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리스의 황소 – 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한 고문 도구

인간은 가장 잔인한 동물이다. 인간은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유일한 포유류이기도 하다. ‘팔라리스의 황소’는 BC 6세기경 시칠리아에 존재했다고 전해지는 화형기구이다. 일명 놋쇠 황소라고도 불린다. 영어로 ‘팔라리스의 황소’는 ‘Bronze bull of Phalaris(팔라리스의 놋쇠 소)’, ‘Brazen bull(놋쇠 황소)’ 혹은 ‘Phalaris cow(팔라리스 소)’라고 한다. 그렇다면 왜 ‘팔라리스의 황소’가 그렇게 잔인한 고문 도구였는지 상식적으로 알아보자.

팔라리스의 황소 – 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한 고문 도구

‘팔라리스의 황소’는 보기에도 흉측하지만 그 사용법을 알면 더욱 끔찍하다. 놋쇠로 만든 황소 속에 사람을 가두고 아래에 불을 피워 천천히 사람을 익혀버리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사람을 통 속에 넣고 굽는 방법이다. 이때 놋쇠 황소 속으로 들어간 사람은 산 채로 구워지는 것이다. 너무 고통스럽기에 비명소리가 나는데, 놋쇠 황소 입에는 나팔이 있어 비명이 울려 퍼지면서 황소가 우는 소리처럼 들렸다고 한다.

 '팔라리스의 황소'는 BC 6세기경 시칠리아에 존재했다고 전해지는 화형기구이다. 일명 놋쇠 황소라고도 불린다.  놋쇠로 만든 황소 속에 사람을 넣고 불을 피워 천천히 사람을 익혀버리는 장치이다. 그러니까 사람을 통 속에 넣고 굽는 끔찍한 처형도구이다.

팔라리스 황소,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기원전 6세기 고대 그리스에는 제우스 신전을 지을 건축 책임자로 임명되었던 팔라리스라는 놈이 있었다. 놈은 야망이 있는지라 사람들을 시켜서 선왕을 몰아내고 권력을 잡았다. 왕이 되자 그는 무자비하게 많은 사람들을 죽이면서 폭군으로 군림했다. 그러나 왕이 됐지만 그에게는 늘 불안감이 따랐다. 혹시라도 자신과 같이 누군가 역모를 꾸며 자신을 왕위에서 몰아낼까 하는 걱정이 컸다. 그래서 그는 어떻게 사람들을 공포스럽게 할까 매일마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늘 불안과 공포에 시달렸던 팔라리스는 어느 날 한 남자를 부른다. 이때 왕의 부름을 받고 달려온 이 남자의 이름은 “페릴라우스”라는 조각가였다.
“모두가 나에게 꼼짝 못 할 물건을 만들어 와라!”

놋쇠 황소, 너무나 고통스럽고 끔찍한 고문 도구

팔라리스는 페릴라우스에게 굉장하게 무서운 무엇인가를 제작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또한 만에 하나 만든 것이 마음에 흡족하지 않는다면 네 목숨은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협박도 했다. 페릴라우스는 왕이 지시한 것에 깊은 고민을 하였다. 과연 무엇을 만들어줘야 왕이 마음에 들어 할지 몰라서였다. 고민을 거듭하던 페릴라우스는 마침내 무슨 생각이 떠오른 듯 물건을 만들었다.

페릴라우스가 제작한 물건은 바로 놋쇠로 된 황소였다. 이 놋쇠 황소는 속이 텅 비어 있었고, 한쪽에는 작은 문이 달려있어 사람을 구겨 넣을 수 있었다. 사람을 놋쇠 황소 틀 안에 가두고 문을 잠그면 꼼짝 못 하고 그 안에 있을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 불을 피우면 그냥 바비큐 같이 되는 것이다.

 '팔라리스의 황소'는 BC 6세기경 시칠리아에 존재했다고 전해지는 화형기구이다. 일명 놋쇠 황소라고도 불린다.  놋쇠로 만든 황소 속에 사람을 넣고 불을 피워 천천히 사람을 익혀버리는 장치이다. 그러니까 사람을 통 속에 넣고 굽는 끔찍한 처형도구이다.

놋쇠는 열전도율이 높은 금속으로 한번 열을 가하면 사람은 장기까지 푹 쪄지는 것이다. 또한 사람이 그 안에서 질식으로 금방 죽을 수 있는데 장치를 잘 마련해서 쉽게 죽을 수 없게 제작된 것이다. 또한 이 놋쇠 황소가 유독 잔인하다고 평가받는 이유가 따로 있었다. 바로 불을 피워대는 놋쇠 황소 안에 있는 사람이 괴로워서 내는 비명이었다. 그 비명을 황소 입에 설치된 나팔로 연결되어서 실시간으로 크게 울려 퍼졌다. 그러니까 얼마나 무섭게 느껴졌겠는가?

놋쇠 황소를 만든 자의 최후

놋쇠 황소를 보자 팔라리스 왕은 단박에 기뻐했다. 그러면서 팔라리스는 첫 번째 희생자를 데려와 실험을 하도록 지시했는데, 잡혀 온 이는 바로 이 물건을 만든 페릴라우스였다. 그는 왕에게 물건을 만들어 주었지만 자신이 그 안에서 죽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그렇게 자신이 만든 놋쇠 황소 뱃속에서 그렇게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였다.

팔라리스는 놋쇠 황소를 이용하여 사람을 죽이는데 재미를 붙였다. 날마다 성 안에는 괴이한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바로 놋쇠 황소에 사람을 집어 놓고 죽이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매일마다 죽어 갔고 불만은 커졌다. 결국 사람들은 그렇게 폭정을 펼치던 팔라리스 왕을 몰아내기로 했다. 결국 팔라리스는 반란자들에 의해 왕좌에서 물러나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왕위에서 끌어내리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너도 한번 맛 좀 보라면서 팔라리스를 놋쇠 황소 뱃속에 집어넣고 불을 지폈다. 팔라리스는 자신이 죽였던 많은 희생자들과 똑같이 놋쇠 황소 뱃속에서 울부짖으며 죽음을 맞는다. 결국 본인이 만들라고 지시했던 놋쇠 황소에 의해 자신도 그렇게 고통스럽게 죽은 것이다.

자업자득(自業自得)이기도 한 놋쇠 황소 이야기

놋쇠 황소로 불리는 것은 그냥 보기에는 아주 평범하지만 고대 그리스 역사를 통해 인과응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자업자득(自業自得)이고 인과응보(因果應報)이기도 한 놋쇠 황소의 이야기는 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다.

서프라이즈 TV로 보는 팔라리스 황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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