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한 놈은 당신의 인생을 좀 먹는다

인생을 살다 보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는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 그런데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지만 천박한 놈들이 있다.

천박(淺薄)하다는 것은 얕을 천(淺) 엷을 박 (薄)의 한자어 뜻을 보더라도 생각이나 배움 따위가 얕거나 말이나 행동 따위가 상스럽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이 천하고 경솔하다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사람이 싸 보이는 말이나 행동을 일 삼는 자를 천박한 놈이라 하겠다.

천박한놈-특징

천박한 놈은 당신의 인생을 좀 먹는다

당신의 인생에 있어 천박한 놈과 인연을 맺고 사귀게 되면 결국에는 안 좋은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천박한 놈은 당신의 인생을 서서히 좀 먹고 영혼을 메마르게 만든다. 천박한 놈은 공사(公私)를 구분하지 못하고, 자랑에 익숙하고, 인맥을 과시하고 자신이 세상의 중심과 같이 말하고 행동한다.

그렇다면 천박한 놈의 특징은 무엇인가?

1. 천박한 놈은 천박한 천성을 타고 났다

공부를 많이 했다고 천박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공부를 많이 하고 학문에 깊이가 있다고 천박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공부를 많이 하였더라도 천박한 놈은 어쩔 수 없다. 자신이 배운 것을 알량하게 어느 자리에 가서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잘난 척 써 먹기 급급하다 . 따라서 공부를 많이 한 놈이 천박한 천성을 타고 났다면 곡학아세를 하게 된다.

2. 천박한 놈은 타인을 도구로 여긴다

천박한 놈이 사람을 사귀는 목적은 단 하나다. 바로 타인을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한 도구로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접근할 때는 처음에 아주 친절하고 좋은 사람과 같이 스스로를 포장한다.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 사람의 천박한 행태를 순수한 것으로 오해 할 수 있다. 그러나 천박한 놈은 결정적인 시기가 무르익어서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언제든지 발톱을 드러내고 타인을 이용한다. 또한 타인을 이용하면서도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다.

3. 천박한 놈은 눈치를 잘 본다

천박한 놈은 분위기를 잘 탄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가기 위해서 눈치를 잘 살핀다. 그리고 여기에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썰레발 치면서 온갖 아양과 교태를 일 삼는다. 혹자들은 이렇게 천박한 놈이 구는 행태를 보고 그 사람이 분위기 메이커라고 좋게 볼 수 있지만 이것은 철저한 오해이다. 눈치를 잘 보면서 자신에게 득이 되는 것이라면 천박한 놈은 아부도 서슴지 않는데 타고 난 간신의 유전자가 있기 때문이다. 천박한 놈은 간신일 가능성이 그래서 100%이다.

4. 천박한 놈은 ‘낄낄빠빠’를 모른다

천박한 놈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어리석고 비웃음거리가 되어도 부끄러워 할 줄 모른다. 왜냐하면 천박한 놈은 양심이 없기 때문이다. 양심이 있다면 자신이 해야 될 말과 어느 자리에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파악을 한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끼고 안 낄 자리도 구분하지만 천박한 놈은 그런 구분도 없다. 천박한 놈은 ‘낄낄빠빠’도 무시한다.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진다’는 말도 모른다. 사람은 물러설 때와 나설 때를 가려서 행동하는 것이 기본인데 천박한 놈은 아무데나 다 낀다.

5. 천박한 놈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과시한다

천박한 놈은 경솔하기에 어떤 문제에 있어서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것 같이 나선다. 그래서 천박한 놈은 똑똑한 것 같지만 결코 똑똑한 것이 아니다. 천박한 놈은 그래서 자신의 말이 먹히지 않으면 때로는 도발적 언행도 한다. 교양이라고는 애초부터 모르는 놈이기에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자신과 다르다면 깔고 뭉개서 사람들의 감정을 상하게도 만든다. 천박한 놈은 늘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속성이 있기에 어떤 자리에 가던지 본인이 먼저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 있다.

6. 천박한 놈은 아무 말이나 지껄인다

천박한 놈은 생각이 원래 없기에 아무 말이 지껄인다. 아무말 잔치를 벌이는 것을 마치 본인의 대단한 내공인양 자랑한다. 한 마디로 자신의 밑바닥이 다 드러나는 말임에도 거리낌이 없이 내 뱉는다. 우리는 천박한 놈의 그런 말을 ‘막말’이라고도 한다. 천박한 놈은 자신의 말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일도 없기에 나중에는 자신이 언제 그런 말을 했냐면서 오히려 ‘오리발’을 내 밀기도 한다.

