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로켓 수 천발을 날리면서 일대를 초토화 시키고 순간에 박살을 내버렸다. 이번 중동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한국이 북한의 로켓과 장사정포를 막아 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갑자기 든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아이언 돔이 강력한 방어시스템이라고 믿었으나 수 없이 쏟아지는 로켓에는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벌어지는 전쟁 양상을 보면서 대한민국은 하루 빨리 북한의 기습공격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북한은 이번에 하마스가 로켓을 수 천발 날려서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무력화 시키는 것을 보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 것이다. 하마스의 로켓은 수 천발이었지만 북한의 로켓은 수 만발이고 또한 휴전선 일대에서 쏠 수 있는 장사정포는 엄청나게 많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지금 확실하게 북한의 공격에 대비하는 방어시스템을 하나에서 열 까지 다시 들여다 봐야 한다.
북한의 로켓과 장사정포 공격 막을 수 있는가
한국형 아이언 돔, 북한의 로켓과 장사정포 공격을 막을 수 있는가
‘한국형 아이언 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요격체계(LAMD)를 2026년까지 개발하는 계획이 수립되기는 하였다. 서울과 수도권에 LAMD를 수십 기 배치해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 등 북한 장사정포를 요격한다는 것이 한국형 아이언돔의 핵심이다. 만일 북한이 남한을 공격한다면 북한은 개전 초 시간당 1만6000여발의 장사정포를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금번 하마스의 로켓 공격에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이 뚫렸다는 것은 우리의 안보에 있어 많은 시사점을 남긴다.
하마스 로켓 공격과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 비교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기습공격을 감행하면서 첫날 최대 5,000발 이상의 로켓을 쏴 부었다. 이것은 그냥 로켓을 소낙비 같이 퍼 부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북한의 장사정포는 이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엄청나게 많이 남한에 쏠 수 있다. 북한이 보유한 장사정포는 하마스가 이번에 공격한 것도 훨씬 더 많은 시간당 최대 1만6000발의 포탄 및 로켓탄을 우리 수도권을 향해 쏠 수 있는 것 알려졌다. 그러니까 북한이 흑심을 품고 6.25때와 같이 기습적으로 도발을 하면 정말로 대책 없이 서울은 불바다가 되고 속절 없이 당할 수 있다.
하마스는 이번에 로켓 공격 뿐만 아니라 패러 글라이더, 오토바이 등 기동성 있는 게릴라전을 병행하였다. 북한도 이처럼 유사시에 대규모 특수부대를 동원한 후방 침투 및 교란 전술 등 ‘하이브리드전’을 구사한다면 우리는 당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북한에 대해 철저한 방어태세를 구축한다고 믿고 싶지만 인생은 실전이다. 막상 당하고 나면 아무런 대책이 없고 그것을 ‘속수무책’이라 부른다. 손도 못쓰고 북한에 결정적인 카운터 펀치를 먹고 나락으로 가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북한이 핵폭탄까지 서울에 떨구면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아비규환이 된다.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전쟁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가 한국형 아이언 돔을 확실하게 구축했다고 하더라도 실전에서 탐지를 하고 추적할 수 있는 숫자는 제한적일 수 있다. 만일 수 만발의 로켓이나 미사일이 날아오면 이것들을 전부 요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북한의 로켓 공격도 우려가 되지만 정말로 치명타를 우리가 입을 수 있는 것은 장사정포로 인한 것이다. 북한의 장사정포는 하마스가 쐈던 로켓보다 훨씬 강력하고 동시 공격능력도 앞선다. 따라서 북한이 무차별적으로 장사정포를 쏘면 한국형 아이언 돔이 무력화 될 것은 당연하다.
한국형 아이언 돔 과연 믿을 수 있는가
북한이 만일 수 만발의 로켓과 장사정포 공격을 개떼 같이 하면 실제 막을 방법이 없다. 그냥 전문가들은 아이언 돔의 요격율이 90% 높다고 자위할 수 있으나, 실전에서 소낙비 같이 쏟아지면 우산을 써도 소용 없고 비에 젖는 것과 같다. 그래서 지금 개발 중인 한국형 아이언 돔이 시간당 1만6000여발의 북한 장사정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든다.
북한의 장사정포는 하마스 로켓보다 사거리나 정확도가 월등하며 위력이 크다. 그래서 북한이 툭하면 ‘서울 불바다’ 위협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북한이 그만큼 장사정포 위력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며 우리는 생각보다 이것을 허술하게 생각하고 있는게 문제이다.
북한이 휴전선에 보유한 장사정포는 170mm 자주포와 240mm 방사포(다연장로켓) 두 종류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북한은 1100문의 장사정포를 DMZ(비무장지대) 인근 최전방 지역에 배치해 놨다. 이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을 직접 위협하는 것은 340문 정도다. 이중 240mm 방사포가 200문, 170mm 자주포가 140문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40mm 방사포는 240mm 로켓 발사관 12개 또는 22개를 한다발로 묶은 두가지 형태가 있다. 170mm 자주포의 최대 사거리는 54km다.
한편 북한은 수 년전부터 미사일처럼 정확한 240mm 유도로켓까지 개발해 배치중이다. 하마스가 이번에 발사한 로켓보다 위력이 크고 정확도가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어머어마 화력을 보유한 북한이 불시에 로켓과 장사정포를 쏜다면 과연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지금이라도 확실한 대책을 강구할 때이다.
대한민국은 아이언 돔 보다 핵무기 보유가 시급하다
2026년까지 ‘한국형 아이언 돔’을 개발한다고는 하지만 어째 너무 늦은 것 같다. 그리고 막상 한국형 아이언 돔을 완료 시킨다고 하여도 불안하다. 북한은 금번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전략을 보고 많이 배웠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전쟁을 보면 무엇을 교훈으로 삼을 것인가?
그냥 한국형 아이언 돔이 구축되니까 걱정할 것 없다고 안주 할 것이 아니다. 북한의 불시 공격에 대비한 플랜 A와 플랜 B도 기획하고, 북한이 서울을 공격할 경우에 평양을 잿더미로 만들 플랜C도 나와야 한다. 그리고 북한의 로켓, 미사일, 장사정포 공격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잿더미가 될 상황에서 하루 빨리 우리도 핵무기를 보유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북한은 장사정포, 로켓,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 반드시 핵공격도 병행하여 대한민국을 초토화 시킬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대한민국이 장사정포에 당하고 핵공격을 당한다면 그 이후에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다. 일단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핵을 보유하여 북한이 서울을 초토화 시킬 경우 김정은의 머리 위에 핵폭탄 반격을 가한다는 세컨드 스트라이크 전략을 확실하게 세워야 할 것이다. 지금 세계는 미쳐가고 있다. 푸틴도 미치고 시진핑도 또라이급으로 움직이는 판국에 중동에서 하마스도 돌아버리면서 서서히 세계전쟁의 기운이 여기저기 보이고 있다.
이제 김정은마저 돌아버리면 한반도는 거대한 불구덩이로 빠질 수 밖에 없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을 통하여 그것을 보고 대한민국이 강 건너 불구경 하는 식으로 바라본다면 정말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형 아이언 돔이고 나발이고 핵무기 보유부터 해야 할 지경이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살고 한반도에 평화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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