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경게(開經偈) 천수경(千手經)

개경게(開經偈)는 천수경(千手經)이 시작되면서 처음 앞 부분에 나오는 게송이다.

경전을 펼치면서 마음을 고요하게 가다듬기 위해 읊는 주문이라 할 수 있다.

개경게

개경게(開經偈) 천수경(千手經)

開經偈(개경게)는 경전을 펴는 노래라고 보면 된다. 그러니까 경전을 찬탄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부처님께서 인도해 주시길 발원하는 게송이다.

개경은 본경을 설하기 전에 서설로서 미리 경의 개요를 설명한 경이다. 이에 대해 본경을 설한 뒤에 결론으로서 그 요지를 총괄한 경을 결경이라 하며, 개경과 결경을 합해서 개결이라고도 한다. 경문을 펴서 읽는 것을 개경이라 하며,경을 독송하기 전에 외우는 게송을 개경게라 한다.

개경게(開經偈)의 뜻은 안으로는 수행자가 부처님 법을 찬양하고 그 깊고 넓고 높은 법을 깨닫게 해주소서 라는 깊은 뜻이 있다.

개경게

千手經(천수경) 개경게(開經偈)

無上甚深微妙法(무상심심미묘법)
위없이 높고 깊고 넓은 묘한 부처님 정법이여
百千萬劫難遭遇(백천만겁난조우)
백천만 년 지나도록 만나 뵙기 어려워라
我今聞見得受持(아금문견득수지)
제가 이제 듣고 보고 받아지녀 최선을 다해 받드오니 
願解如來眞實意(원해여래진실의)
부처님의 진실한 뜻 모두 알기 원합니다

불교에서 삼보(三寶)는 불(佛), 법(法), 승(僧)을 뜻한다. 불(佛)은 부처님을 말하고 법(法)은 부처님의 설법을 의미하며 승(僧)은 스님이라는 것이다. 부처님은 깨달음을 얻고 설법을 제자들에게 전수했다. 그래서 법이란 부처님의 깨달음 또는 진리라는 것이다. 부처님의 진리는 높고 깊어 공간적으로 무한하며 백천만겁의 영원한 시간에 걸쳐 있다.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기란 무척 어렵다. 이러한 부처님의 설법이 담긴 경전을 듣고 보고 얻어 받아 지녔으니 마음을 바로 세워 진리를 알고 싶다는 발원문(發願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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