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저물어 가는 이때 오순화 시인의 송년인사는 가까운 사람에게 감사함과 안부를 전해주는 좋은 시(詩)입니다. 갑진년(甲辰年)을 보내면서 누군가에게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문자로 인사를 전한다면 오순화 시인의 송년인사가 정말 적절합니다.
송년인사 (오순화) 그대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대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대 올해도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그대 올해도 사랑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대 올해도 내 눈물 받아 웃음꽃 피워주고
그대 올해도 밉다고 토라져도 하얀 미소로 달래주고
그대 올해도 성난 가슴 괜찮아 괜찮다고 안아주고
아플 때마다 그대의 따스한 손길은 마법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대의 품은 오늘도 내일도 세상에서 가장 넓고 편안한 집입니다
그대가 숨쉬는 세상 안에 내 심장이 뛰고 희망이 있습니다
그대 올해도 살아줘서 살아있음에 큰 행복 함께 합니다
2024년을 마무리 하면서
갑진년이 지나고
을사년이 다가오는
12월을 마무리하면서
올 한해 아쉽고 힘들었던 것들은
훌훌 날려보내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두가 가슴 뛰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 바랍니다.
상식은 권력이다 nBo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