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되면 꽃무릇 꽃이 만개할 때입니다. 이제 서서히 꽃무릇 꽃들이 붉은 자태를 뽐내면서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꽃무릇 꽃 위에 사뿐히 내려 앉은 나비도 붉은 모습에 반한 듯 합니다.
꽃무릇과 나비
꽃무릇은 멀리서 보면 군락으로 피어 있는 것이 마치 붉은 바다와 같이 보입니다. 그래서 더욱 매혹적인 꽃입니다. 그런데 꽃무릇을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꽃의 모습이 너무 벌어져 있어서 어떻게 하면 잘 찍을 수 있나 고민하게 합니다. 이때 나비 한 마리가 다가와서 꽃무릇 꽃에 앉으니 훨씬 사진이 보기 좋습니다.
나비가 늘 꽃무릇과 같이 있는 것은 아니고 아주 가끔 우연히 그렇게 날아오는 때가 있습니다. 나비를 잡아다가 꽃 위에 앉혀 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어쩌다가 운이 좋으면 꽃무릇과 나비가 함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어쩌면 인내의 시간을 요구합니다. 나비가 언제 올지 모르고, 또 그리고 나비가 꽃 위에 앉으라는 법도 없습니다. 그러니 모든 것이 다 운이려니 하고 꽃사진을 찍다 보면 나비가 올 수 있습니다.
꽃무릇과 나비 사진 촬영정보
카메라 기종 : SONY ILCE-7C
F-STOP : F/5.6
노출 : 1/8000초
노출거리 : 200mm
측광모드 : 패턴
위의 꽃무릇과 나비 사진과 비슷한 사진을 찍고자 한다면 사진 촬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나비가 생각보다 무척 빠르고 날개짓을 하기에 쉽게 사진을 찍기 어렵습니다. 무조건 촬영 노출 속도는 고속으로 설정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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