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계엄령 선포가 국회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정국(政局)은 한 치 앞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자신이 “구속되면 한 달 안에 정권 무너진다”는 명태균의 발언이 과연 ‘예언’으로 현실이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명태균 예언 “내가 구속되면 정권이 한 달 안에 무너진다.”
뜬금없이 갑자기 윤석열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윤석열이 계엄령을 발표한 배경으로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가 주요하게 영향을 미쳤다는 썰이 나돈다. 명태균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사건으로 구속되기 직전 “내가 구속되면 정권이 한 달 안에 무너진다.”라고 말했다. 11월 15일 명태균은 구속되었고 18일이 흐른 12월 3일 밤 윤석열은 느닷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는데 문제는 윤석열 정권이 무너질 정도로 굉장한 파급력이 실제 나타났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명 씨는 지난 2021년 8월 한 지인과의 통화에서 “함성득이 나더러 ‘미륵보살’이라고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5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수감 중인 명태균씨는 지난 3일 창원지검의 구속기소 직후 변호인을 통해 “특검을 간곡히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명 씨 측 변호인은 버렸다고 주장했던 ‘황금폰’을 명 씨가 아직 가지고 있다면서 국민 앞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과의 통화를 추가로 폭로하거나 김건희와의 대화를 공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명태균의 핸드폰에 과연 무엇이 담겨 있나?
명태균의 핸드폰에는 그가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사용하면서 녹음한 각종 자료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행방을 찾기 못하고 있다. 명테균은 2021년부터 윤석열 부부와 전화를 통화하면서 교류를 했기에 핸드폰에는 공개되지 않은 녹음 파일이 많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명태균은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휴대폰이 내 변호사”라고 까지 말했다. 그는 또한 대통령 부부와 통화할 때 사용했던 휴대전화에 자신을 지켜줄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고 언급했다. 그래서인지 명태균은 당시 구속이 임박하자 “내가 구속되면 정권이 한 달 안에 무너진다”라고 했던 것 같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 핸드폰에 수많은 녹취 등이 담겨 있을 것 같은데 검찰은 아직도 그 핸드폰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명태균이 “아직 내가 했던 일의 20분의 1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힌다”고 덧붙인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궁금해하고 있다. 과연 무슨 녹취가 있는 것일까? 그런데 정말로 명태균의 예언과 같은 발언이 현실로 되었다.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야당이 주도하는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어 국회 표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명태균의 변호인은 어제 12월 4일 “휴대전화 관련 명씨의 여러 발언, 구속기소 당일 특검 요구 발언, 그리고 검찰의 ‘증거은닉 교사’ 혐의 적용 등이 윤석열 대통령을 압박한 것으로 본다”라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명태균의 녹음 파일이 그 정도로 윤석열에게 큰 위협으로 작용해서 비상계엄 선포로 이어졌다는 것으로 해석도 된다.
명태균, 그는 과연 미륵보살인가?
자신이 “구속되면 한 달 안에 정권 무너진다”고 말한 명태균의 예언이 현실로 된다면, 뭔가 정말로 있는 것인지 그것이 정말 궁금하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만일 이것을 심층취재하면 상식적으로 좋을 것이다. 원래 역사는 처음에 정상적으로 쓰이다가 이상한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기이한 결론에 도달하는 일들이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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