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히트곡 베스트 40

나훈아 콘서트가 지금 시중의 화제입니다. 가황 나훈아가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은퇴 인사를 전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수 많은 가수들이 있지만 나훈아, 남진, 조용필 등은 정말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가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중 베스트 오브 베스타라 할 수 있는 나훈아가 은퇴를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나훈아가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지 58년 만에 은퇴를 하는 것입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세월을 노래를 위해 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훈아-히트곡-40

삶이 힘들고 지칠 때 버스나 또는 주점에서 들렸던 나훈아의 노래는 서민들에게 위안을 주고 고통을 덜어주었습니다. 그래서 나훈아의 노래는 감정을 북돋워주고 또 희망이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노래를 가장 잘 하는 가수, 그래서 나훈아를 ‘가황(가요황제)라고도 불립니다.

나훈아 콘서트가 열리면서 새삼 다시 나훈아의 노래가 조명을 받고 있는데, <상식은 권력이다>에서 나훈아의 히트곡 베스트 40개를 선정하여 소개합니다. 대략 시대순으로 정리는 했지만 정확한 순서는 무순입니다.

나훈아, 가황의 은퇴

나훈아를 불러 주는 가요는 묵직하면서도 중후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만이 낼 수 있는 특유의 음정에는 절묘한 저음이 깔려서 듣는 이로 하여금 귀를 즐겁게 합니다. 살짝 꺾어 주는 창법으로 노래를 부르는 나훈아의 노래는 데뷔 초기부터 많은 충격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렇게 나훈아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다 보니 가짜 나훈아도 나오는 촌극도 많았습니다.

가수 나훈아

가수 나훈아 그는 누구인가?

본명 : 최홍기 (崔弘基, Choi Hongki)
출생 : 1947년 2월 11일 경상남도 부산부 초량정
(現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중로)
본관 : 경주 최씨 (慶州 崔氏)
신체 : 175cm, 71kg
학력 : 서라벌예술고등학교 (졸업)
병역 : 대한민국 공군 병장 만기전역 (231기)

나훈아는 노래를 할 때 그만의 특징적인 그 무엇이 있습니다. 그만큼 나훈아의 노래 기법은 아주 독특한 맛을 보입니다. 나훈아는 가창력도 대단하지만 무대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보입니다. 나훈아가 노래를 할 때면 거의 무대를 자신의 분위기로 몰아가고 청중을 휘어 잡습니다. 그래서 그의 노래는 대중에게 늘 감동과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은 잡지 못한다고, 이렇듯 가요계를 휘어 잡던 ‘가황’ 나훈아도 어느새 나이가 77세가 되어서 곧 팔순입니다. 그런 그가 노래를 불렀던 57년 음악 인생을 마무리하면서 콘서트로 은퇴를 선언합니다. 나훈아는 은퇴를 알리는 자신의 무대에서 “피아노 앞에 절대 앉지 않을 것이고 기타도 안 만지고 책은 봐도 글은 절대 안 쓸 것이다. 노래 안 하고, 안 해본 것 하면서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나훈아가 말 한 것은 그가 이제 노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가요계의 큰 별이 떴다가 지는 것 같아 정말 아쉽지만 이제는 나훈아가 은퇴를 하는 것에 우리는 박수를 치면서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는 의미에서 나훈아의 히트곡을 다시 들어봅니다.

나훈아 가요 히트곡 베스트 40

나훈아는 초기에는 트로트 보컬로 주로 유명세를 탔으나 엄청 많은 히트곡을 직접 작곡하고 노래하였다. 그는 한국의 대단한 싱어송라이터이고 우리나라 노래방 반주기에 수록된 곡이 가장 많은 가수이다. 그러니까 어마어마한 노래를 부르고 작곡한 것이다. 그런 그가 2024년 2월 27일, 그리고 2024년 4월과 7월 사이에 열리는 마지막 콘서트를 예고하며 은퇴를 알렸다.

1. 천리길

돌뿌리 가시밭길 산을 넘어 천리길
반겨주실 님을 찾아 강을 건너 천리길
여울진 추억 속에 마음 변해 시든 사랑
울며갈 길 왔든 내가 잘못이 련가…

“돌뿌리 가시밭길 산을 넘어 천리길”이라 나훈아의 1966년 첫 데뷔곡입니다.

2. 사랑은 눈물의 씨앗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이 노래를 통해 나훈아는 가수로서 유명세를 탑니다. ‘사랑은 눈물은 씨앗’이라는 노래는 시중에서 입으로 입으로 전달되고, 대중이 사랑하는 당시의 베스트 가요가 되었습니다. 사랑은 눈물의 씨앗은 1969년 노래로 손석 작사 유현석 작곡이며 나훈아가 데뷔를 하고 초기에 당시 엄청난 사랑을 받는 노래가 됩니다.

