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 깊은 날 – 가을 좋은 시(詩)
가을이 되는 시간입니다. 이럴 때는 좋은 시 한편 읽어 볼만합니다. 가을은 과일이 익어 가고 잎도 서서히 저물어 가는 때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들을 거둬들이고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향이 깊은 날’이라는 시는 가을에 읽어 볼만한 좋은 시입니다.
가을이 되는 시간입니다. 이럴 때는 좋은 시 한편 읽어 볼만합니다. 가을은 과일이 익어 가고 잎도 서서히 저물어 가는 때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들을 거둬들이고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향이 깊은 날’이라는 시는 가을에 읽어 볼만한 좋은 시입니다.
‘팔라리스의 황소’는 BC 6세기경 시칠리아에 존재했다고 전해지는 화형기구이다. 일명 놋쇠 황소라고도 불린다. 놋쇠로 만든 황소 속에 사람을 넣고 불을 피워 천천히 사람을 익혀버리는 장치이다. 그러니까 사람을 통 속에 넣고 굽는 끔찍한 처형도구이다.
[조선괴담실록]은 우리가 믿기에는 힘든 기묘한 이야기를 듬뿍 전해준다.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이 세상은 온통 기이한 일들로 가득 차 있을 수 있다. 과거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그렇다. 이렇게 기묘한 이야기들이 전해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왜냐하면 인간 자체가 기묘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밀이 썩어서 술이 만들어졌기에 이것을 마시면 아들이 죽였던 세 사람의 혼이 차례로 나온다. 처음에는 아주 예의가 바른 선비였다가, 다음에는 불공을 드리는 중이 되었다가 마지막에는 미친놈이 되는 것이다.
물에 빠지는 꿈은 자신이 지금까지 익숙했던 것들과의 이별, 새로운 환경에 속함, 도전, 변동 등을 암시합니다. 또한 물에 자신이 빠지는 꿈은 급격한 상황의 변화 속에서 정신적으로 불안함이 있음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꿈에서 물은 맑은 물이어야 길몽입니다.
1968년 그리스 3인조 그룹 아프로디테스차일드(Aphrodite’s Child)가 부른 Rain and Tears(레인 앤 티얼스)는 한국인의 정서에 매우 어울리는 멜로디로 우리에게 지금도 사랑받는 명곡입니다. 눈물과 빗물은 똑 같다는 말로 가사는 시작됩니다.
택뇌수(澤雷隨)에서 상괘는 연못(澤), 하괘는 천둥 번개, 우레(雷)이다. 수(隨)는 “뒤따르다, 순종한다”는 의미이다. 천둥 번개가 연못 아래에 있고 용(龍)이 웅크리고 있는 괘상이기도 하다. 지금은 때를 만나지 못한 용이 연못 아래 있는 형상이니 기다리고 따라야 한다.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고도 한다.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 이솝 우화의 농부와 뱀에 관한 이야기는 사악한 인간에 대해서는 배려나 친절을 베풀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미치도록 그리워질 때 만날 수 없으면 그대 사랑하는 이를 위해 시(詩)를 쓰고 노래를 불러라. 이해인 시인의 상사화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절절합니다. “죽어서라도 꼭 당신을 만나야지요”라는 절실함은 애절함을 뛰어 넘어 사무치도록 그리워하는 꽃과 잎의 심정을 그대로 전해줍니다.
9월이 시작되면 서울에서 꼭 가볼만한 곳이 바로 성북동 길상사이다. 9월이 시작되면서 두 번째 주가 될 무렵이면 길상사는 꽃무릇이 활짝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길상사는 서울에서 가을에 꼭 가볼만한 사찰로 법정 스님이 마지막까지 머물던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