장덕천(새로운미래) |
김포 갑 | 박진호 | 김주영 | |
김포 을 | 홍철호 | 박상혁 | 김경한(개혁신당) |
군포 | 최진학 | 이학영 | |
구리 | 나태근 | 윤호중 | 김구영(개혁신당) |
광주시 갑 | 함경우 | 소병훈 | |
광주시 을 | 황명주 | 안태준 | |
광명시 갑 | 김기남 | 임오경 | |
광명시 을 | 전동석 | 김남희 | |
안성 | 김학용 | 윤종군 | 박경윤(개혁신당) |
이천 | 송석준 | 엄태준 | |
여주 양평 | 김선교 | 최재관 | |
동두천 양주연천 갑 | 안기영 | 정성호 | |
동두천 양주연천 을 | 김성원 | 남병근 | |
포천 가평 | 김용태 | 박윤국 | 최영록(개혁신당) |
국회의원 선거 경기도 관전 포인트
수원 지역 선거구
수원지역 선거구는 지난 총선에서 5곳을 모두 민주당이 잡았다. 따라서 현역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 확정됐고 수원정은 친명계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친문이자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꺾는 이변이 일어났다. 수원무는 민주당 최초로 3선 수원시장을 지낸 염태영 예비후보가 최종 공천되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영입한 3인방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등이 공천권을 따냈다. 또한 홍윤오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이 수원을에 전략공천됐고, 수원무는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이 공천되었다.
지난 총선에서 수원을 싹쓸이 한 민주당이 이번 판에서도 그냥 다 먹을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역전을 할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성남 지역 선거구
민주당 이재명의 아성이었던 성남시 선거구도 볼만한다.
성남분당갑은 현역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친노무현계 좌장’으로 꼽히는 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개혁신당에 합류한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의 3파전 양상이다. 분당에서는 아무래도 보수의 성향이 강한데 안철수가 이 판에서 못 먹으면 정계은퇴를 심각히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분당을에서는 3선 도전하는 현역 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격돌한다. 성남수정에서는 5선 도전 김태년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단수공천된 장영하 변호사와 맞붙는다. 성남중원은 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과 윤용근 전 국민의힘 정책자문위원이 한판 붙는다.
화성으로 날라간 이준석 과연 어찌될 지
지금까지 노원의 정치인으로 알려진 이준석은 이번 총선에서 화성으로 날라갔다. 과연 새로운 별인 화성으로 날라간 개혁신당의 이준석은 그곳에서 무사하게 살아 남을지 그것이 알고 싶다. 정치판이라는 것이 살아 있는 생물과 같아서 어찌 꿈틀거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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