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이란? REC란 ? CF100이란 무엇인가? RE100 REC CF100 뜻

최근 미디어를 통해 우리가 많이 접하는 용어중 하나가 RE100, REC, CF100 등이 있다. RE100, REC, CF100이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 봅니다.

RE100이란 무엇인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가 바로 RE100이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전체를 재생 에너지로만 공급하겠다는 자발적인 글로벌 캠페인이다.

RE100-REC-CF100

RE100에 참여하는 기업은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달성을 목표로 한다. 연도별 목표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수립하게 돼 있는데, 권고 기준으로는 2030년 60%, 2040년 90% 이상의 실적 달성이 요구된다.

​RE100 가입은 미국과 일본 등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국가에선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RE100 가입 기업수는 미국 95개, 일본 71개, 영국 48개로 상위 3개 가입국은 한국보다 2배 이상 많다. 국내 기업 가운데 SK지주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6개 계열사, LG에너지솔루션, 기아, 현대자동차, 고려아연, KB금융그룹, 삼성전자 등 2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RE100 가입 기업 25개사 리스트(자료 환경부)

RE100-가입-국내기업

기업의 입장에서는 세계적 추세인 RE100 켐페인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수출이 어렵게 될 것이라는 절박함이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기업의 RE100 가입은 늘어날 것이다. 그렇지만 수출중심 업종이 제조나 철강 등이 대부분인 국내 산업 여건을 고려하면 RE100에 동참하더라도 이것을 달성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 다배출 및 전력소비량이 많은 국내의 많은 기업의 입장을 본다면 재생에너지 구매도 무시할 수 없어 RE100 가입이 쉽지 않다.

RE100 회원이 되기 위한 기업의 요건

✔ 운영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약속

✔ CDP.net에서 제공하는 리소스를 활용하여 진척 상황을 보고

✔ 이 약속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일반적으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정책과 다른 장애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준비

RE100 이행 조건에 있어 국내기업의 난관

국내에서 RE100 이행을 하기에는 어려운 난관이 있다.

첫째, RE100 가입 기업이 증가하면서 재생에너지 수요는 늘겠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 재생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따른 가격 안정성에 빨간 불이 켜 질수 있다.

둘째, 세계 주요국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환비용이 많이 들고 친환경적이지 만은 않다는 연구결과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어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셋째, 정부가 탈원전에서 원전 복귀로 전환한 것을 봐야 한다.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발생한 위법사례와 RPS 등 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의 재검토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지원정책이 축소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감도 따른다.

넷째, 글로벌 기업의 경우 수출을 통해 매출 신장을 꾀하여야 하는데 RE100 이행목표가 지켜지지 않으면 그동안 투자해 왔던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긴장감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해결을 모색하기 쉽지 않다.

CF100이란 무엇인가?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던 RE100에 이어서 무탄소 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CF100’이 새롭게 등장했다. RE100도 따라가기가 벅찬데 또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다.

CF100은 탄소배출제로(Carbon Free) 100%의 약자이다. 정식 영문 표기는 ‘24/7 Carbon-Free Energy’로서 24시간 일주일 내내 사용 전력의 전부를 무탄소 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뜻이다. RE100으로는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국제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다.

CF100(Carbon Free 100)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모든 에너지원을 뜻하는 ‘무탄소 에너지(Carbon Free Energy)’로 기업에 필요한 전력을 100% 공급하는 개념이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로 필요 전력을 100% 공급하는 개념이다.

RE100과 CF100 차이점, 무엇이 다른가

RE100과 차이가 있는 점은 ‘무탄소 에너지원’에는 풍력, 태양광, 수력 외에 원자력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CF100은 전력부문에서 탄소를 완전히 제거한다는 점에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과는 차이가 있다. 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목적은 동일하지만 RE100은 재생에너지로 수단을 한정한 반면 CF100은 풍력, 태양광, 수력, 지열 등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발전, 연료전지 등을 수단에 포함시키고 있다.

두 제도의 차이는 원자력의 포함 유무다. CF100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까지 포함한다. 또한 RE100은 REC를 구매함으로써 달성할 수 있지만, CF100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그럼으로 ‘CF100’ 표준화 작업이 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RE100은 석탄화력발전소를 통해 나온 전기를 사용해도 이행 주체가 연간 사용량에 맞는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기존 전기 사용분을 상쇄할 수 있어 재생 에너지 사용을 인정받을 수 있다. 반면 CF100은 24시간 무탄소 전원으로 전 기를 공급받아 탄소를 발생시키는 전력원으로부터 공급받는 전기를 0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REC란 무엇인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말한다. 발전 사업자가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면 받는 인증서이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는 발전 사업자가 총 발전량의 일정 비율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해 정부로부터 받는 인증서다.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에 따라, 50만kW 이상의 발전 설비를 갖춘 발전 사업자는 총 발전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정부에서 인증서를 받아야 한다. 이때 발급되는 인증서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다. 할당된 비율을 다 채우지 못하는 경우, 거래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다. 정부는 인증서를 기준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 이행 여부를 판정하고 이행하지 못하면 기업에 과징금을 부과한다.

REC 가격

2023년 8월 RPS 시장에서 REC가격은 약 8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가장 높을 때는 13만원, 가장 낮을 때는 3만원에 REC 가격이 형성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격이 다시 상향되는 것으로 보인다.

​​RE100이든, CF100이든 과연 재생 에너지 100%로 하는 것이 실제로 가능한 일인가?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재생에너지로 클린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글로벌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과연 이것이 가능한가 고개가 갸우뚱해질 수 있다. RE100보다 CF100가 더 용이한 것인지, 아니면 RE100이 유리한 것인지 쉽사리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CF100은 우리의 입장에서 좁은 땅당어리에 자연조건도 맞지 않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원을 무턱대고 늘려갈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해보면 이게 나을 수도 있다.

만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볼 때 RE100보다 CF100의 장점이 더 많고, 국가경제에 미치는 편익도 더 크다면 CF100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지금 우리는 RE100이냐, CF100이냐를 놓고 결정해야 할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중요한 것은 늦기 전에 국익에 유리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하는 ‘RE100’을 선언하는 우리 기업들은 늘어났지만 실제로 따라가기는 어렵다. 해외 바이어들의 요구가 있고 수출을 하는 우리나라에게는 불가피하게 이행의 수순을 밟아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재생에너지 여건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따라서 원자력 등 다른 무탄소 에너지원을 포함하는 ‘CF100’의 대안 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 알고보면 우리나라가 원자력으로 에너지를 못만들게 된다면 과연 무엇으로 재생에너지를 할 것인지 대책이 없다. 풍력도 어렵고 태양광도 한계가 있는데 어떻게 우리가 RE100을 무조건 따라 갈 수 있는가?

전문가들도 RE100 목표 달성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낮고 원전 비중이 높은 국내 여건 특성상 RE100 대신 원전과 수소연료전지까지 포함한 CF100으로 탄소중립 전략을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한 하다.


error: 상식은 권력이다!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