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빠르게 변하다 보니 남녀간 만남도 스마트폰 시대에 걸맞게 따라갑니다. 이제 휴대폰은 누구나 소지하고 있으며 또한 서로 연락을 주고 받는데 있어 꼭 필요한 필수품이 되었다.
스마트폰은 단순하게 내가 누구에게 전화와 문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만남까지도 이어지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대세가 오프라인에서 이성과 만남을 가졌는데 편리하게도 스마트폰으로 만남을 추구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렇다면 정말로 데이팅앱 이대로 써도 좋은가? 답은 맨 아래에 있다.
데이팅 앱 사용, 정말 괜찮은가?
데이팅 앱, 스마트 데이트 시대
‘자만추’가 ‘앱만추’로 달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화면만 보면서 만남을 가지려 한다. 또한 한때는 젊은 사람들만 스마트폰에 익숙한 것 같았지만 어느새 나이가 많은 노인 세대들까지도 데이팅 앱을 깔면서 여기에 편승하여 만남을 쉽게 하려 한다.
IT 기술과 Z세대의 연애관이 서로 맞아 떨어지면서 ‘앱만추’(앱으로 만남 추구)는 이제 대세다. 온라인에서 처음 만난 상대에게 연애감정을 느끼거나 실제 만나 데이트해본 경험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까지 더해져서 맞춤 만남은 더욱 활성화 될 것 같다.
국내 데이팅 앱은 틴더, 위피, 글램 등이 있다. 8월달 기준으로 보면 3사 MAU(월간 활성이용자)는 틴더 18만5000명, 위피 13만7000명, 글램 13만5000명이라 하는데 갈수록 이용자는 늘 것 같다.
틴더 사용법
틴더는 사진과 자기소개를 넣은 프로필을 올리면 성별, 거주지 간 거리 등 조건에 따라 데이트 상대를 주선해 줍니다.
틴더는 상대방 사진을 보고 400자 미만으로 작성된 짧은 소개를 읽고 자기가 마음에 들면 오른쪽으로 화면을 밀어서 좋아요(Like)를, 아니면 왼쪽으로 밀어서 거절(Nope)을 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또한 화면을 위로 스와이프하면 아주 좋아요(Super Like)를 보내 상대방이 다음번 앱을 열었을 때 본인이 확실하게 노출될 수 있게 할 수 있다.
이때 서로가 양쪽 ‘좋아요’를 보내면 매치가 성사된다. 매칭되고 나면 서로 채팅을 나눌 수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채팅을 하기가 불편하여서 많은 사람들은 그 사람이 정말 신뢰가 있는지 확인하고 좋다면 개별적인 SNS를 통해 연락처를 주고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물론 카톡을 많이 이용하여 대화를 이어 가는 경우가 많다.
위피 사용법
위피는 나이와 거주지 등을 기준으로 부담 없이 동네 친구가 필요할 때 사용된다. 특별한 가입조건은 없고 본인 인증을 하고 프로필 사진만 넣으면 된다. 또한 직업 등을 따로 인증하는게 없으니 본인에 대해 자세하게 쓰고 싶지 않으신 분 들은 간략한 업종 정도만 쓰면 된다. 위치기반 서비스이니 위치 켜고 가입하면 바로 승인 된다.
학생 부터 직장인 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사람들이 있기는 한데, 과연 정말로 여기서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혹자들은 동네 친구 만들려다 술 먹자는 사람만 사귀었다는 후평도 있습니다.
글램 사용법
글램은 상대로부터 외모를 평가받고 이용자는 ‘등급’을 부여받는다. 주로 같은 등급의 상대를 소개해 준다.
어플은 총 5개의 탭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 탭에서는 두 명의 대상을 소개 받고 그중 한 명에게만 ‘좋아요’라고 불리는 구애를 할 수 있다. 나머지 한 명에게 보내려면 결제 후에 얻을 수 있는 재화를 소모해야 하며, 심심한 경우 아래로 더 스크롤하면 더 많은 이성 유저들을 찾을 수 있다.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고 외모에 대해 평점을 매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생각보다 많은 돈만 쓸 수 있다.
중년을 위한 데이팅 앱, 시놀
시놀은 5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신중년’을 위한 데이팅 앱이다. 작년에 나온 시놀은 만 50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다. 나이를 먹어도 남녀가 서로 만나려는 자연의 법칙은 스마트폰 시대에도 통용됩니다. 그래서 중년만을 겨냥한 데이팅앱이 나왔다. 시놀은 나이를 먹은 사람들이 사용한다는 점에서 가입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 메시지 보내기는 ‘편지 작성’과 ‘수락’으로 표현해 고령의 이용자도 쉽게 쓸 수 있도록 하였다.
데이팅 앱의 실상
데이팅앱을 깔고 너무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사실상 막상 국내 데이팅앱은 가입하면 남녀 성비는 당연히 남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대충 보면 남자들이 대다수이며 결제도 남자가 다 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잘못하면 ‘호구’된다.
‘이쁜 여자’를 거기서 찾는다. 이쁜 여자라면 데이팅앱을 통하지 않더라도 다른 많은 남자들에게 인기가 있어서 굳이 데이팅앱을 사용하지 않는다. 가끔 가뭄에 콩 나듯 있을 예쁜 여자가 있을 수 있겠지만 거기에서 보는 프로필 사진을 믿으면 안된다. 진짜 믿어서는 안된다. 거기에 있는 프로필 사진 보고 뻑 가서 예쁘다고 착각하면 나중에 큰 오산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자칫 여자를 거기서 잘못 만나면 자존감이 박살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길거리에서 보면 별 볼일 없는 여자인데 거기서는 여왕벌 행세를 하면서 남자에게 마구 대 할 수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모멸감까지 맛 볼 수 있다.
사실 솔직히 까놓고 보면 데이팅앱을 깔고서 남자를 만나려는 여자가 정상적으로 보이는가?
기본적으로 데이팅에 출몰하는 여자들은 정말로 당신이 마음에 들어서 순수한 만남을 가지려는 것이 아니라 심심하니까 걍 땅콩이나 먹어볼까 하는 심리가 크다. 그러니까 남자들은 자칫 잘못하다가는 데이팅어플에 돈 만 쓰고 실제로는 자신이 생각한 이성을 못 만날 확율이 크다. 또한 거기서 만나서 실제 오프라인에서 보면 실망을 할 수도 있다. 이것이 데이팅앱의 실상이다.
웬만하면 하지 마라! 데이팅앱, 그거 깔아서 정말 좋은 사람 만나겠는가?
정말로 데이팅앱이 무서운 것은 로맨스스캠에 걸려서 쪽박을 차는 것이다. 로맨스 스캠은 연애를 뜻하는 ‘로맨스’와 신용사기를 뜻하는 ‘스캠’의 합성어다. 데이팅앱이나 또는 인스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애정을 표시하며 남녀가 신뢰를 형성한 뒤 돈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그런데 의외로 여기에 사람들이 많이 걸립니다.
상식은 권력이다 nBo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