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공원 음주와 취식, 돗자리를 금지해야 한다

서울에서 쾌적한 곳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한강공원이다. 한강을 둘러싸고 있는 수 많은 한강공원들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휴식처이자 힐링파크이다. 그런데 한강공원은 날이 갈수록 ‘먹자판’이며 ‘놀자판’으로 ‘개판 오 분전’이다. 특히 한강공원에서 돗자리 깔고 음주를 즐기고 치킨을 먹는 것을 마치 서울의 특별한 멋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알고 보면 그렇게 한강에서 돗자리 깔아 놓고 먹고 마시는 것은 정말 민폐이고, 타인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이다.

한강에서 음주, 취식, 돗자리 금지가 시급하다

조선 역사를 통해서 조상들이 못 먹고 굶어 죽은 귀신들이 많은지 오늘날 조선의 백성들은 어디를 가든 먹는 것에 열중한다. 한강에 가도 돗자리 깔고 먹는 것이 낙이다. 그리고 돗자리를 깐 곳은 마치 자신의 안방으로 생각하고 혹시 다른 사람이 자신의 돗자리 깐 근처로 지나가는 것도 기분 나쁘게 생각한다. 한 마디로 왜 내가 돗자리 깔고 먹는 내 집 안방을 당신이 지나가느냐는 눈총을 주기도 한다.

한강공원-뚜벅뚜벅축제

한강 공원 음주 금지

한강공원에서 치킨에 맥주를 먹는 모습이 낭만적이라 여길지 모르지만 이것은 사실 개민폐이다. 외국인이 보면 공공장소에서 이렇게 대 놓고 술을 쳐 먹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지 의아하게 생각한다. 미국이나 기타 선진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술병이 보여도 처벌대상이다. 외국의 경우에는 공공장소에서 술을 먹는 사람은 거의 정신병자나 마약중독자, 알콜중독자, 사회부랑자 등 이상한 사람들이 태반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한강에 가면 돗자리 깔고 술 마시는 것은 예사이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여기고 그곳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는 하루 빨리 금지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한강 뿐만 아니라 여러 공공장소에서 술을 먹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미국의 경우에는 공공장소에서의 음주는 철저히 금지되며 타인의 휴식을 방해해서는 안된다는 공공의식이 분명하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술에 대해 관대해서 아무 장소에서나 쳐 먹고 소란을 부려도 그런가 한다.

공공장소에서 치맥, 음주 금지

외국에서 공공장소에서 음주와 술병 소지는 엄격하게 제한된다. 미국 뉴욕주에선 공공장소에서 술병을 개봉한 채 들고 다니는 것도 허락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술병을 들었다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 한편 호주도 모든 공공장소는 ‘음주금지구역(Dry Area)’이다. 싱가포르는 오후 10시 반부터 오전 7시까지 공공장소에서 음주는 아예 금지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한강에서 술병이나 맥주캔을 들고 다니는 것은 예사이고 아예 돗자리 깔고 술판을 벌인다. 어떻게 선비나라인 대한민국에서 이런 행위가 가능한지 그것도 무척 궁금하다. 자고로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한강 치맥이라고 떠들면서 공공장소에서 술판을 벌이고 있으니 말이다.

한강공원 돗자리, 텐트도 모두 금지

한강 반포공원의 돗자리 정신병자

어제 한강 반포공원에서는 ‘뚜벅뚜벅 축제’로 불꽃 놀이도 하고 분수쇼도 펼쳐졌다. 인산인해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고 돗자리족들은 명당이라고 여겨지는 곳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돗자리에 누워서 한강에서 펼쳐지는 쇼를 보겠다고 뒤벼졌다. 한 마디로 내 집 안방에 누운 자세로 한강을 보겠다는 것이다. 돗자리에는 좌상도 하나 있다. 그리고 먹거리도 깔아 놨다. 그런데 가관인 것은 돗자리를 깐 사람이 자신의 시야를 가리는 사람에게 비키라고 헛소리를 하고 있다. 이 정도면 거의 정신병이다. 자신만의 시야 공간 확보를 위해서 돗자리에 자리를 잡고 그 옆을 지나가는 다른 사람이 방해가 된다고 삑삑 대는 것은 정신병 초기단계로 볼 수 있다.

조상들이 못 먹고 굶어 죽은 귀신들이 많은지 오늘날 조선의 백성들은 어디를 가든 먹는 것에 열중한다. 한강에 가서 돗자리 깔고 먹고 마시는 것을 낙으로 여기지만 이것은 몰상식한 짓이다.  공공장소에서 음주와 취식, 돗자리와 텐트 설치 등은 금지되어야 한다.

한강공원에 돗자리와 텐트를 가지고 와서 자신의 집을 그곳에 마련한 것 같이 생각하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돗자리 깔고 텐트 치고 먹자판 술상을 차리고 자기 집 안방 정도로 여긴다. 한강 공원 곳곳에는 닭뼈도 뒹굴고 맥주깡통도 굴러 다닌다. 또 피자나 족발 등 푸짐한 먹거리를 가져 와서 먹는데 급급하다. 우리 조상들이 워낙 못 먹고 죽은 사람들이 많아 그 원혼들이 후손들에게 푸짐하게 먹으라는 소원을 성취한 것은 아닌지 모르지만 이렇게 한강공원에서 돗자리 깔고 먹는 것은 결코 정상적이지 않다.

한강 치맥 금지하라

서울시는 공원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금년 1월부터 단속을 하고 있다. 만일 금주를 하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서울 뿐 아니라 부산, 대구 등에서도 공원에서 음주를 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지자체가 있다. 그러나 정말로 음주가 만연한 한강공원은 정작 단속 대상에서 빠졌다. 서울시의회는 작년 6월 한강변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조례 개정을 추진했으나 공감대가 아직 형성이 안되었다며 날만 미루고 있다. 빨리 한강 치맥을 금지하고, 음주 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을 먹는 행위, 돗자리 까는 행위, 텐트 치는 행위 등 타인에게 불편을 주는 모든 것을 금지해야 한다.

못 먹고 죽은 조상 귀신도 이제 많이 묵었다

한강공원에서 돗자리 깔고 술 마시고 치킨, 피자, 족발 등을 먹는 행위는 몰상식(沒常識)한 행위이다. 몰상식 하다는 것은 ‘상식이 없다’는 것이며 비상식적이라는 말이다. 외국에서 한류가 유행한다고 하니 자뽕을 해서 한강에서 치맥을 하는 것이 마치 서울의 자랑으로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외국 사람들은 밖으로 말은 안 하지만 한국인들이 공공장소 술 마시고 그렇게 돗자리 깔아 놓고 먹는 것을 보고 한심하다고 생각 할 것은 자명하다.

못 먹고 죽은 조상 귀신들이 후손들에게 달라 붙어서 한강공원에서 돗자리 깔고 음주와 취식을 하도록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좀 그만 둘 때가 되었다. 못 먹고 죽은 조상 귀신도 한강공원에서 그동안 그렇게 많이 묵었으면 이제 그만 묵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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