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지택임 (地澤臨) [☷☱]

지택임 (地澤臨) 위로는 땅(地) 아래로는 못(澤)이다. 땅 아래 못이 있으니 자연의 조화가 이루어져서 무엇인가 새로운 시작을 할 것 같다. ‘임(臨)’은 군림하다, 내려다본다, 순서를 밟는다는 의미인데 마치 여러 사람을 살펴보는 형국으로 지도자 상이다. 모든 사람들 위에 군림한다는 것을 암시하니 천하를 휘어잡는 용의 모습으로 길(吉)하다.

지택임 (地澤臨) [☷☱]

임은 크게 형통하고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팔월에 이르러서는 흉함이 있으리라.
단에 말하기를 임은 강(양)이 점차라 자라며, 기뻐하고, 순하며, 강이 가운데 있고 응원이 있어서, 크게 형통하고 바름으로써 하니 하늘의 도다. ‘팔월에 이르러서 흉함이 있다’함은 사라져서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상에 말하기를 못 위에 땅이 있는 것이 임괘니, 군자가 본받아서 가르치려는 생각이 끝이 없으며, 백성을 포용해서 보호함이 끝이 없느니라.

臨 元亨 利貞 至于八月有凶
彖曰 臨 剛浸而長 說而順 剛中而應 大亨以正 天之道也 至于八月有凶 消不久也
象曰 澤上有地 臨 君子 以 敎思无窮 容保民 无疆

지택임 (地澤臨)은 주역의 19번째 쾌이다. 상쾌는 땅(地)이고 하쾌는 못(澤)이다. 임(臨)은 ‘순서를 밟다’ ‘군림하다’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땅속에 있는 물이 지상으로 올라오는 형상이며 새로운 시작에 임한다는 뜻에서 임(臨)을 괘의 이름으로 한다.

상쾌는 땅(地)이고 하쾌는 못(澤)이다. 임(臨)은 ‘순서를 밟다’ ‘군림하다’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땅속에 있는 물이 지상으로 올라오는 형상이며 새로운 시작에 임한다는 뜻에서 임(臨)을 괘의 이름으로 한다. 여기서 임(臨)은 군림(君臨)한다는 뜻을 함축하여 사람들 위에 있는 지도자의 상이다. 따라서 지택임(地澤臨) 괘를 얻은 자는 본인의 능력을 세상에 떨쳐서 우두머리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택임(地澤臨) 쾌 길흉

지택임(地澤臨)은 성장과 조화를 중시하는 쾌이다. 이 괘는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자신감과 리더십, 윤리적 가치를 존중하는 지도자,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 등을 상징한다. 만일 큰 조직이나 정치판에서 이 쾌를 얻은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 정치인이 되거나 유능한 CEO로 부각될 대길한 쾌이다. 지택임(地澤臨) 쾌는 진정한 지도자 상이다. 따라서 능력, 지혜, 관용으로 스스로를 잘 다스린다면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고 이름을 떨칠 기세이다.

지택임(地澤臨) 쾌는 개인의 발전과 사회의 발전을 동시에 상징한다. 지금 보다 훨씬 좋은 방향으로 가는 기회를 주는 발전적 의미를 준다. 여기에 있어 사람들 간의 소통과 이해는 필수적이며 상호존중(相互尊重)과 호혜정신(互惠精神)에 입각하여 성장과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 쾌는 변화에 대한 적응과 새로운 도전으로 나가는 데 있어 유연한 자세를 가질 것을 권한다.

지택임(地澤臨) 쾌 운세

지택림(地澤臨) 쾌는 삶에 있어 조화와 균형을 갖고 개인과 사회 모두가 동시에 지금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가는 운세이다. 길한 운세로 가기 위해서는 윤리적 가치를 존중하고 자연과 조화를 가져야 한다. 한편 리더쉽, 기회, 도전, 적응에 있어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한 스스로의 능력을 겸비하도록 노력해야 좋다. 만일 쾌만 좋다고 방자하거나 비윤리적으로 행동한다면 스스로 복을 걷어 차는 꼴이 된다.

지택임(地澤臨) 쾌 사업운 직장운

운세 자체가 왕성하기에 사업은 자신이 바라는 쪽으로 추진하는 것이 좋다.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여 많은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살피는 지도자의 형국이니 이 쾌를 얻은 사람이 사업을 한다면 길하다. 그러나 단지 군림만 하는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되고 자신이 실제로 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하여 사람들을 이끄는 형국이니 늘 부지런해야 한다. CEO라면 경영현장에 직접 나가서 리더십을 보이고 직원들을 이끌어야 한다. 그러나 너무 성취감에 욕심을 내면 과로로 감당하지 못하는 일도 직면하니 적절하게 본인이 절제도 해야 한다. 직장인은 순발력과 능력을 발휘하여서 조직에서 인정을 받고 더 높은 자리로 승진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잘 나간다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면 반드시 화가 따르니 진중하고 겸손하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지혜를 갖추어야 길(吉)하다.

지택임 쾌는 왕성한 운세를 맞이하기에 분주하고 바쁘게 되는데 미리 미리 계획이나 포부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능력이 따라줘야 한다. 한편 일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계획을 수립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변화도 가져야 한다. 기민하게 임기응변식으로 대처하여야 할 일도 따르고 복잡하지만 일이나 사랑에 있어서는 길하다.

지택임(地澤臨) 쾌 애정운

지택임(地澤臨) 쾌를 얻은 사람의 애정운은 너무 성급한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것이다. 기분에 휘말려서 모든 일이 잘 되어 가듯 연애도 잘 될 것 같지만 이성을 쉽게 사귀면 유혹과 색정으로 몸과 마음을 망칠 수 있다. 한눈에 반해서 이성을 사귀면 콩깍지가 씌어서 사리분별을 못하고 연애가 들떠 오래가지 못한다. 사랑으로 인한 고뇌나 불안이 올 수 있다. 특히 여자가 만일 이 괘를 얻었다면 반드시 이성을 사귀는데 각별히 조심하라. 이성에게 상처받지 않도록 스스로를 먼저 보살펴라.

지택임(地澤臨) 쾌로 사는 법

이 괘를 얻은 자는 분명 하늘이 내린 좋은 운세를 맞이하였다. 그래서 바쁘기도 하고 다사다난(多事多難)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우두머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괘를 얻으면 독선을 경계하고 스스로를 더욱 더 겸손하고 하면서 대인관계를 잘해야 좋다. 자신을 둘러싼 변화가 긍정적이나 여기에 적절하게 적응을 하지 못하면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지는 형국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주변의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게 잘 대하고 감정적으로 일을 그르치는 실수는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능력을 세상 사람들이 알아줄수록 스스로를 더 겸손하게 하여야 한다. 지혜와 경륜으로 자신을 잘 다스린다면 세상을 얻을 것이나, 독선과 오만에 빠지면 일장춘몽(一場春夢)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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