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올해는 단풍이 예전보다 그리 예쁘게 물들지 않았습니다.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일교차가 부족해서인지 단풍이 물들기 보다는 시든 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충청남도 논산에서 대둔산 수락계곡의 단풍이 멋지다고 하여서 찾아갔는데 역시 이곳도 단풍이 부족한 경관입니다. 그래도 2024년 막바지 단풍이니 ‘오늘의 사진’으로 보관해 둡니다.
[오늘의 사진] 대둔산 수락계곡 단풍
대둔산은 큰 산입니다.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 걸친 산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가려면 전북 완주군 쪽으로 가야하고 그냥 등반으로 가려면 충남 논산쪽이 좋습니다. 대둔산 수락계곡은 논산 쪽에 있습니다. 대둔산 수락계곡의 단풍이 멋지다고하여서 일부러 논산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대둔산은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릴 정도로 기암괴석 등이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여줍니다.
대둔산 수락계곡은 논산쪽에 있는 대둔산도립공원 내에 있으며 많은 볼거리가 있고 멋진 비경을 간직한 숨은 계곡입니다. 특히 가을날 단풍이 드는 시기에 수락계곡은 내장산 못지 않은 경관을 자랑합니다. 수락계곡으로 가다 보면 만나는 폭포들도 일품입니다. 그런데 수락폭포를 막상 가보니 가뭄이 들어서인지 또는 최근에 비가 안내려서인지 폭포라기 보다는 작은 물줄기만 보입니다.
대둔산은 수락폭포, 선녀폭포, 비선폭포 등 시원한 폭포가 수락계곡을 따라 자리 잡고 있기도 합니다. 계곡에서 들리는 물소리는 트레킹을 하는 내내 귀를 즐겁게 하기도 합니다.
대둔산 수락계곡에서 단풍을 만나다
대둔산 계곡을 걷다가 만나는 단풍 풍경들이 좋기만 합니다. 물론 단풍의 색상이 이전보다 예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 몇 단풍나무들은 고운 자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 대둔산 수락계곡의 단풍 피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 수락계곡을 방문했을때도 단풍들이 많이 보였는데 아마도 이번 주가 가장 멋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둔산 수락계곡은 가을에 충청남도 논산에서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
승용차로 대둔산 수락계곡 가는 길
대둔산 수락계곡으로 가려면 논산쪽으로 가야합니다. 내비게이션 주소로는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수락계곡길’을 찍고 가면 됩니다. 수락계곡 입구에는 주차장도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수락계곡 가는 길
대전서남부터미널에서 대둔산수락계곡행 21번 시내버스를 탑승합니다. 버스는 흑석리 네거리와 벌곡면 소재지를 경유한 후, 1시간을 달려 수락리 버스 종점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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