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소리를 듣는다! 봄의 소리 왈츠 (Voice of Spring Waltz)

2월 4일 입춘도 지나면서 완연하게 계절은 봄으로 가고 있다. 물론 지금도 추운 겨울이라고 보겠지만 절기상으로는 분명 봄으로 접어 들었다. 이러한 때,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보는 것도 좋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명곡인 봄의 소리 왈츠(Voice of Spring Waltz)를 듣는다면 그동안 움츠리고 지냈던 겨울을 벗어나 새로운 계절이 왔음을 느낄 것입니다.

산들산들 봄바람이 불고 새들은 나무 사이를 오가면서 지저귀고 새싹들이 돋는 것과 같은 봄의 서정을 잘 표현한 대표적인 음악이 바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voice of spring waltz)입니다.

봄의 소리 왈츠(Voice of Spring Waltz)

봄의 소리 왈츠(voice of spring waltz)

봄의 소리 왈츠(voice of spring waltz)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말년 작품으로 빈필 신년음악회의 레파토리 중에서 가장 유명하기도 합니다. 원래는 가사도 붙은 소프라노용 가창 왈츠인데, 오케스트라 연주로만 이루어진 음악도 좋습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거장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하고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이어지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봄의 소리를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봄의 소리 왈츠’는 춤 곡 중 유일하게 계절을 표현한 곡으로 왈츠이지만 실제로는 무도를 위해 쓰이기 보다는 연주회용으로 작곡되었다고 합니다. 왈츠이면서도 유일하게 춤곡이 아닌 곡이 바로 <봄의 소리>이다. 봄빛처럼 화사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따라 봄의 소리를 느끼게 해주는 곡이 바로 봄의 소리 왈츠(Voice of Spring Waltz)이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서로 밀어를 주고받는 듯이 경쾌한 이 곡은 듣는 이의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만든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 (Johann Strauss II)

요한 스트라우스 2세는 왈츠의 아버지’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장남으로 ‘왈츠의 왕’이라고도 합니다. ‘왈츠의 아버지’가 ‘왈츠의 왕’을 낳은 것이니 정말 대단한 왈츠 가문이다. 요한 스트라우스2세는 왈츠에 얼마나 대단한 음악가였는지 왈츠의 왕이라고까지 합니다. 그는 1825년 10월 25일 빈에서 태어나 1899년 6월 3일 빈에서 타계 했습니다.

아버지 요한은 아들을 음악가로 키우는 것을 싫어했으나 요한 스트라우스 2세는 몰래 바이올린과 작곡법을 배웠고, 19세 때에 돔마이엘 레스토랑의 관현악단 지휘자로 취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음악에 관해서 그에게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배워서 되는 것이 있고 원래부터 태어난 재능으로 되는 것이 있는데 요한 스트라우스 2세는 분명히 천재적 음악 감각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는 1849년에 부친이 죽자 그 악단을 합병하여 유럽 각지를 순방하며 이름을 날렸다. 그는 1863년부터 오스트리아 궁정 무도회 지휘자로 취임 했고, 1870년 이후는 희가극계로 전향하여 많은 작품을 썼습니다. 좌우지간 요한 스트라우스 2세는 대단한 음악가라 하겠다.

봄의 소리 왈츠(voice of spring waltz) 음악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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