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는 2024년 2월 22일 개봉한 영화로 무속과 풍수를 주제로 기괴한 일들이 벌어지는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이다. 무덤에 얽힌 기묘한 일에 사람들은 흥미진진해 하면서 영화를 본다.
파묘를 제작한 장재현은 이미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 퇴마와 오컬트 장르를 고집하는 유명한 감독이기도 하다. 아무튼 장 감독은 금번 파묘를 통해서 다시 한번 오컬트 장르의 새로운 면모를 대중에게 선사했다.
파묘는 오컬트 장르이다. 그런데 영화 후반부로 가면서 항일영화의 색채를 띤다. 파묘는 무당도 나오고 굿도 하고 풍수지리와 무속신앙 및 일본 정령신앙까지 더해져서 종합적으로 특이한 영화가 되었다.
파묘 영화 이야기
파묘 영화를 본 관객수는 지금까지 몇 명인가? 그리고 ‘파묘’는 어떤 줄거리를 관객에게 보여 주는가? 파묘 영화가 궁금하다.
파묘 관객수 – 사람들이 얼마나 보았나
영화 ‘파묘’가 개봉되고 4월 13일 기준으로 1,156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18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의하면 ‘파묘’는 4월 13일(토) 누적 관객수 11,569,310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1,567,816명을 기록한 ‘부산행’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8위에 등극했다고 한다. 영화 ‘파묘’는 2024년 최고 일일 관객수 851,600명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개봉 8주차에도 일일 관객수 2만 명 이상을 유지하는 진기록을 보이고 있어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해 더 궁금해 한다.
파묘 영화 시놉시스
미국 LA에서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 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그 집은 한국계 미국인 가족으로 3대째 이유를 알 수 없는 기이한 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아들이 어렵게 낳은 갓난아이인 아들이 있는데 온갖 치료와 검사를 다 해보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결국 용하다는 무당 화림을 미국으로 불러 의뢰한 것이다.
화림과 그녀의 제자 봉길은 아이를 보고 이건 단순한 병이 아니라는 것을 바로 알아버렸다. 그 아이가 그렇게 기이한 병으로 고생하는 것은 바로 조상의 묫자리가 이 이상한 현상의 화근이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장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화림과 봉길은 바로 풍수사(지관) 상덕과 염을 하는 장의사 연근을 찾아가 함께 일을 하자고 한다.
네 명은 묘가 묻혀 있는 곳에 도착하자마자 그곳이 이상하다는 판단을 내린다. 상덕은 그곳은 사람이 묻힐 곳이 아니라 악지 중에서도 악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지만 갓난아이가 아프다는 말에 결국 이장을 위해 파묘와 동시에 굿판을 벌인다. 그리고 그렇게 꺼낸 관에선 밖으로 나오면 안 될 것이 나와버렸다.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험한 것이 나왔다.
THE VICIOUS EMERGES
파묘 등장인물
최민식은 땅을 찾는 풍수사, 지관이다. ‘김상덕’
유해진은 명인 인증을 받은 장의사이다. ‘고영근’
김고은이 원혼을 달래는 무당이다. ‘이화림’
이도현은 무당 이화림과 함께 활동하는 법사이다. ‘윤봉길’
영화 <파묘>의 주인공 상덕, 화림, 영근, 봉길은 모두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다. 풍수사 상덕과 영근은 19세기 독립운동가 “김상덕”과 “김영근”에서 따왔다. 그리고 무당 화림은 20세기 조선의용군에서 활동한 “이화림”을, 마지막으로 봉길은 훙커우 공원 투탄 의거로 알려진 “윤봉길” 이름이다. 추가로 영화에서 나오는 “보국사”에서 “보국”은 나라를 지킨다는 의미가 있다. 보국사를 창립한 원봉스님 또한 독립운동가 김원봉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파묘 줄거리
무당 화림은 미국 LA에 사는 부동산 거부 집안의 자손 박지용에게 의뢰를 받는다. 자신과 아버지 뿐 아니라 갓 태어난 자신의 아들까지 원인 모를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자신과 자신의 아들이 아프기 전에는 형이 병을 앓다가 정신병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이에 화림은 그 고통의 원인이 묫바람에 있다고 하며 파묘를 권한다.
이후 본격적인 영화의 내용이 시작되는데요. 영화는 총 6개의 소제목으로 나눠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본편이 시작되기 전에 제작/배급사 쇼박스의 오프닝 영상이 흑백에 무음으로 나온다. 그리고 제목 ‘파묘 破墓’가 뜬 다음에 영화는 시작된다.
1장 음양오행, 2장 이름 없는 묘, 3장 혼령, 4장 동티, 5장 도깨비불, 6장 쇠말뚝으로 구성되었다.
음양오행은 우주 만물의 근본은 다섯 가지 기운으로 작용된다고 본다. 바로 화, 수, 목, 금, 토를 통해 세상의 이치를 해석하는 사상이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상덕이 피에 젖은 곡괭이로 일본 장군 도깨비를 두 동강 내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을 음양오행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불 도깨비의 모습을 한 장군 귀신은 “화”의 기를 갖고 있다. 한편 장군의 머리에 박은 쇠말뚝은 “금”의 기를 뜻한다. ‘화’는 ‘수’와 상극이다. ‘금’은 ‘목’과 상극이다. 그러므로 상덕은 장군 도깨비를 피에 젖은 나무 곡괭이로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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