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만화영화 ‘심슨 가족’이 또 다시 화제이다. 인기 드라마 ‘심슨 가족’에서는 벌써 24년 전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마를 예측했다고 하여 논란이다.
‘심슨 가족’ 24년 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마 예언
최근 온라인에서는 심슨 가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0년 방영됐던 심슨 가족 에피소드 중 하나인 ‘바트 투더 퓨처’의 내용과 똑 같은 장면이 현실에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옛날 만화의 한 장면이 그대로 실현된 것 같다.
심슨 가족은 미디어스트라다무스 인가?
심슨 가족에서는 2030년 미국 대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에피소드를 통해 심슨 가족의 딸인 리사 심슨이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온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만화 속에서 리사가 입고 있는 보라색 재킷과 진주 목걸이를 보면 된다. 2021년 해리스 부통령 취임식 당시 입은 의상과 리사 심슨이 입은 것과 아주 똑 같은 판박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CNN 보도에 의하면 심슨 가족 만화는 오래전부터 예언적인 내용을 많이 방영한 바 있다고 한다. 마치 현대판 미디어스트라다무스와 같다. 심슨 가족은 1990년대부터 만화 영화로 대중들에게 방영되면서 영상전화, 스마트폰과 워치, 가상현실 안경 등 첨단기술이 우리 실생활에 그대로 적용될 것 같이 그려왔다. 그런데 사실 또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는 것에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심슨가족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팬데믹을 소재로 다룬 바 있고 많은 방영편이 예언적 사실을 담고 있다.
심슨 가족이 예언을 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순전하게 이것을 보는 사람의 판단이지만, 어째 만화영화의 한 장면이 그대로 현실로 된다는 것은 이상해도 많이 이상하다.
심슨 가족, 미국 첫 여성대통령 예언
2000년 방영된 ‘심슨 가족’ 에피소드에서 리사 심슨은 미국 첫 번째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그런데 이때 입은 그녀의 의상이 지금 민주당 대선 후보로 떠오르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매우 똑 같이 보인다. 2000년 방영된 심슨 가족 에피소드 ‘미래로 간 바트(Bart to the Future)’. 이 에피소드를 보면 여기서 등장하는 리사 심슨은 미국 첫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자세히 보면 그녀의 보라색 재킷과 진주 목걸이와 귀걸이를 보면 2021년 해리스 부통령의 취임식 차림과 매우 비슷하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같을 수 있는가 의문이 든다.
한편 이 에피소드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 재임했다는 내용도 이미 있다. 대통령으로 취임한 리사는 전임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는 동안 국가가 파산했다는 보고를 받고 상심한다. 그러니까 2000년 방영분에서 이미 2017년 취임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이 언급된 셈이다. 트럼프가 2016년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을 때도 이미 심슨 가족의 ‘예언력’은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심슨 가족의 예언력 사건은 이것 뿐만 아니다. 이미 2012년 에피소드에서 미국 팝 가수 레이디 가가가 콘서트 도중 공중을 날아가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 적이 있다. 그런데 실제로 2017년 레이디 가가는 슈퍼볼(미국프로풋볼 결승전) 하프타임에 비슷한 공연을 펼쳐서 또 만화영화의 한 장면이 그대로 현실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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