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 동백꽃 명소와 동백꽃 개화 시기

2월이 지나가면서 봄의 계절을 맞이하는 지금 동백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의 끝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동백꽃은 이제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백꽃 구경을 하려면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동백꽃은 피어나면 화려한 꽃봉오리가 볼만하고, 꽃이 지면 빨갛게 낙화 된 동백꽃으로 인해 땅바닥도 아름다움으로 가득 메워집니다.

2024년 동백꽃 명소와 개화 시기에 관한 상식입니다. 제주, 경남, 전남, 전북,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동백꽃 명소가 산재하여 있다. 동백꽃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른데 빠르면 12월부터 3월까지다. 꼭 가 볼만한 동백꽃 명소 베스트 10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동백꽃 명소는 많습니다. 특히 전라도 지방과 충청도 지방을 중심으로 동백꽃 명소가 산재하여 있고 제주도 역시 멋진 동백꽃들이 피어난 곳이 많습니다. 제주도는 이미 동백꽃이 피어났고 호남 지방도 서서히 남쪽에서부터 그 아름다운 자태를 보일 때입니다.

어제 전라도에서 동백꽃으로 유명하다는 강진의 백련사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강진의 백련사 동백꽃들이 이제 피어나려고 하는지 아직은 많은 동백꽃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음 주부터는 엄청나게 많은 동백꽃들이 피어날 것 같습니다.

동백꽃 명소

Q : 우리나라 동백꽃 명소는 어디인가요?

A : 우리나라 동백꽃 명소는 주로 남쪽 해안가를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제주, 경남, 전남, 전북, 충남 등에 있습니다. 동백꽃 명소 베스트 10입니다.

  1. 오동도
  2. 보길도
  3. 천관산 동백숲
  4. 지심도
  5. 장사도
  6. 수유도
  7. 카멜리아힐
  8. 백련사
  9. 선운사
  10. 동백정

동백꽃 개화시기 2024

오동도 (전남 여수)

오동도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백꽃의 향연이 함께 어우러진 한국의 대표적인 동백꽃 명소입니다. 오동도를 멀리서 보면 오동잎을 닮았다고 하여서 이름이 붙여졌는데 동백꽃을 구경하기 위해 걷는 방파제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기도 합니다. 오동도에 도착하면 화려한 동백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동도는 1월부터 3월까지 약 3천 그루의 동백나무가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시기로 유명합니다.

보길도 (전남 완도)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가 사랑한 섬입니다. 이곳은 ‘동백의 화원’으로 불릴 정도로 동백꽃이 유명한 곳입니다. 보길도는 동백꽃의 낙원으로 만일 남녁으로 동백꽃 여행을 떠난다면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윤선도의 정원이었던 세연정도 보고 동백숲과 동백터널 등 아름다운 장소들을 찾아서 동백꽃을 관람하기 바랍니다.

보길도의 동백꽃은 이미 빠르게 12월에 만개하는데 이 독특한 현상 때문에 겨울에도 동백꽃을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천관산 동백숲 (전남 장흥)

장흥 천관산의 동백숲은 국내 최대 규모(약 20만 ㎡)의 천연 동백 군락지로 유명합니다.

천관산에 가면 동백꽃도 일품이지만 멀리 보이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천관산 동백숲은 관산읍 부평리 산 109-1번지 일원에 있는데, 이곳은 약 20㏊에 국내 최대 우리나라 동백나무 최대 군락지를 인정받아 한국 기네스에 등재되는 기록을 세운 곳입니다. 보통 20년생 ~ 200년생 동백나무 2만 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동백숲은 천관산 봉우리 중 하나인 양암봉(464m) 하단 계곡을 따라 길게 띠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심도 (경남 거제)

다양한 나무가 많이 자라는 특별한 섬입니다. 지심도는 섬의 생김새가 ‘마음 심'(心) 자를 닮아 ‘지심도’란 이름이 붙여진 섬이랍니다.