3. 너와 나의 고향

“미워도 한 세상 좋아도 한 세상”라는 가사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1969년 발매된 노래입니다.

4. 낙엽이 가는 길

내 몸이 떨어져서 어디로 가나 지나온 긴여름이 아쉬웁지만 바람이 나를 몰고 멀리가며는 가지에 맺은 정은 식어만 가네 겨울이 찾아와서 가지를 울려도 내일 다시 오리라 웃고 가리라… 나훈아의 노래 중 몇 안되는 계절곡입니다. 1969년 발매곡입니다.

5. 행복을 비는 마음

차라리 당신을 만나지 않았다면
이렇게 흐느끼며 울고 있지 않을걸
이제는 두번다시 사랑할 수 없는
그 사람 조용히 눈을 감고 행복을 빌자
미련에 가슴아파도 사나이라면
이별이란 슬픈것 가슴 아픈것
세월이 흘러가면 잊을날 있다지만
이제는 두번다시 사랑할 수 없는
그사람 서러운 내 가슴에 비가 내리네
그래도 행복을 빌자 사나이라면

“차라리 당신을 만나지 않았다면” 무엇인가 사랑의 빈 공백을 느끼게 합니다. 1969년 나훈아의 초창기 곡입니다.

6. 님 그리워

물어물어 찾아왔오 그 님이 계신던 곳 차가운 밤바람만 몰아치는데 그님은 보이지않네 저 달보고 물어본다 님 계신 곳을 울며불며 찾아봐도 그 님은 간 곳이 없네…. 이렇게 애절한 느낌으로 호소하는 ‘님 그리워’는 1969년 발표되었습니다. 이후 다른 가수들도 많이 부른 히트곡입니다.

7. 가지마오

사랑해 사랑해요
당신을 당신만을
이 생명 다바쳐서
이 한목숨 다바쳐
내 진정 당신만을 사랑해
가지마오 가지마오
나를 두고 가지를 마오
이대로 영원토록
한백년 살고파요

애절한 창법으로 엄청난 대박이 난 나훈아의 ‘가지마오’는 원래 박철이라는 가수가 부른 것입니다. 그런데 나훈아가 부르니 대박이 납니다. 이때가 1970년입니다.

8. 한백년

이왕에 만났으니 한 백 년을 살고 갑시다 장미가 곱다 해도 청춘이 곱다 해도 시들면 다시는 보지 못해요 만약에 당신이 가신다면 나 혼자 외로워서 어이 살란 말이오 … 인생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요. 1971년 곡입니다.

9. 후회

“내가 먼저 사랑하던 그 사람 버려놓고” 이별의 느낌을 아프게 호소합니다. 1971년 발매곡입니다.

10. 머나먼 고향

객지살이 떠돌이의 슬픔을 노래로 담았습니다. 먼 고향은 당장 갈 수도 없기에 슬픔입니다. 이 노래는 원래 1969년 유지성이 불렀지만 묻히었다가 1971년에 나훈아가 다시 리메이크하면서 큰 인기를 얻습니다. 노랫말은 작사·작곡가 박정웅이 하였는데 그가 1968년 추석 전날 밤 스스로의 신세를 한탄하며 읊조렸던 망향의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11. 꿈속의 고향

“가고파도 갈 수없는 고향이기에”라는 가사는 듣기만 해도 실향민에게 눈물이 나오게 합니다. “꿈속의 고향” 은 1971년 오아시스에서 발매 된 두개의 옴니버스 앨범에 담겼습니다.

12. 녹슬은 기찻길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 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라는 이 노래는 1972년에 발표한 곡입니다. 실향민에게 깊은 심금을 준 노래입니다.

13. 해변의 여인

해변의 여인은 나훈아에게 사연이 있습니다. 원래 이 노래는 나훈아가 데뷔하였던 1969년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때는 노래가 유행하지 않았다가 1971년에야 뜹니다. 소위 ‘지각 히트곡’인 셈이다. 나훈아는 무명의 시절 故박성규 작곡가와 마산 가포해수욕장 바다의 집(지금은 없어짐)에서 술을 마셨는데 그때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나훈아가 술 마시다가 어떤 여자를 보더니 갑자기 “저 여자 혼자 해변을 걷는 걸 보니 고독한 여자 아이가”라고 말하면서 그 유명한 ‘해변의 여인’이 탄생하게 된다. “물위에 떠있는 황혼의 종이배”라는 가사 하나만으로도 심금을 울리는 노래였습니다. 1970년대를 풍미한 대표적의 나훈아의 노래라고 봐도 좋습니다.

14. 물레방아 도는데

“돌담길 돌아서며 또 한번 보고” 이 구절에 다들 감동의 느낌을 팍 받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 곡은 슬픈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곡은 태평양전쟁 당시 강제징용의 한을 품은 노래입니다. 노래의 배경지는 경남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이고, 작사가 정두수(본명 정두채)의 고향입니다. 1972년 발표된 노래입니다.