7. 천박한 놈은 자신 보다 강한 사람에게 비굴하다

천박한 놈은 자신 보다 돈이 많거나 권력이 많거나 또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는 한 마리의 강아지 같이 행동한다. 천박한 놈은 그래서 비굴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여기에 아양도 떨고 개귀엽게 행동하면서 자신 보다 강한 사람에게 깊은 사랑을 독차지하려고 꼬리를 치면서 ‘멍멍’ 짖는다. 천박한 놈은 강한 사람을 알고 지내면서 자신을 그 사람과 동일시 하거나 또는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강한 사람을 알고 있다는 것을 자랑한다. 그래서 천박한 놈은 자신이 누구를 알고 있다는 것을 어느 자리에 가던 자랑거리로 삼는다.

8. 천박한 놈은 아무리 꾸며도 싼티가 난다

천박한 놈은 자신의 말과 행동도 남에게 잘 보이려 하지만 보여지는 치장도 또한 그렇다. 그러나 천박한 놈은 아무리 꾸며도 싸게 보인다. 사람의 말이나 행태를 통하여 그 사람의 품격이 매겨지는데 천박한 놈은 비싼 것을 치장하고 자신이 마치 엄청난 사람 같이 과시한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이나 SNS 등에 자신이 무엇을 먹고 어떤 것을 입고 있는지 과시하는데 급급하다. 자신이 꾸미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여지느냐에 큰 관심을 갖는 천박함이 본성이다 보니 명품이나 고급브랜드를 달달 외우다시피 한다. 그러나 알고보면 천박한 놈이 꾸미는 고급 악세사리나 물건 등은 모두 돈을 빌려서 산 것 이거나 또는 대출 받아 구매한 것이다. 조금 능력이 부족한 천박한 놈은 짝퉁으로도 그러한 면모를 과시한다.

9. 천박한 놈은 몸짓이 항상 빠르다

천박한 놈은 자신의 말을 통하여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하여 쇼도 한다. 바로 현란한 몸짓이다. 말을 하면서 손짓 발짓도 하고 때로는 심한 몸짓도 곁들인다. 이것은 자신의 언어 이외에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서 상대방을 속이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10. 천박한 놈은 손절하는 것이 상책이다

만일 당신의 가까운 사람들 가운데 돈이 아무리 많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도 웬일인지 모르게 사람이 조잡하고 상대하고 싶지 않은 인간이 있다면 어쩌면 그 사람이 천박하기 때문일 것이다. 천박한 사람은 가까이하여도 무엇인가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다. 천박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손절 하는 것이 상책이다.

사람이 천박하다는 것은 타고난 본성이다. 이것은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인간이 우주로부터 그렇게 품성을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라고 천박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시골 촌부가 공부를 하지 않고 무학이라고 하여도 은은한 성품과 고고한 자태를 지닐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의 품성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배운 놈이 천박할 때 사태가 더 심각해진다. 따라서 현대사회를 살면서 어떤 회사나 조직, 단체 등에 같이 속해 있을 때 배운 놈인데 그 놈이 만일 천박하다면 매우 경계하고 손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박한 놈은 혼자 살아야 할 존재인데 어쩌다 사람들이 함께 사는 세상에 나와서 사회를 어지럽게 만드는 암적인 놈들이다.

사람은 고쳐서 쓸 수가 없다. 천박한 놈은 결국 천박하게 살다가 죽는다.

천박한 놈의 특징을 잘 알아 두는 것도 상식이다.

1.천박한 놈은 천박한 천성을 타고 났다
2.천박한 놈은 타인을 도구로 여긴다
3.천박한 놈은 눈치를 잘 본다
4.천박한 놈은 ‘낄낄빠빠’를 모른다
5.천박한 놈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과시한다
6.천박한 놈은 아무 말이나 지껄인다
7.천박한 놈은 자신 보다 강한 사람에게 비굴하다
8.천박한 놈은 아무리 꾸며도 싼티가 난다
9.천박한 놈은 몸짓이 항상 빠르다
10.천박한 놈은 손절하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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