지심도의 볼거리는 바로 동백나무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동백나무가 이 곳을 가득 채우면서 ‘동백섬’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여기서는 동백이 으뜸입니다. 지심도의 동백은 겨울철인 12월 초부터 봄인 4월 말까지가 가장 멋집니다. 동백이 자연 속에서 그대로 피어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심도는 자연의 미가 특징으로 사람의 손이 가지 않고 그대로 동백이 보존되는 곳입니다. 동백나무에 피어난 동백꽃이 땅에 떨어진 모습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장사도 (경남 통영)

장사도는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곳입니다. 여기는 그야말로 동백의 향연이 우아하게 펼쳐지는 ‘까멜리아(camellia)’로도 불립니다. 장사도는 경상남도 통영시에 자리 잡고 있으며, 거제도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백의 화려한 향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사도는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장사도를 가면 통영도 들려서 함께 여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우도 (경남 통영)

수우도는 한려수도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자연경관이 그대로 보전돼어 있는 이곳은 소가 누워있는 듯한 형태와 비슷해 수우도로 불린다고 합니다. 수우도 선착장에서 내려 몽돌해수욕장 방면으로 등산로를 따라 은박산, 금강봉을 거쳐 한 바퀴 돌면 섬을 다 볼 수 있다.

멋진 동백을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몽돌해수욕장에서 은박산을 오르는 길입니다. 가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작곡한 백영호 선생이 수우도에 왔다가 그만 동백에 반해서 이 노래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여기에서는 수령이 아주 오래된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통영시 사량면에 속한 섬이지만 사천시와 더 가까워 사천시 삼천포항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도 좋습니다.

카멜리아힐 (제주 서귀포)

제주에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동백의 명소가 카멜리아힐입니다. 여름에는 푸른 바다와 한라산이 아름다운 제주도이지만 겨울에는 하얀 동백꽃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카멜리아힐은 동백꽃이 특별한 매력을 보이고 있어 여기를 방문한 사람들은 금방 이곳에 매료됩니다. 동양 최대의 동백 부지로 약 6만 평 정도의 면적에 6천 그루 이상의 동백나무가 있는 곳이 카멜리아힐입니다.

카멜리아힐은 동백꽃의 백화점입니다. 동백 종류가 너무 다양하여 동백의 수 많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동백의 각기 다른 색상과 모양, 그리고 그 향기가 보는 이들을 사로잡습니다.

백련사-동백꽃축제

백련사 (전남 강진)

백련사와 다산초당 800m 산길 산책을 하면서 만나는 만덕산 동백꽃길은 정말 걸어 볼만 합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동백축제는 만덕산 자락 동백나무 1500여그루의 아름다운 장관 속에 내 심신을 맡기는 힐링여행이 될 것입니다. 백련사 동백꽃이 피어나는 시기는 2월말부터라고 보면 됩니다.

백련사의 동백꽃 축제 날짜는 2024년 2월 23일~3월 3일입니다.

선운사 (전북 고창)

고창 선운사는 국내 최대 동백꽃 군락지라고도 합니다. 전북 고창 천년고찰 선운사(禪雲寺)의 동백림이 꽃망울을 터뜨리면 정말 볼 만합니다. 천연기념물인 전북 고창 아산면 삼인리의 선운사 동백림은 절의 입구에서부터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절의 뒷산에 이르는 5천여 평에 동백나무 3천여 그루 군락을 보면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선운사 동백꽃은 3월달이 만개할 때입니다.

동백정 (충남 서천)

동백꽃은 보통 남쪽 통영이나 여수 등에서 볼 수 있는 꽃인데 충청도 이곳에도 있습니다. 바로 마량리 동백나무숲입니다. 충남 서천 마량리에 동백나무 군락이 자리 잡은 곳이 바로 동백정입니다. 아무래도 남쪽에서 위로 올라온 지역이라 이곳 동백꽃은 3월~4월 사이에 만개합니다.

동백정에서 동백꽃이 필 때면 주꾸미 축제도 병행합니다. 동백꽃도 보고 주꾸미도 먹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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