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심
개를 사랑하는 것은 좋지만 맹견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애완견으로 키운다고 하지만 개의 종류도 정말 다양합니다.
아주 작은 강아지부터 송아지 같은 큰 개에 이르기까지 많은데, 길거리에 큰 맹견이 입마개도 안하고 다닌다면 공포스럽습니다.
우선 개가 무는 힘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 봅니다.
개가 무는 힘은?
무는 힘을 psi(제곱인치당 파운드)로 표시하는데, 사람의 무는 힘은 약 150psi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맹견의 대명사인 도사견이 550psi이고 대형견인 카네코르소는 700psi라 합니다.
사람의 몇 배가 넘고 물리면 뼈가 으스러지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한 방에 물려서 놓지 않고 있으면 그냥 물려서 ‘내가 죽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한편 무서운 맹견일수록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해서 주인 옆에 다른 사람이 다가가는 것을 경계합니다.
그러나 주인의 입장에선 맹수나 다름없는 개지만, 자신에게는 순한 양이다 이렇게 생각하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개는 안 물어요!’ 라고 자신있게 이야기도 하지만, 개에게 물리는 사고는 의외로 많이 발생됩니다.
개에게 물린 사람들, 매년 2천여 건
뉴스를 보면 개에게 물린 사건 사고가 의외로 많습니다.
바로 8.16일 어제만 해도 뉴스에 보면, 부천에서 개물림 사고가 나서 산책하던 사람이 진돗개에 귀와 팔을 물려서 전치 2주 상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사고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였다고 하는데, 사고 당시 개는 목줄만 하고 입마개는 착용 안 한 상태랍니다. 그나마 귀와 팔이라니 다행일 수도 있습니다. 만일 개가 사람의 목을 물었다면 이것은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이렇게 매년 개에게 물려서 병원에 가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마다 2000여 건, 하루 6~7명꼴이라는 통계가 있는데, 이렇게 사고가 터져도 많은 개 주인들은 “우리 개는 안 문다”며 목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맹견은 허가받고 책임보험 가입
내년부터는 맹견을 수입하거나 키우려면 시·도지사 허가를 받고 책임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동물보호법인 현행법상 맹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바일러 등 5종이라 합니다. 이제 무서운 개를 키우려면, 주인부터 스스로 안전에 대한 책임감과 교육을 받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개를 조심하는 것은 지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개를 키우는 주인이어야 합니다!
– nBo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