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권 구입,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경마를 한다

스마트폰으로 경마를 즐기는 세상이 왔다. 지금까지는 경마장에 직접 가서 마권을 구입했는데 이제는 온라인으로 마권을 구입할 수 있다. 12월 15일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용을 하고 2024년 6월부터는 마권을 스마트폰으로 살 수 있다. 온라인 마권 발매는 경마장이나 장외발매소에 가지 않더라도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이용하여 마권을 사는 방식이다. 로또, 스포츠토토, 경륜·경정 등에서는 이미 온라인 발매를 운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형태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경마 산업을 공식 운영하는 마사회 매출 약 7조원보다 훨씬 많은 돈이 불법 사설경마 쪽으로 흘러 들어 갔었던 문제가 심각했다. 따라서 이제는 합법적으로 온라인 마권을 팔아 일반 사람들이 건전하게 경마 시장의 접근성을 높이도록 한다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마권을 발매하게 되면 불법 사설 경마 시장의 흥행을 막고 공식적으로 사람들이 경마에 참여할 수 있다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온라인경마

온라인 경마 마권 구매

온라인 경마 시행에 있어 미성년자 접근, 경마 과몰입 등 부작용 방지를 위한 제한 사항도 있다. 무엇보다 온라인 마권 구매 가능 연령을 21세 이상으로 제한했다. 그리고 대면등록센터에서 본인 확인 후 이용자 본인의 명의 및 기기 등을 등록한 경우에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구매 상한액을 오프라인(경주당 10만원)에 비해 대폭 축소(5만원)했다. 다음은 온라인 경마 마권 구입에 대한 상세한 정보이다.

온라인 경마 시행

온라인 마권 도입에는 찬성도 있지만 반대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2021년 당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들어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온라인 마권 도입에 적극 찬성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에 지난 5월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내년 6월부터 온라인 마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일단 2023년 12월 15일 부터 시범사업이 시작되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도박중독 유병률(5.5%)이 2~3배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아마도 한탕주의에 많은 사람들이 빠져 있고 또한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생활에 로또라도 한 방 맞아야 한다는 심리가 팽배해서 일 수도 있다. 아무튼 대한민국은 대박 한 방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온라인 마권 구입에 자칫 잘못 빠지면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 마권 발매, 온라인 경마 마권 구매

■ 온라인 경마 시행일

마권발매 시범운영 기간은 2023년 12월 15일부터 2024년 6월 16일까지다. 2024년 6월 정식 운영 이전에 사전 점검 및 개선점을 찾아낸다는 것이다.

■ 운영방식은 전자카드 4.0앱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고, 구매 상한선은 경주당 5만원으로 제한된다.

■ 판매일수, 운영승식, 경주수는 기존 전자카드와 동일하며 운영 승식과 관련된 배당률은 모두 제공된다. 경주 영상은 실황 라이브와 비교해 10~15초 지연 제공된다.

■ 시범운영은 모의 베팅이 아닌 실제 베팅이다.

■ 시범운영 참여 방법은 잔자카드 앱 4.0 다운로드 및 로그인 후 현장(경마장, 장외발매소) 방문을 통해 최종승인이 된다.

■ 참여 조건은 준비물(지문인증이 가능한 본인명의 휴대전화로 아이폰 신청 불가/ 안드로이드 7.0이상, 지문인식 가능 기종, 본인명의 은행 계좌, 신분증)을 모두 소지한 21세 이상 성인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 경마 방법

■ 1단계로 전자카드 4.0앱 다운로드 -> 휴대전화 실명 인증 -> 전자카드 회원 가입을 해야 된다.

■ 2단계로는 전자카드 4.0앱 로그인 -> 초기화면에서 ‘온라인서비스신청’ 버튼 클릭 -> 생체 인증 및 은행계좌 등록 절차 진행 -> 서비스 동의 후 신청 버튼 클릭한다.

■ 3단계는 경마장 및 장외 발매소의 ‘대면등록센터’를 방문 -> 신분증 확인 후 휴대전화 실명인증 -> 최종 승인 된다.

■ 모집인원은 총 1만명에 제한을 두고 신청기간은 12월 15일(금) 9시 30분부터 모집인원 마감시까지다. 12월 12일(화) ~ 12월 14일(목) 기간동안은 신청이 불가하고, 2023년 12월 31일까지 대면등록센터 승인을 받지 않을 경우엔 한국마사회가 신청을 취소할 수 있다.

■ 최종 모집인원은 1만명이지만 이중 1천명은 수도권 이외 사업장 대상으로 별도 모집예정이다.

■ 앞으로 계획은 2024년 2월 중 2차 모집을 할 예정이고, 관련된 문의는 1566-9000번으로 수,목 9시~17시, 금~일 9시 18시까지 문의가 가능하다.

온라인 마권, 나도 구입할 수 있는가?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다고 하는데 이미 1차 모집 인원(9천명)이 모두 뽑혀서 지금은 추가신청이 어렵다. 2024년 1월 중에 있을 1천명 추가 모집 공지나 2월 중에 있을 2차 모집에 참여하면 기회는 다시 주어진다.

상식은 권력이다 nBo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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