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리말 뜻 (3) 예쁜 우리말 상식

야코가 팍 죽었다. ‘야코’는 ‘콧대’를 이르는 우리말로 야코가 죽었다는 말은 콧대가 꺽였다는 의미입니다. 순우리말은 한번 듣고 그 뜻을 알면 생활 속에서 재미있게 쓸 수 있습니다. 우리말의 깊은 뜻을 알아두면 상식이 풍부해집니다.

우리말 상식

우리말-상식

야코 ; 콧대
얼룩배기 ; 겉이 얼룩얼룩한 동물이나 물건
여물 ; 짚이나 풀을 말려서 썬 마소의 먹이
염량빠지다 ; 분별력이 없다
오금: 무릎의 구부리는 안쪽
옹골차다 ; 속이 차서 실속이 있다. 옹차다
외눈의 부처 ; 매우 소중한 것. 하나밖에 없는 눈동자라는 뜻
요량을 대다 ; 앞일에 대해 잘 생각하다.
울력다짐 ; 여럿이 힘을 합하여 말함.
이물 ; 배의 머리 쪽

입살 ; 악다구니나 드살이 센 입심
자국눈 ; 조금 내린 눈. (겨우 발자국이 날 정도로 온 눈)
자리끼 : 밤에 자다가 마시기 위해 머리맡에 떠놓는 물을 말한다
자린고비 ; 아니꼬울 정도로 인색한 사람
제주변하다 ; 자유롭다
장차다 ; 곧고 길다. 시간이나 거리가 길고 멀다.
저쑵다 ; 신이나 부처에게 절하다.
적발 ; 뒤에 들추어보기 위하여 간단히 적어둔 글
정화수: 이른 새벽에 길은 우물
조라이하다 : 친밀히 하다

조보왜다 ; 좁고 좀스럽다.
중판매다 ; 중도에 그만두다
채변 ; 남이 무엇을 줄 때 사양하는 일
철골 ; 몸이 야위어 뼈만 앙상한 상태, 또는 상태의 몸
타목 ; 쉰 것처럼 탁한 목소리
턱걸이 ; 남에게 찌그렁이를 부릴 만한 핑계.
토리 ; 실을 둥글게 감은 뭉치, 타래는 실을 사려놓은 뭉치
푸나무서리 ; 풀과 나무가 우거진 사이
풀매듭 ; 풀기 쉽게 맨 매듭. 반대로 풀기 어렵게 맨 매듭은 옭매듭
풀솜할머니 ; 외할머니/ 풀솜은 따뜻함을 나타냄

하관 ; 얼굴의 아래쪽
핫바지 ; 솜을 둔 바지. 시골 사람
해토머리 ; 얼었던 땅이 풀릴 무렵
하롱하롱하다 ; 말이나 행동을 다부지게 하지 못하고 실없이 잇따라 가볍고 달뜨게 하다.
허릅숭이 ; 말이나 행동이 미덥지 못한 사람
허위단심 ; 허우적거리며 무척 애를 씀
헌걸차다 ; 매우 풍채가 좋고 의기가 당당하다
개밥에 도토리 ; 따돌림을 받아 축에 끼지 못함
거미 새끼 풍기듯 ; 좁은 곳에 많은 것이 모여 있음
구렁이 담 넘어가듯 ; 일을 우물쭈물 얼버무려버림

그림의 떡; 아무리 좋아 보여도 차지할 수 없는 것
길 아래 돌부처 ; 지켜보기만 하거나 매정하게 구는 사람
노뭉치로 개 때리듯 ; 비위를 맞춰 가며 입담 좋게 말함
녹비에 가로왈자 ; 사슴가죽에 쓴 가로왈자는 잡아당기는 대로 날일자(日)도 된다는 뜻에서, 일정한 주견이 없거나 일을 법대로 처리하지 않음을 이름.
다식판에 박아내듯 ;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어냄
도련님 천량 ; 허투루 쓰지 않고 오붓하게 모은 돈
독 틈에 탕관 ; 강자들 틈에 약자가 곤란을 당함
두손매무리 ; 일을 되는대로 거칠게 함
마디에 옹이 ; 어려운 일이 겹침. 일이 공교롭게 잘 안됨
말고기자반 ; 술을 마시어 얼굴이 붉게 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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