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산풍고 (山風蠱) [☶☴]
산풍고(山風蠱)에서 상괘는 산(山)이요, 하괘는 바람(風)이다. 산 아래에 바람이 있으나 고여 있는 바람은 탁하고 벌레가 모여 있는 형상이다. 고(蠱)는 벌레(蟲)에 그릇(皿)이 함께 있는 모습이니 불쾌하기 짝이 없다. 고난, 고통의 모습이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지혜를 갖춘다면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될 것이다.
산풍고(山風蠱)에서 상괘는 산(山)이요, 하괘는 바람(風)이다. 산 아래에 바람이 있으나 고여 있는 바람은 탁하고 벌레가 모여 있는 형상이다. 고(蠱)는 벌레(蟲)에 그릇(皿)이 함께 있는 모습이니 불쾌하기 짝이 없다. 고난, 고통의 모습이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지혜를 갖춘다면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될 것이다.
택뇌수(澤雷隨)에서 상괘는 연못(澤), 하괘는 천둥 번개, 우레(雷)이다. 수(隨)는 “뒤따르다, 순종한다”는 의미이다. 천둥 번개가 연못 아래에 있고 용(龍)이 웅크리고 있는 괘상이기도 하다. 지금은 때를 만나지 못한 용이 연못 아래 있는 형상이니 기다리고 따라야 한다.
뇌지예(雷地豫) 상괘는 우레(雷)를 상징하는 진(震)이요, 하괘는 땅(地)을 상징하는 곤(坤)이다. 천둥 소리에 깨어난 대지의 초목들이 생동하는 형상이다. 만물이 고요함에서 깨어나 활력도 넘치니 즐겁고 기대하는 바가 크다. 뇌지예 쾌는 긍정적 변화를 위한 좋은 쾌이다.
위는 땅(☷)이요 아래는 산(☶)을 묘사하는 이 괘를 지산겸(地山謙)이라 한다. 높은 산이 낮은 땅 아래에 있는 것 같이 자신을 겸손하게 하라는 뜻이다. 지산겸(地山謙) 괘를 얻었다면 자신의 재능을 뽐내거나 남들 앞에 오만하게 굴지 말고 스스로를 낮추고 겸손하게 하라.
화천대유(火天大有)는 주역의 14번째 쾌로 위는 불(火)이며 태양이고 아래는 하늘(天)이다. 대유(大有)는 크게 만족하여 모든 것을 얻는 상태이다. 불과 하늘이 만나서 큰 기운을 이루는 이 쾌는 성공의 기운이 있다. 시불가실(時不可失) 물실호기(勿失好機)이다.
천화동인(天火同人)은 ‘위는 하늘이고 아래는 불’이다는 뜻이다. 천화동인은 주역의 쾌에서 으뜸가는 좋은 쾌로 여러 사람들이 협력하여 바라는 일을 성취한다는 의미가 있다. 쉽게 말하면 ‘뜻을 모은 사람들끼리 한탕 크게 해 먹자’라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천지비(天地否에서 위는 하늘(天)이고 아래는 땅(地)이다. 비(否)는 ‘막히다’ ‘답답하다’라는 뜻이다. 하늘은 하늘대로 위에 있고 땅은 땅대로 아래에 있으니 서로 막혀서 답답하다는 의미로 비(否)를 괘의 이름으로 한다. 천지비 쾌를 얻은 자는 은인자중(隱忍自重)과 도광양회(韜光養晦)의 처세를 하라.
지천태는 상괘가 땅(地) 하괘가 하늘(天)로 음양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쾌이다. 하늘의 기운이 땅으로 내려오고 땅의 기운은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이니 천지가 교류하는 화통한 태괘이다. 여기서 태(泰)는 크다, 크게 통한다, 태평하다, 평안하다는 뜻이다.
천택리(天澤履) 위는 하늘(天)이고 아래는 못(澤)이다. 이(履)는 ‘밟는다’ ‘따른다’ ‘예절’이라는 뜻이다. 하늘 아래 연못이 있는 형국이니 부족함이 없이 풍요롭기에 예절을 지켜야 한다. 이 쾌를 얻은 자는 상황 파악을 잘 하고 타인에게 겸손하고 신중하게 처신해야 한다.
풍천소축(風天小畜) 상괘는 바람(風)을 하괘는 하늘(天)을 상징한다. 바람과 하늘이 만난 이 괘는 작을소(小) 자와 쌓을 축(畜) 자를 사용하는 소축(小畜) 괘가 된다. 소축쾌는 아직 쌓인 것이 없으니 완성되지 않은 모습이고 일을 도모하기엔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