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상(無食傷) 사주 살아가는 법 – 식신(食神) 상관(傷官) 없는 사주

사주에서 식상(食傷)은 음과 양에 따라 구분된다. 일간을 기준으로 생하는 음양이 같다면 식신(食神)이고, 음양이 다르면 상관(傷官)이다. 오행의 관계만 가지고 따질 때는 식상(食傷)이라고 칭한다. 여기서 생(生) 한다는 것은 내가 기른다, 양육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자신을 드러내는 것, 표현하는 것도 함축한다.

무식상(無食傷) 사주

무식상 뜻 : 사주 명식에 타고 날 때부터 식신과 상관이 없는 사주를 말한다. 일간을 중심으로 생(生)을 해주는 대상이 사주 명식 자체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무식상(無食傷)이라 한다.

위를 보면 목(木) 일간 경우에 화(火)가 사주 명식에 부존(不存)한다. 화일간이라면 토가, 토일간이라면 금이, 금일간이라면 수, 수일간이라면 목이 없다면, 이것이 바로 무식상(無食傷) 사주가 된다.

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이 없는 사주 특징

식상은 개인적 욕구의 발현, 내가 흥미롭게 집중하여 행하는 것, 키우는 것 등을 의미한다. 그리고 오행상으로는 관을 제화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사주에 식신과 상관이 모두 없다면 어떤 명(命)을 갖고 살게 되는가? 묵언수행(默言修行) 하는 사람일 수 있다.

관(官)을 제화(制化)하지 못하여 자아성찰(自我省察)이 부족하다

사주에 식상(食傷)이 없으니 무엇보다 관(官)을 제화하지 못한다. 따라서 통찰력이나 사고력이 부족하고 자아성찰을 못한다. 또한 자신으로 발생되는 에너지가 없으니 창조하는 능력은 떨어진다. 그러니까 재주가 없다는 말이고 꽉 막힌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그래서 식상이 없는 사람과는 쉽게 친해지기가 어렵다.

과정이 없고, 결론에 집착한다

사주 자체에 식상(食傷)이 없으니 일을 하면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만 바란다. 그러니까 중간과정이 없고 결론만 보고 싶은 사람이다. 따라서 감정의 깊이가 없고 상황을 판단하지 못하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식상은 일간에서 재성과 관성으로 넘어가는 중간단계인데 이것이 없기에 재성으로 바로 간다. 과정이 없기에 검증도 없고 어떤 일이 생기면 바로 결과에 집착한다. 그래서 무식상 사주를 가진 사람이 재성이 있는 경우에는 자신이 요리에 관심을 갖고 식당을 하기보다는 이미 손쉽게 장사를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을 창업한다. 재성이 있는 무식상 사주에게 돈 많이 벌 수 있다고 프랜차이즈를 권유하면 백에 아흔아홉은 넘어온다.

기본적 욕망이 부재한다

무식상은 기본적으로 1차원적 욕망이 크지 않다. 왜냐하면 자신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면 주는 대로 또는 하자면 하자는 대로 간다. 무식상은 무엇인가 강렬하게 추진력을 갖고 행하거나 움직이지 않는 속성이 있다. 기본적인 욕망이 발현되지 않기에 어찌 보면 욕심도 없고 행동도 소극적이다.

인간관계, 안 보는 편을 선택한다

무식상 사주는 다른 누군가와 갈등이나 다툼이 있을 때는 싸우기 보다는 차라리 손절을 택한다. 왜냐하면 무식상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친구나 연인에게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전달하거나 이해시키려 하기보다는 굳이 나서지 않는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서로를 납득하고 이해를 하는 중간 과정이나 욕망이 없기 때문이다. 무식상은 인간관계에 있어 기분이 나쁘거나 사이가 틀어지면 서서히 멀어진다. 그런데 상대방은 손절을 당하면 나중에 왜 그런지 알 수도 없고 그냥 멘붕에 빠진다.

무식상(無食傷) 남자

무식상(無食傷) 남자는 재를 생(生) 해주는 식상이 없으니 애초부터 여자를 위하여 주는 방법을 모른다. 그러니까 무식상 남자를 만나는 여자들은 연애를 하면서 무척 답답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어찌하리요, 무식상의 운명이 여자를 위해 주는 방법을 원래부터 모르니까 말이다. 그러나 무식상 남자의 경우에는 결혼 전과 결혼 후가 차이가 날 수 있다.

결혼 전에는 무척 다정한 사람인 줄 알았으나 막상 같이 살아 보니 자신만 알고 무덤덤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결혼하고 나면 기본적으로 재를 생하는 것을 몰라 마누라도 못 챙기지만 다른 여자에게도 한눈을 팔지 않는다. 무식상 남편은 집과 직장만 다니는 단순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이러한 경우에는 사주 전체 원국을 보고 판단하여야 할 것이다.

무식상(無食傷) 여자

여자가 무식상이면 아이를 낳기 힘들다는 단식이 있다. 여자에게 있어 식상은 자식이다. 만일 여자가 무식상인데 남편의 사주가 무관이라면 더더욱 자식을 보기 힘들다. 그러나 사주 여명의 운에서 식상이 오고, 무관 남성이 운에서 관이 올 경우에는 무난하게 임신과 출산에 성공할 확률이 크니 이 또한 운명이다. 한편 무식상(無食傷)한 여자는 여자로서 매력이 떨어지며 남자가 자신을 이뻐해 주어도 남자를 위하는 방법을 모른다.

