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영화가 절찬리에 상영중인데 지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의 봄’은 금년 한국영화 개봉작 중 천만 영화 ‘범죄도시 3’, ‘밀수’에 이어 흥행 3위로 조금 더 지나면 최고의 대박 영화로 부각될 것 같다. 누적 관객수는 2023년 12월 6일 기준 506만명 이다.
서을의 봄은 12‧12 군사반란을 영화로 찍은 것이다. 영화는 긴장감 넘치게 전개되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한 순간에 잡아낸다. 현대 역사에 대하여 MZ 세대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또한 흥행에 가속도를 붙게 했다. 사실 최근 젊은 사람들이 현대사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는데, 12.12를 다룬 영화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보인다. 한편 유명한 배우들의 출연과 영화가 주는 몰입감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영화에 푹 빠지게 한다.
황정민, 정우성 등 주연배우를 비롯한 명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또한 일품이다.
서울의 봄
서울의 봄 아직 못 보셨는가요?
서울의 봄 영화
‘서울의 봄’은 12.12 사태를 다룬 대한민국의 영화로 2023년 11월 22일 개봉하였다. 태를 다루었다. 군사 반란이 일어난 1979년 12월 12일 저녁 7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의 9시간 동안 벌어지는 극적인 상황을 141분짜리 역사 영화로 만든 것이다.
서울의 봄 영화 관객수 : 506만명 (2023.12.6)
서울의 봄 영화 상영시간 : 141분
서울의 봄 영화 제작사 : 하이브미디어코프
서을의 봄 영화 각본 : 홍인표 홍원찬 이영종 김성수
개봉일 : 2023년 11월 22일(대한민국)
서울의 봄 감독 및 출연진 등장인물
감독 : 김성수
출연 : 등장인물
황정민(전두광),정우성(이태신),이성민(참모총장 정상호),박해준(9사단장 노태건),김성균(헌병감 김준엽),김의성(국방장관),정동환(대통령 최한규),안내상( 1군단장 한영구),유성주(참모차장 민성배),최병모( 2공수 여단장 도희철),박훈(전두광 비서실장 문일평),이재윤(보안사 수사과장 임학주),김성오(4공수 여단장 김창세),남윤호(수경사 작전참모 강동찬),홍서준(보안사 인사참모 하창수),안세호(수경사 30경비단장 장민기),정형석(8공수 여단장 박기홍),박정학(30사단장 모상돈),박원상(3군사령관 고재영),박민이(수경사 33경비단장 진영도),염동헌(군수차관보 배송학),전진기(수도군단장 현치성),최원경( 수경사 헌병단장 원 경),차래형(헌병부단장 허동윤),공재민(20사단장 김병준),권혁(방위사단장 조우택),한창현(6공수 여단장 탁재오),송영근(수경사 야포단장),전수지(이태신 처),서광재(국무총리),임철형(대통령 경호실장),현봉식(반란군 합류 장군),곽자형(2공수 이 대령),전운종(2공수 변 소령),이승희( 4공수 박 중령),김기무(체포조 윤대령),문성복(체포조 염길록),김옥주(전두광 처),박정표(행주대교 초소장),곽진석(총리공관 위병소장),한규원( 총리공관 손 대위),우미화(국방장관 처),차건우(전 중앙정보부장 김동규),정만식,정해인,이준혁,우아름(연회장 댄서),김지원(여인3)
서울의 봄 이태신 정우성 / 장태완
이태신은 갑종 출신 장군으로 공사구분을 확실히 하는 원리원칙주의자이다. 극 초반에는 육군본부 교육참모부 차장을 맡고 있었으나,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을 맡은 전두광을 중심으로 군의 사조직였던 하나회가 세력이 너무 커지자 이를 견제하기 위해 정상호 대장의 설득으로 수도경비사령관을 맡는다. 그가 수경사령련관에 취임한 지 24일 만에 사건이 발생된다.
