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사랑을 받기를 원한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다. 그러나 사랑을 받고자 하지만 타고난 운명이 그러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사람의 삶이 알고 보면 우주의 기운과 작용으로 인한 것이라, 사랑도 또한 그러합니다. 원래부터 타고날 때부터 배우자 복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즉 남자 복 없는 사주가 있고 여자 복이 없는 사주가 있다는 말입니다.
배우자 복 없는 사주, 남자 복 없는 사주, 여자 복 없는 사주
남자와 여자는 사주팔자에 있어 배우자 코드가 다르다. 남자의 배우자 코드는 재성(財星)이다. 재성은 다시 본처에 해당하는 정재(正財)와 애인에 해당하는 편재(偏財)로 구분된다. 여자의 배우자 코드는 관성(官星)이다. 관성은 다시 본 남편에 해당하는 정관(正官)과 애인에 해당하는 편관(偏官)으로 나뉜다. 그런데 이렇게 재성과 관성으로 구분하는 방법 이외에 배우자 복 없는 경우가 따로 있습니다.
일지가 묘궁(墓宮)인 경우는 배우자 복이 없다
남자나 여자 모두 공통적으로 무술(戊戌), 병술(丙戌), 계미(癸未), 임진(壬辰) 일주에 태어난 사람은 배우자 복이 없습니다. 바로 공통적으로 일지가 묘궁(墓宮)입니다. 정축(丁丑), 기축(己丑)도 일지가 묘궁(墓宮)으로 위의 일지보다는 작용력이 다소 약하나 역시 배우자 복이 좋지 않습니다. 일지 하나로 어떻게 배우자 복이 없을까 의문이 들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타고나면서 배우자 복이 없다는 것 또한 우주의 신묘한 이치입니다. 일지에 묘(墓)를 보는 사주팔자의 소유자는 배우자 운이 좋지 않아 굴곡이 심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남편 복이 없는 여자는 관(官)이 없다
여자 사주에 관(官)이 없는 경우에는 남편이 없을 수 있다. 관이 없으니 남자와의 인연이 어렵다. 또한 여자 사주에 정관이 기신인 경우나 칠살이 왕성한데 정관이 없으면 부부사이에 불화가 따른다. 칠살이 자신의 양인 위에 있는 사주를 지녔다면 포악하고 양아치 같은 놈을 남편으로 맞이하고 사니 이 또한 박복한 팔자입니다.
여자의 경우 기토(己土) 일주는 색욕이 매우 강한 편이고 배우자 복도 없는 편이다.
기토 일주는 기사(己巳), 기묘(己卯), 기해(己亥), 기유(己酉), 기미(己未), 기축(己丑) 입니다. 여기서 여자에게 배우자 복이 없다는 것은 한 남자를 두고 평생 부부 해로하지 못한다는 의미와 같다. 그러니까 일부종사 하지 못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물론 사주 전체의 명식과 운의 흐름에 따라서 배우자 복이 높낮이가 있기는 합니다.
남자의 경우에 기토(己土)일주는 정력이 약해서 결혼 후 부인에게 박대받을 수 있다
남자의 경우에 기토(己土) 일주는 정력이 약해서 부부생활이 원만하지 않고 여자에게 무시 당하면서 살 수 있다. 물론 여기에 있어서도 사주 전체의 명식과 운의 작용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남편의 정력이 약하면 여자로부터 박대를 받습니다. 여자가 등을 돌리면 남자는 부부생활에 있어 치명타를 입습니다. 남자는 정력이 약하고 기가 허(虛)하게 되면 비실거리다가 그냥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하지만 이것도 남자가 정력이 좋을 때 이야기입니다. 부부싸움을 하고 남자와 여자가 서로 합(合)하지 않으면 화해를 일시적으로 하여도 감정의 골만 깊어지고 결국은 원수가 됩니다.
남자의 사주에 일지가 재성인데 기신인 경우는 여자를 조심하라
남자의 사주에 일지가 재성인데 기신이라면 반드시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할 때 선택을 잘 해야 한다. 이렇게 일지 재성을 가진 남자 사주는 운이 좋지 않게 되면 배우자로 인해 화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
남자의 사주가 신약한데 일지에 칠살이 있다면 배우자를 잘 골라야 한다
남자의 사주가 신약한데 일지에 칠살이 있다면 아내가 어리석고 졸렬하여 남자에게 큰 피해를 준다. 또한 남자의 일간이 강하고 재성이 쇠약한데 일지에 양인이 있고 식상이 없으면 배우자 아내로 인하여 재산을 잃거나 아내를 극하게 된다.
배우자 일반론
남자의 사주에 재성이 없는 것을 무재(無財) 사주라고 한다. 한 마디로 재물이 없다고 하지만 ‘여자가 없다’ 고도 본다. 이러면 여자 인연이 박복하고 막상 여자를 만나도 깊은 연애를 하지 못한다. 또한 여자의 사주에 관성이 없으면 ‘남자가 없다’고 말한다. 이를 무관(無官) 사주라고도 한다. 그러나 일반론적으로 무재와 무관이기에 배우자 인연이 박복하다고는 보지만 전반적으로 사주 명식 전체를 보면서 운의 흐름도 보아야 보다 정확한 배우자 운을 알 수 있기도 합니다.
“자신에게 왜 좋은 배우자와의 인연이 없는가?”하는 의구심만 품지 말고 자신의 사주를 보고 내 남자 내 여자가 어떤 꼴로 있는지 아는 것 또한 상식입니다.
상식은 권력이다 nBo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