무식상(無食傷) 연애

식상이 없는 자는 식상이 발달한 이성에게 끌린다. 한편 무식상 사주의 경우 일반적인 사랑의 형태를 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남녀가 좋은 관계가 이루어져도 답답할 수 있다. 무식상은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의 애정 형태를 띤다. 사랑을 다양하게 표현을 할 줄 모르니 정해진 자신의 방식대로만 애정을 표현한다. 무식상 남자는 애인이 무엇을 좋아한다고 하면 계속 그것만 한다. 가령 여자가 양갱을 좋아한다면, 그 여자는 평생 양갱만 받아먹을 수 있다.

무식상(無食傷)에게 있어 연애는 관을 극하는 것이 없기에 결국 재생관(財生官) 또는 관인생(官印生)으로 간다. 따라서 재생관(財生官)은 내가 너를 믿을 만한 사람으로 여기니 나는 너를 뒷바라지하겠고, 관인생(官印生)으로 믿을 만한 사람이니 나를 책임져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있다. 한마디로 무식상이 재생관하고 관인생하게 되면 연애와 사랑을 하면 결혼이 계약 관계 같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무식상 사주는 남편이나 아내가 될 사람을 아무나 꼬시지 않는다. 이것저것 다 본다.

만일 무식상이 이성을 많이 만난다고 그가 바람둥이라고 보면 안 된다. 무식상에게 연애는 자신의 인생에서 좋은 반려자가 정말 될 수 있는지 탐색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결혼(계약)을 하고 도장 ‘쾅’하고 찍으면 굳이 한눈을 팔지 않는다는 특징도 있다.

무식상(無食傷) 직장운

무식상(無食傷)은 사회적 대처능력이 다소 뒤지는 특징이 있기에 든든한 직장에 소속되어 있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무식상 사주들은 한편 입사를 하면 퇴사도 잘하지 않는다. 그냥 다른 곳에 더 좋은 자리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퇴사도 잘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일 자신의 직장이 최악이라면 누구보다도 빨리 나가는 경향도 있다. 자신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비겁 중심의 무식상은 결코 망하는 조직과 함께 무너질 사람들은 아니다. 무식상 사주들은 직장에서 최고를 찾지도 않지만 최악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도 않는다.

직장에서 무식상(無食傷)은 나대지 않기에 외견상 착실해 보인다. 식상이 없기에 자기 맡은 일 외에는 관심도 없고 새로운 일에는 좀 취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것은 사람을 잘못 보는 것이다. 무식상은 표현력이 없을 뿐이고 내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바꾸고자 하는 욕망이 없기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무식상(無食傷) 식상운

무식상 사주가 대운에서 식상대운을 만난다면 어찌 되는가? 무식상 사주가 대운에서 식상을 만나면 눈빛부터 행동까지 다 달라진다. 소위 사람이 완전히 달라진다. 물론 사주원국과 운에서의 식상 대운의 합충을 봐야 정확하겠지만, 일단 식상이 없는 사주에 식상운이 온다면 무엇인가 분명한 변화는 있다. 그것이 길(吉) 할 수도 있고, 또는 흉(凶)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냥 식상 대운이 좋을 때는 매우 긍정적인 활로가 펼쳐진다. 무식상이 상관 대운을 맞이하면 상관의 기발한 아이디어 발현, 기가 막힌 표현력, 번뜩이는 창의력 등이 발동되면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마징가제트가 굉장한 무기를 얻어 훨훨 나는 형국이다. 또한 식신 대운을 만나도 좋다. 비겁이 식신을 생해 자신의 능력을 외부에 충분하게 보이면서 세상살이에 아주 유리해진다. 만일 원국에 인성이 있는 무식상이 고등학교에서 청소년기에 이르는 시기에 식상 대운을 만난다면 자신의 끼를 활용하여서 연예인으로 진출을 하거나 어디서나 인기가 많을 것이다.

무식상에게 식상 대운은 새로운 세상을 맛보는 것이다. 그런데 무식상에게 식상운이 오면 스스로에게도 대혼란이 있다. 자신이 지금까지 살면서 생각했던 가치와 행동이 달라지니 말이다. 따라서 무식상 사주가 만일 자신이 무식상인데 대운의 작용을 안다면 스스로를 겸손하게 하고 사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식상대운이 지나가면 다시 묵언수언(默言修行)을 하는 사주팔자의 명으로 살 것입니다.

무식상(無食傷) 개운법

무식상(無食傷)의 가장 큰 단점은 나로부터 나오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도록 노력하고 과정에 있어 반드시 끝까지 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많은 정보를 얻고 다른 사람 앞에 당당하게 서는 법도 알아야 한다.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솔직한 감정을 표현할 줄도 알아야 한다.

무식상(無食傷)은 생재(生財)를 못하니 남자는 여자를 위할 마음이 없고 여자도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남자는 연애는 하면서 여자를 위하는 마음부터 가지면 좋다. 식상이 없기에 연애를 하여도 표현을 못하고 서툴다는 단점을 극복하는 것이 바로 연애에 있어 개운이다.

무식상(無食傷)  사주는 타고 날 때부터 식신과 상관이 없는 사주를 말한다. 일간을 중심으로 생(生)을 해주는 대상이 사주 명식 자체에 존재하지 않기에  개인적 욕구의 발현, 내가 흥미롭게 집중하여 행하는 것, 키우는 것 등에 있어 취약한 운명의 소유자이다.

무식상(無食傷)으로 살아가는 법

무식상(無食傷)에 재성만 강하면 과정이 없이 결론만 날로 먹으려 하니 성격이 급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팀워크를 이루어서 과정에 있어 노력하는 태도를 익혀야 한다. 또한 무식상은 쪽팔림을 감수하더라도 무엇인가 말할 용기가 있어야 하고 직접 행동하여야 운이 좋아진다. 쪽팔림은 잠시이고 이익은 영원하다. 무식상은 속으로만 생각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에, 이러한 것을 극복할 수 있다면 조금은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것이 무식상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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