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아가씨 가사 – 이미자 – 최고의 트로트 명곡(4)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트로트 가수 가운데 단연 탑에 있는 이미자의 노래로 ‘동백아가씨’를 소개합니다. 요새가 동백꽃이 한참 피어날 때라서 그런지 ‘동백아가씨’ 노래가 무척 듣고 싶은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남녁 지방에는 동백꽃이 활짝 만개하였습니다. 빨갛게 피어난 동백꽃을 보면 그냥 생각나는 노래가 바로 ‘동백 아가씨’입니다.

1964년에 발표된 이미자의 싱글 트로트로 ‘동백아가씨’는 그 당시 최고의 히트곡으로 떠 올랐으며, 트로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곡이라고 합니다. 동백아가씨 하면 ‘이미자’라는 가수로 바로 각인되는 대표곡 중 하나입니다.

동백아가씨

이 노래는 1964년 발표된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같은 이름의 영화 주제가로도 알려졌습니다.

동백아가씨 – 이미자 노래

동백아가씨는 세상에 알려지자마자 국내가요 사상 최초로 가요프로그램에서 35주 동안 연속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25만 장이라는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이 노래 하나로 신인이었던 이미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의 반열에 올라갑니다.

그러나 동백아가씨는 노래 가사만큼이나 사연이 있습니다. 이 당시 박정희 정권은 이 곡에 방송금지 조치를 내립니다. 이유는 왜색이 짙은 노래라는 것입니다. 바로 일본의 엔카를 모방했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트로트가 일본의 엔카와 유사한 리듬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동백 아가씨 노래에 시비를 건 것은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황당한 일입니다. 그러다가 이후 1987년 민주화 운동 이후 대한민국이 많이 바뀌면서 상당한 금지곡들이 해지되면서 이때 동백아가씨도 풀려납니다.

동백아가씨가 동백할머니가 되어서 풀려났습니다.

동백아가씨 가사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꽃 잎에 새겨진 사연
말 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아가씨
가신 님은 그 언제 그 어느 날에
외로운 동백꽃 찾아오려나

동백아가씨 – 이미자 노래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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