15. 모정의 세월

1972년 TBC 드라마 《어머니》주제가로 쓰였으나, 노래는 당시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1973년 무명가수였던 한세일(본명: 박현진)이 이 곡을 리메이크하면서 대박이 납니다. 1972년 TBC TV 드라마 “어머니”의 주제가로는 나훈아가 불렀다.

16. 사랑

“이 세상에 하나 밖에 둘도 없는 내 여인아” 이 곡조를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찡합니다. 1983년 발표되었습니다.

17. 찻집의 고독

그 다방에 들어설때에 내 가슴은 뛰고있었지 기다리는 그 순간만은 꿈결처럼 감미로왔다 약속시간 흘러갔어도 그 사람은 보이지않고 싸늘하게 식은 찻잔에 슬픔처럼 … 가사와 같이 서정적인 의미가 다가오는 느낌이 짙은 노래입니다. 남녀의 애틋한 심정을 표현한 곡입니다. 1971년 노래입니다.

18. 여자이니까

‘여자이니까’는 1979년 9월 10일에 발매된 심수봉 앨범에 있습니다. 이 곡은 심수봉과 나훈아가 함께 부른 아베크송입니다. 간절한 호소력으로 나훈아와 심수봉이 부른 노래이니 얼마나 감미롭겠습니까?

19. 대동강 편지

대동강아 내가 왔다 을밀대야 내가 왔다
우표없는 편지 속에 한 세월을 묻어놓고
지금은 낯설은 나그네 되어
칠백리 고향길을 찾아왔다고
못본체 마라 못본체 마라 반겨주려마

“대동강아 내가 왔다. 을밀대야 내가 왔다”는 노래로 1981년 발표곡입니다.

20. 영영

“잊으라 했는데 잊어 달라 했는데 그런데도 아직 난 너를 잊지 못하네” 간절함이 내내 귓가에 맴도는 노래입니다. 1990년 발표된 나훈아의 ‘영영’은 ‘무시로’, ‘사랑’, ‘고향역’ 등과 함께 그를 대표하는 명곡입니다. 호소력이 간절한 이 노래는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애틋한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21. 울긴 왜 울어

울지마 울긴 왜 울어
고까짓것 사랑때문에
빗속을 거닐며 추억일랑 씻어버리고
한잔술로 잊어버려요

“울지마 울긴 왜 울어 고까짓것 사랑 때문에”라는 가사 하나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노래입니다. 1982년 발매되었습니다.

22. 잡초

“아무도 찾지 않은 바람부는 언덕에 이름 모를 잡초야”라는 노래입니다. 잡초는 나훈아를 대표하는 노래들 중에 하나로 1982년에 발표되었습니다. 나훈아가 직접 작곡과작사를 모두 했다니, 음악적 재능이 천부적입니다.

23. 무시로

“이미 와버린 이별인데 슬퍼도 울지 말아요” 이별의 슬픔을 아주 호소합니다. 무시(無時)로의 뜻은 ‘특별히 정해진 때가 없이 아무 때나’라는 뜻이다. 흔히 사용되지는 않는 단어라 간혹 일본어인가 하고 오해를 받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무시로의 뜻은 정한 때가 없이 ‘수시로’라는 단어이다.

24. 고향역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이라는 노래로 나훈아의 무명시절을 한 방에 씻게 한 노래로 유명합니다.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이쁜이 곱분이 모두 나와 반겨주겠지 달려라 고향열차 설레는 가슴 안고 눈 감아도 떠오르는 그리운 나의 고향역… 이때는 우리나라가 산업화가 한창 진행되는 1970년대라서 지방에 멀리 있는 공장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시대적 상황에서 누구나 공감하였던 노래입니다.

25. 18세 순이

“살구꽃이 필때면 돌아온다던 내 사랑 순이는” 청순한 사랑을 노래합니다. 1983년 발표된 노래입니다.

26. 평양 아줌마

“오늘따라 지는 해가 왜 저다지 고운지” 이 곡은 1985년 대한적십자사와 북한 적십자사의 주최로 분단 40년 만에 남북공동공연시에 발표된 노래입니다. 나훈아가 평양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오는 기차 안에서 이 곡을 작사, 작곡했다고 한다. 이 노래는 많은 실향민과 탈북자들이 고향 생각을 하게끔 하는 노래였습니다.

27. 청춘을 돌려다오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는 노래는 처음에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1980년대 들어 나훈아와 현철이 다시 불어 비로소 히트 된 곡입니다.

