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 깊은 날 – 가을 좋은 시(詩)

가을이 다가오는 시간입니다. 이럴 때는 좋은 시 한편 읽어 볼만합니다. 가을은 과일이 익어 가고 잎도 서서히 저물어 가는 때입니다. 이때는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들을 거둬들이고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향이 깊은 날’이라는 시는 가을에 읽어 볼만한 좋은 시입니다.

향이 깊은 날

모과는 상처 났을 때 향이 가장 짙다
탱자도 상처 났을 때 향이 가장 짙다
향이 나는 것들은 상처 났을 때 향이 가장 짙다
향이 나는 것들은 향으로 말한다
나는 울 수조차 없을 때 향을 맡는다
향으로 말하는 것은 슬프다

By 시인 송태옥

가을이 되는 시간입니다. 이럴 때는 좋은 시 한편 읽어 볼만합니다. 가을은 과일이 익어 가고 잎도 서서히 저물어 가는 때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들을 거둬들이고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향이 깊은 날'이라는 시는 가을에 읽어 볼만한 좋은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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