정우성이 배역을 맡은 이태신은 합리적이고 냉철하며 감정을 자제하는 인물이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면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군인의 표상으로 보인다. 전두광과는 대척점에 놓인 인물이다. 그러나 실제 정우성이 맡은 장태완 장군은 영화와는 달리 불 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이태신’이라는 이름은 장태완과 이순신의 본 떠 바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영화에서 이태신의 사령관실에 사즉생이 적힌 액자가 걸려있다. 전두광을 잡으러 출동하는 이태신이 광화문 앞 이순신 장군 동상 아래를 지나며 여기를 쳐다보는 장면도 나온다. 한편 정상호 참모총장을 연행하려는 보안사 요원들은 이순신 장군 동상의 뒷모습만을 보고 지나갔는데, 이러한 장면은 반란군들이 군인정신에 맞지 않는 짓을 자행한다는 점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의 봄 이태신 명대사
장민기 30경비단장: 장민깁니다.
전두광: 이보시오 수경사령관. 당신 혼자 고집부려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 겁니까? 그라지 마시고 이쪽으로 잠깐 넘어오세요. 넘어오시면 제가 차분하게 잘 설명하겠습니다.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 장민기 너 거기서 뭐 해. 당장 튀어오라는 명령 못 들었어?
장민기: (돌아보며) 이 전화… 누가 좀 받아주셔야겠습니다.
한영구 1군단장: 누군데?
장민기: 이태신… 수경사령관입니다.
이태신: 대답해라.
장민기: 선배님… (전화기를 한영구한테 넘긴다)
이태신: 대답 안 해!
한영구: 씨… 어이 이태신이, 나 한영구다.
이태신: 형님은 거기서 뭐 하고 계신 겁니까? 거긴 제 관할부댑니다.
한영구: 알지 이 사람아. 일단 자네가 이리로 좀 와서 그 우리 전두광 장군 얘기를 좀 들어봐.
이태신: 전두광이 거기 있습니까? 좀 바꾸세요. 제가 할 얘기가 있습니다.
한영구: 바꾸라는데? (눈 마주친 전두광, 입을 다문 채 고개만 절레절레 흔든다)
이태신: 전두광이, 너 내 말 듣고 있지? 지금 당장 총장님부터 육본으로 모셔. 거기 모인 인간들, 30경비단이 수경사 소속인 거 알지? 그러니까 지금 당장 원대 복귀해라. 그리고 특히 내 직속 부하 장민기, 원경, 진영도, 니들 당장 필동으로 튀어와.
배송학 군수차관보: 이 장군, 그… 제발 진정 좀 하시게.
이태신: 넌 또 누구야!
배송학: 배… 배송학 중장이야, 응? 우리도 자네처럼 이 나라를 걱정하는…
이태신: 야, 이 뇌가 썩어 빠져 문드러진 인간아. 니들이 나라 걱정을 해서 군사반란질을 하고 처자빠졌어?
배송학: (기세에 눌려 우물쭈물하며) 이이이 이기… 이제 우(위)아래도 없네…?
이태신: 니들 거기서 꼼짝 말고 그대로 있어. 내가 탱크 몰고 밀고 들어가서 니들 대가리를 뭉개버릴 테니까.
이태신: 대화는 사람끼리 하는 거야.
제군들, 여기까지다. 고생들 많았다. 너희들… 대한민국에서 가장 무능한 사령관 모시느라 애들 썼다. 사령관으로서 너희에게… 마지막 부탁 하나 하자. 절대 날 따라오지 마라. (이태신)
넌 대한민국 군인으로도, 인간으로도… 자격이 없어. (이태신)
서울의 봄 전두광 황정민 / 전두환
전두광은 매우 권력지향적인 인물이다. 그는 대통령경호실과 중앙정보부가 무력화되자 당시 유일한 정보기관인 국군보안사령사를 통하여 권력을 통제하고 휘어 잡는다. 그는 합법적으로 중앙정보부, 검찰, 경찰, 군검찰, 헌병 등 모든 정보 · 수사기관을 지휘 및 통제하고 막강한 권력을 얻게 된다.
서울 봄 영화에서 전두광은 권력욕으로 가득한 탐욕의 화신으로 보인다. 반란군의 우두머리로 여러 모습을 연출하는데 그의 허세와 집요함그리고 불안 등 다양한 면을 통하여 그의 인간성이 그려졌다. 따라서 영화에서는 전두광이 오만하고 악랄한 느낌으로 디렉팅되었다. 실제 전두환은 대머리인데 황정민은 대머리가 아니라서 대머리 가발을 쓰고 연기를 했다는데 분장술이 너무 좋아 정말 대머리 느낌이 든다.
