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대교는 전라북도와 충청남도를 잇는 다리이다. 정확히 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 장항 사이에 있는 3.19 km의 교량이다. 금강하굿둑보다 서쪽에서 장항 읍내와 군산 시내를 직통으로 연결해주고 있다. 다리가 위치한 원지류는 금강이지만 하굿둑 이후에 있기에 행정상 해상교량으로 취급하고 있다.
동백대교, 군산과 서천을 잇는 다리
‘동백’이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무척 친근하다. 부산이나 여수에도 동백을 상징하는 것들이 있다. 조용필의 노래인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통해서 동백섬이 우리에게 익숙하다. 또한 여수에는 동백꽃 축제로 유명한 동백섬이 있다. 그런데 군산과 서천 사이에 있는 다리를 동백대교라고 하니 여기에도 무엇인가 동백과 연관된 것이 있지 않을까 싶다.
군산 서천간 동백대교는 2008년경 착공에 들어가 2018년 12월 27일 개통하였다. 그러니까 거의 10년에 걸쳐 완성된 다리이다. 동백대교가 개통되면서 군산에서 서울 방면으로 서해안고속도로를 탈 때 아주 편리해졌다. 군산 나들목 대신 동백대교 – 4번 국도를 경유하여 서천 나들목을 이용하면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기 쉽다.
동백대교 바로 밑에는 수산시장이 있다. 군산에서 서천을 통해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기 전에 한번 들려 볼만하다. 동백대교 밑에 숨겨진 수산시장에서 ‘박대’ 하나 사가면 좋다. 동백대교 아래 수산시장 주차장도 널찍하고 공짜라서 이용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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