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이불개 뜻과 유래
過而不改 是謂過矣니라!
사람이 살다보면 완벽하게 모든 것을 실수 없이 할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잘못도 저지르고 실수를 인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허물이 있으면 그것을 깨닫고 고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고치지 않는 것에 대해 옛날부터 이런 고사성어를 썼습니다.
즉, 과이불개 시위과의 니라!
“허물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이 허물이다.”라는 의미입니다.
過而不改
過(지날 과) 허물. 잘못된 점
而(말이을 이) 승접접속사. 앞말을 뒷말로 이어줌
不(아니 불) 안한다
改(고칠 개) 잘못되거나 틀린 것을 바로잡다.
過而不改(과이불개)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고치지 않음
是謂過矣(시위과의) 이것이 잘못된 것이다.
과이불개 유래
출전은 논어(論語)의 위령공편(衛靈公篇) 입니다.
“자신의 행동이나 언동으로 인한 실수를 범하거든 곧 바로 고쳐야 한다.”는 뜻 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허물이 있게 마련입니다.
사람의 허물을 하나하나 고쳐나가 허물을 없게 하는 일이 도리라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논어》 위령공편(衛靈公篇)에서 공자가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過而不改 是謂過矣 과이불개 시위과의)”고 말한 데서 유래합니다.
《논어》에는 이 밖에도 여러 곳에서 이것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자한편(子罕篇)에는 “잘못하거든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過則勿憚改 과즉물탄개)”고 하였다.
- 논어(論語)-위령공편(衛靈公篇)
올해의 사자성어, 과유불개
올해 2022년에 한국 사회의 현실을 직시하는 고사성어로 많은 교수들이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를 꼽았다고 합니다. 어제 11일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이불개가 50.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의 고사성어 2위로는 ‘덮으려고 하면 더욱 드러난다’는 뜻의 ‘욕개미창'(慾蓋彌彰)이 선정되었습니다.
3위로는 ‘여러 알을 쌓아놓은 듯한 위태로움’이라는 뜻의 ‘누란지위'(累卵之危)가 뽑혔습니다.
4위로는 ‘과오를 그럴듯하게 꾸며내고 잘못된 행위에 순응한다’는 ‘문과수비'(文過遂非) 였습니다.
5위는 ‘좁은 소견과 주관으로 사물을 그릇되게 판단하다’는 ‘군맹무상'(群盲撫象)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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