28. 땡벌

“나는 이제 지쳤어요 땡벌 (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너무 추워요” 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트로트 ‘땡벌’이라고 한다면 강진이 부른 노래라고 생각이 들 수 있다. 원래 ‘땡벌’은 나훈아가 1987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후에 강진이 2000년에 발표한 음반 Melodious에 리메이크하여 수록하면서 대박이 났습니다.

29. 건배

“냉정한 세상 허무한 세상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세상은” 세상살이에 대한 노래입니다. 1989년 발매된 노래입니다.

30. 갈무리

나훈아가 자신의 데뷔 22주년을 기념하여 낸 ‘슈퍼스타 나훈아 22주년 기념신곡’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갈무리의 뜻은 잘 마무리하는 행위를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1989년 발표곡으로 나훈아가 다시 재기할 수 있게 해 준 결정적인 곡 입니다.

31. 홍시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자장가 대신 젖가슴을 내주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눈이 오면 눈맞을 세라 비가 오면 비 젖을세라 험한 세상 넘어 …” 가사가 한편의 동요와 같습니다. 1992년 후배 가수 김지애의 앨범에 ‘석류가 웃는 이유’로 처음 나왔지만 대중에 뜨지 못 했는데 정작 나훈아 본인이 리메이크하여 대박이 난 노래입니다.

32. 아담과 이브처럼

“난 그냥 니가 왠지 좋아 이유도 없이 그냥 그냥 좋아” 먼저 솔로곡으로 발표했으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가 나중에 탤런트 배종옥과 듀엣곡으로 부르면서 뜹니다. 2001년 발매곡입니다.

33. 공

“살다보면 알게 돼 일러주지 않아도”라는 가사로 인생의 맛을 생각하게 하는 노래입니다. 나훈아가 2003년에 발매한 공 (空)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곡이다.

34. 사내

큰 소리로 울면서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진 것은 없어도 비굴하진 않았다
때론 사랑에 빠져 비틀댄 적 있지만
입술 한 번 깨물고 사내답게 웃었다
긴가민가 하면서 조마조마 하면서
설마설마 하면서 부대끼며 살아온
이 세상을 믿었다(이 세상을 믿었다) 나는 나를 믿었다(나는 나를 믿었다)
추억묻은 친구야(추억묻은 친구야) 물론 너도 믿었다(물론 너도 믿었다)

“큰 소리로 울면서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진 것은 없어도 비굴하지 않았다” 남자로서 이 노래 들으면 찡합니다. 2004년 발매되었습니다.

35. 고장난 벽시계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2005년에 발표한 곡 입니다.

36.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늙은 산 노을 업고 힘들어 하네 벌겋게 힘들어하네” 나훈아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느껴지는 애절한 느낌입니다. 나훈아가 데뷔 40주년이 되는 해 만든 곡입니다.

37. 남자의 인생

나훈아가 2017년 11년만에 컴백하면서 발표한 타이틀 곡입니다. 나훈아 특유의 구성진 가창력이 일품입니다.

38. 자네

사랑이 떠나거든 그냥 두시게
마음이 떠나면 몸도 가야하네
누가 울거든 그냥 두시게
실컷 울고 나면 후련해질거야
아, 살다가보면 하나씩 잊혀지다가
아, 살다가보면 까맣게 잊어버리지
지나간 사랑은 지워버리게
그래야 또 다른 사랑을 만나지
자네는 아직도 이별이 아픈가
망각은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지
사랑을 묻거들랑 말해주시게
후회 하더라도 한번 해보라고
이별을 묻거들랑 거짓말하시게
아프긴 하여도 참을만 하다고
아, 살다가보면 세상을 원망도 하고
아, 살다가보면 세상을 고마워하지
지나간 상처는 잊어버리게
그래야 또 다른 행복을 맛보지
자네는 아직도 가끔씩 우는가
눈물은 아픔 씻는 최고의 샘물이지
아, 살다가보면 운명은 어쩔 수 없지
아, 살다가보면 인연은 따로 있다네
노을이 진다고 슬퍼마시게
그래야 또 다른 내일이 온다네
자네는 아는가 진정 아는가
팔자는 뒤집어도 팔자인 것을

“자네는 아는가 진정 아는가 팔자는 뒤집어도 팔자인 것을” 무엇인가 인생의 필링을 느끼게 하는 곡입니다. 2019년 곡입니다.

39. 테스형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2020년 신곡입니다.

40. 체인지

‘체인지’는 마술같은 사랑에 빠진 젊은이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2022년 나훈아 55주년 기념 음반 ‘일곱 빛 향기’에 수록된 곡입니다. 무려 75세 나훈아 신곡이 바로 이 EDM 댄스곡이니 정말 대단한 가수입니다.

너를 만난 그날부터 모든 것이 달라졌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달라져 버렸어 너를 만난 순간부터 모든 것이 변했어 나의 모든 것이 바뀌어버렸어 Change Change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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