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꿈 이야기 (9) 꿈 속 할머니, “어디 좀 같이 가자”

꿈이야기는 신기하기도 하지만 무섭기도 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과장된 꿈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꿈이 무서웠다면 그 꿈을 꾼 당사자는 얼마나 무서웠겠나요? 꿈은 우리 주변에 늘 가까이 있습니다.

꿈속의 무서운 할머니

“어디 좀 같이 가자! “

고등학교때의 이야기인데, 그 친한 친구가 한 명 있었어.
그친구는 현재 정신병원에 있지만. 그때의 이야기를 해줄게.
초등학교 여름 때, 그때 당시 롤라장이 되게 유행이였어.

놀기를 좋아했던 친구와 나는 오후에 만나서 롤라장에 가기로했어.
그런데 약속시간이 지나도 친구가 나오지 않는거야. 여름인데 더워죽겠고 , 핸드폰도 없을때라 짜증이났지.
그래서 온갖 짜증을 내며 그 친구집으로 향했어.

근데 그 친구가 방에서 자고있더라. 화가 치밀어 올라서 막깨웠어.
온갖 욕을 하며 깨웠는데, 애가 잠에서 깨긴 했는데 뭔가 이상했어.
식은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 눈도 풀린 채로 잠에서 깬 것과는 다른 멍한 표정을 하고있더라.

그래서 너 왜 그러냐면서 물었더니 자기가 꾼 꿈 이야기를 하더라.
오래전부터 꾸던 꿈인데, 되게 착한 할머니가 나온데 항상 .
그 할머니는 언제나 밥상을 거하게 차려놓고는 친구가 배불리 먹을 수 있게 해줬고 ,

그 할머니의 인상이 얼마나 좋은지 꿈이지만 할머니와 많은 이야기도 나누곤 했데.
그리고 그 꿈을 꾸면 실제로 밥이라도 먹은것 마냥 배가 불렀데, 그 날도 그 할머니가 꿈에 나왔데,
그래서 밥을 한상 거하게 먹고 있는데, 그 할머니가 갑자기


“어디 좀 같이 가자”

라고 하시더래, 그냥 생각 없이 따가려고하 하는데 .. 그날 아침에 친구 친할머니께서 해준 이야기가  생각이났데.
그 친구는 친할머니도 함께 살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신기가 좀 있으셨거든

오늘 등교길에 할머니가
“오늘 누구 따라가면 절때 안된데이..진짜 안된데이..”
라고 당부를 하셨다는거야, 그냥 웃으면서 넘겼는데 문득 그 생각이 딱 들더래.

그래서 그 꿈에 나온 할머니한테
“안갈래요 . 오늘 친구랑 약속있어서 가야되요 “
라고 했데, 근데 그 할머니가 갑자기 순식간에 얼굴이 무섭게 변하더니..

그 할머니는 내 친구 목덜미를 잡고는 계속 어디론가 끌고 가더래.
그 힘이 얼마나 센지 아무리 벗어날려고 해도 .. 도저히 도망쳐 나올 수 가 없었데.. 정말 무서워 죽는줄 알았데.
그때 문득 친 할머니가 해준 이야기가 생각이 나더래.

“만약 꿈에서 어데 끌리가면은 당황하지말고 벽이나 기둥같은데 머리를 세게 쳐박으모 꿈에서 깬데이..아랐제?”
그 말을 생각하자마자 막 끌려가는데 나무가하나 보이더래.

그래서 거기에 머리를 박으려고 머리를 딱 들이미는 순간.
갑자기 그 할머니가 친구 머리끄댕이를 잡아당기면서
“니 이거 누가가르치줬노? 느그 할매가 가르치주더나?” 라며 빙그레 웃더래.

결국 꿈에서 못벗어나고 계속 끌려갔데.
산같은데를 막 지나니깐 정말 끝이 안보이는 커다란 문이 나오더래.
그 문을 통과하니 강같은게 나왔고 , 노를 저어서 가는 배 있지?


그 배에 막 던지다시피해서 태우더래.
친구는 계속 울면서 왜그러냐고.. 정말 쉴새 없이 빌었데, 할머니는 계속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노를 저어서 강을 건너고 있었데.

친구 눈에 문득 그 할머니의 지팡이가 보이더라는거야. 그래서 그 지팡이에 죽을힘을 다해 머리를 박았데.
그리곤 꿈에서 깨어났다고하더라. 듣고 있는데 소름끼치고 무섭고 죽겠더라. 그래서 놀 기분도 아니어서 집으로 왔지.

근데 그 날은 아무것도아니였떤거야.
친구가 학교도 안나오고 집에만 틀어박혀있는거야.
그래서 한 달동안 나도 찝찝해서 안만나고 걱정은 됬지만 집으로 찾아가지도 않았거든. 어린마음에 무서웠으니까.

그러던 어느 날 한 2달쯤인가 지났을때 그 친구가 자기집으로 놀러 오라고 하더라구.
미안했던 마음에 간다고 했고 , 친구가 실실 웃으면서 집에 데리고 가는거야.
정말 미친것마냥 실실 웃으면서말야.

그리고 친구집에 갔떠니 걔가 실실 웃으면서
“우리 할머니바라..미칬다..”
라며 미친듯이 웃는거야.


할머니방을 무의식적으로 보니 1평 남짓한 방에 빛 한줄 들어오지 않는 암흑 속에서 친구 할머니는 계속 허공을 바라보며 빌고 있더라.
정말 공포스러운 얼굴로

“내가 가르치준거 아이다. 증말 아이다! 잘못했데이. 내가 잘못했데이.”
라는 말을 계속 중얼거리면서.
그리고 할머니는 얼마 안되어 돌아가셨고, 친구는 그 충격으로 아직도 병원에 있어. 아직도.

지금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 꿈에서 그 친구가 먹은 밥은 제삿밥이었을수도..

–  인터넷에 떠 도는 무서운 꿈이야기

꿈속에서 처음에 친절했던 할머니가 학생을 꼬셔서 데리고 갈려고 했던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그리고 손자에게 끌려가지 않도록 비법을 알려 준 할머니는 미리 그러한 일이 있을 것을 예상했던 것일까요?

만일 할머니가 알려주신대로 손자가 따라하지 않았다면… 과연…

사람이 죽게 되면 강을 건너게 된다고 합니다.
스틱스 강, 삼도천, 요단강이라 알려져 있는데 죽은 사람은 말이 없으니 진짜로 이 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학생이 만일 이 강을 건넜다면 무사하지는 못했으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인터넷에서 떠 도는꿈에 관한  공포 이야기지만 어디까지가 진짜일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깁니다.


error: 상식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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