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만일 사후세계가 있다면 그 세계를 살짝 엿 보는 것은 어떤가? 그리고 어떻게 살 것인가 보다는 어떻게 죽을 것 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도 현명한 삶의 귀결이 될 것이다. 티벳 ‘사자의 서’는 바로 인간의 죽음 뒤에 맞이 하는 사후세계의 비밀을 밝힌 책이다.

개경게(開經偈)는 천수경(千手經)이 시작되면서 처음 앞 부분에 나오는 게송이다. 개경게는 경전을 펴면서 부처님의 설법을 깨달을 수 있게 인도해 주길 발원하는 게송이다. 부처님 법을 찬양하고 그 깊고 넓고 높은 법을 깨닫게 해주소서 라는 깊은 뜻이 있다.

모든 인간은 살아가면서 지은 자신의 업(業)으로 인하여 여섯 가지의 세상을 번갈아 태어나고 죽을 수 밖에 없다. 여섯가지의 세상을 번갈아 태어나고 죽는 것을 육도윤회(六道輪廻)를 걸친다고 한다. 지옥도, 아귀도, 축생도, 수라도, 인간도, 천상도가 바로 그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성심껏 받아 들이고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진언을 외우시기 바랍니다. 모든 보살들이 만행(萬行)을 닦을 경우 세상 만사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는 진언입니다. 사대주를 염송하면서 잘못된 생각은 버리고 부지런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간절하게 원하는 소원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람이나 일, 어떤 사물과의 만남에도 또한 깨달음을 얻는 것도 다 때가 있는 법이다. 세상의 모든 만남과 헤어짐이 바로 인연에 있다. 그러니까, “진정한 인연과 스치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면서 법정 스님도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고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