서울의 봄 전두광 명대사
기자: 우리 사회가 민주화라든가 많은 변화가 생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두광: 거 어디 기자요? 대한민국이 뭐 이때까지 민주주의 안 하고 살았습니까?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입니까! (전두광)
여기 대령 이하 잘 들어라. 느그들 서울대 갈 만큼 공부 잘했잖아, 그쟈? 근데 집구석에 돈 없고 빽 없어서 맥이주고 재워주는 육사 왔잖아. 근데, 조또 시험도 안 보고 들어온 노땅 똥차들 줄 서가 있으니까 아직 별도 못 달고 있잖아. 느그들 억울해 안 해? 눈까리 똑바로 뜨고 내 쳐다보라고! 대한민국 군대 올바로 세워보자고 대청소 한 번 대차게 하자는 거 아냐! (반대편을 보며) 선배님들, 올 겨울 지나면 선배님들도 군복 벗어야 할 겁니다. 정 총장한테 가서 나 전역시키지 말고 별 한 개 더 주쇼, 이칼 수 있겠습니까? 박 대통령 각하께서 이런 말씀 하신 거 기억하실 겁니다. 혁명의 밤은 짧지만 그 영광은 오래될 것이다. 그 영광, 이 전두광이가 혼자 독식하지 않겠다는 거, 그거 하나만 믿어주십쇼. (전두광)
서울의 봄 영화 줄거리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 1979년 12월 12일에 대한민국의 수도 한복판 서울에서 군사반란이 발생하였다.
이날이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는 날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10월 26일 이후에 서울은 혼란에 빠진다.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자신이 거느리는 군의 사조직 하나회를 동원하여 완전히 서울의 군지휘부를 장악한다.
권력을 잡으려는 자, 반란군 전두광과 여기에 맞서 싸우는 자, 이태신과의 주고 받는 공방이 영화의 압권이다.
한 밤중 서울의 밤은 일촉즉발의 9시간이 지나가는 가운데 생사를 나누는 팽팽한 공방은 이어지고 결국 대한민국 역사를 바꾸는 날이 되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한 밤중 벌어진 엄청난 사태를 지켜보는 영화, ‘서울의 봄’이다.
서울의 봄, 영화의 사실과 허구
‘서울의 봄’은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더해 만들어진 영화이다. 영화에서 이태신이 전두광 일당과 맞서기 위해 경복궁 앞까지 진출해 바리케이드 사이에서 끝까지 대치하는 장면은 허구다. 사실 장태완은 대세가 기운 걸 확인한 후 수도경비사령부로 돌아갔다가 체포됐다.
국방부장관 오국상(김의성)은 노재현이다. 그는 사실 육군참모총장 관저에서 총격전이 나자 가족과 함께 미8군 사령부로 도망갔다. 그는 국방부로 돌아왔다가 반란군에 체포됐다.
전두광 일당이 자신들의 진압을 위해 출동한 9공수단 철수를 위해 신사협정을 제안한 후 역습하는 것은 사실이다.
‘서울의 봄’에서 알려지지 않은 사실
서울의 봄 영화 보다 더 비극적인 실화
쿠데타 맞선 군인과 가족들은 12.12 이후 비극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군사반란이 성공하고 신군부의 축하연 장면과 함께 영화는 끝나지만 이후 12.12를 막지 못했던 인물들은 비극적인 삶으로 점철된다. 정병주 사령관은 강제예편을 당하고 우울증으로 고생하다가 노태우 전 대통령 당선 이듬해인 1989년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그의 죽음은 자살로 결론 났다.
반란군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김오랑 소령의 아내는 이후 눈이 멀게 되었고 실족사하였다.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의 아버지는 쿠데타 4개월 만인 1980년 4월 세상을 떠났다. 1982년 서울대에 합격한 장태완의 외아들은 할아버지 산소 근처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어서 세상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다 2010년 장태완 사령관은 별세했고 2년 후 그의 아내도 투신 자살했다.
영화 서울의 봄 엔딩곡 ‘전선을 간다’
군가 ‘전선을 간다’ 라는 서울의 봄 엔딩곡은 사실 12.12 당시에는 없던 군가이다. 이 음악은 영화 곳곳에 변주돼 재생되는데 실제로는 1983년에 발표된 군가로 12·12 군사반란 당시엔 없었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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