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 할 경우, 미국의 한반도 전쟁 준비 징후

김정은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하려고 할 때 미국은 결코 손 놓고 당하지 않는다. 여차하면 바로 미국도 북한에 대해 선제타격을 가할 수 있다. 선제타격은 적국의 대대적인 공격 징후가 명백하며 전쟁이 임박했을 때 선공하는 것이다. 그런데 북한이 자꾸 전쟁 운운 하니까 “말이 씨가 된다”고 사태가 아주 심각하게 전개될 수도 있다.

미국은 지금 북한군의 동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한 대북 감시에 모든 정찰 자산을 총동원하고 있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감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위성 사진과 정찰항공기로 수집한 영상, 신호 정보 등을 통하여 북한군의 움직임을 낱낱이 보고 있다. 따라서 미국은 북한을 매우 면밀히 감시하다가 김정은이 전쟁을 일으킬 것으로 판단된다면 언제든지 선제타격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을 할 경우에는 어떠한 움직임이 있을 것인가? 딜로이트에서 작성한 <미국의 한반도 전쟁 준비 3대 징후와 모니터링 방안>을 보면 미국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수행할 경우 어떠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지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아래의 글은 <미국의 한반도 전쟁 준비 3대 징후와 모니터링 방안>의 요약이다. 보고서가 발간된 것은 2017년이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한반도 전쟁 준비 징후와 모니터링 방안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있을 징후이다. 우선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이 긴급대피한다. 항공모함 세 척 이상의 전단들이 한반도에 집결한다. 이지스 구축함들이 한반도 인근에 대거 출몰한다. 주한미군과 육해공군 전군의 휴가와 외출이 금지된다. 이외에 여러가지 부수적인 움직임들이 포착된다.

  1. 한국내 미국인 10만명 이상을 긴급 대피

미국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여 한반도에서 전쟁을 치르려 한다면 가장 먼저 한국에 있는 미국민간인 10만명 이상을 긴급 대피 시킨다. 이러한 조치는 열흘 내지 2주일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 한국 내 미국인 철수 메시지는 AFN에서 나오는 빙 크로스비의 ‘White Christmas’

미국의 대북 공격이 임박하게 될 경우 한국에 거주하는 13만 6000명의 미국민들은 미정부로부터 대피하기 위한 명백한 신호를 받는다. 메세지는 주한미군 지부 라디오 방송인 AFN에서 나오는 빙 크로스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노래를 들은 미국시민들은 약속된 ‘집결지점’에 모여 한국을 떠난다.

  1. 항공모함 세척 이상의 전단들이 한반도에 집결

항공모함 전단에는 한척당 순양함 1~2척, 구축함 2~3척, 핵잠수함, 지원함 등이 배속돼 있고 전투기 등 항공기 8~90대, 해병과 해군 등 승조원 6000명씩 타고 있다. 따라서 세척의 항모전단이 한반도에 집결 된다면 군함만 해도 수십 척이 되고 토마호크 미사일을 한꺼번에 1000발이나 발사할 수 있는 군사력이 한반도에 모이는 것이다.

  1. US Carrier Strike Groups Locations Map 확인

미국 항모전단 배치 현황을 다음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GOOGLE에서 ‘US CARRIER STRIKE GROUPS LOCATIONS MAP’을 검색하면 미국 항모전단의 현재 위치 및 최대 3주 뒤에 배치 예정을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 미국 서부에 배치중인 항모가 동아시아로 이동하는지 경로를 잘 살펴봐라. 여기서 보여지는 미해군 업데이트 지도는 가용한 오픈 소스 정보를 기반으로 미국 항공모함 타격 그룹(CSG)과 수륙양용준비그룹(ARG)의 대략적인 현재 위치를 보여줍니다.

  1. 이지스 구축함들이 한반도 인근에 대거 출몰

핵추진 잠수함들은 장시간 은밀하게 작전을 벌이면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이지스 첨단 시스템을 갖춘 구축함이나 순양함은 현존하는 최상의 감시 레이더인 AN/SPY-1 레이더로 정보수집과 감시활동을 동시에 펼칠 수 있다. 따라서 정밀타격에 필요한 이지스 구축함들이 한반도 부근에 대거 나타난다면 이 또한 주의 있게 봐야 한다.

  1. 주한미군ㆍ병사의 외출 및 휴가 금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을 결심하게 되면 주한 미군의 외출 및 휴가는 자연스럽게 금지된다. 전쟁의 가능성을 알리는 ‘데프콘 3’와 ‘진돗개 둘’이 발령되기 때문이다. 선제적 타격에 따른 전면전이 예상될 경우 주한미군과 육해공군 전군의 휴가와 외출이 금지된다. 또한 속전속결로 전쟁을 치루기 위해 주한미군에 주둔하는 미공군 병력이 증원된다.

  1. 주식거래ㆍ금융기관 거래중단

전쟁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게 되면 주식시장은 휴장에 들어가게 된다. 세계 1차 대전 당시 미국 뉴욕증시 등이 열리지 않았다. 전쟁지역이 아니었지만, 투자자들의 충격이 컸기 때문에 주식거래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뉴욕증시는 휴장한 적이 적었지만, 전쟁 당사국들은 주식시장을 포함, 각종 금융기관의 거래를 중단해야 했다.

선제타격에는 한국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은 한반도에 가공할만한 전쟁으로 확산을 몰고 온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의 사전 동의 등을 확고히 해 놓아야 하지만 미국내법에는 미 대통령이 긴급한 군사작전을 개시하는데 관련국과 사전 협의한다는 규정이 없다. 따라서 미국이 작심하면 언제 어느 때든 선제타격을 북한에 가할 수 있다

미국이 과거에도 북한을 선제타격 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우리나라는 배제되었다. 김영삼 정부 시절에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논의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클린턴 행정부 때도 역시 선제타격 방안 검토 과정에서 한국 정부는 철저히 배제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Bloody Nose'(코피작전)란 이름의 선제타격 계획을 공개하며 북한을 압박했는데 이때도 역시 문재인 정부와 사전협의하지 않았다. 따라서 대한민국은 미국이 북한에 선제타격을 하더라도 전혀 모르게 진행 될 소지가 크다.

미국이 앉아서 당하기 보다 선빵을 칠 수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지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김정은의 전쟁 도박으로 인하여 분위기가 그쪽으로 흘러간다면 미국이 선제타격을 언제든지 가할 수 있다. 미국의 선제타격은 매우 정밀하고 타격도가 높다. 불시에 평양 주석궁을 향해 미국의 정밀 타격이 이루어지고 전쟁이 한반도에서 일어날 가능성은 농후하다.

지금 북한은 먼저 전쟁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니까 불장난을 하다가 자신이 불에 타는 일을 김정은이 당할 수 있다. 일단 한반도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없도록 우리가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미친 척하고 북한이 날 뛴다면 방법이 없다.

미국과 북한 사이에 전쟁이 발발했을 때 발생하는 사상자만 100만 명으로 추산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의외로 그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 그리고 한반도 전체가 초토화 되는 일이 있을 것이다. 점점 심각해지는 한반도 상황은 결코 강 건너 불구경 하는 일이 아니다. 한반도에서의 전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우리의 선제적 대응 방안이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검토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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