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色)을 밝히는 사주, 남자 밝히는 여자 사주, 음기 강한 여자 사주

사람은 우주로부터 고유한 기질을 받고 태어나는데, 색(色)도 그렇다. 색(色)을 밝히는 사람은 사주원국 자체에 음기와 음란의 요소를 갖고 있다. 사주에 음기(陰氣)가 많고 합(合)도 많은데 살(殺) 등이 가세하면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것이나 마찬가지로 음욕(淫慾)이 불 타오른다. 그렇다면 남자를 밝히는 여자 사주명식(四柱命式)은 과연 어떤 것인지 한번 알아보자.

색(色)을 밝히는 사주, 남자 밝히는 여자 사주, 음기 강한 사주

여자가 색(色)을 밝히면 남자의 입장에서 좋을 것 같지만 전혀 아니다. 무엇이든 과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 색을 밝히는 여자에게 걸리면 남자는 처음에는 좋은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뼈가 삭고 정신도 흐물흐물해진다. 남자는 음욕(淫慾)이 센 여자를 만나면 정(精)이 고갈된다. 남자에게 있어 중요한 것이 정(精)기(氣)신(神)인데 색(色)을 밝히는 여자에게 걸리면 맛탱이가 완존히 간다. 따라서 색녀(色女)와 살다 보면 남자가 비실비실하다가 죽을 수도 있다. 옛날에 아들이 장가를 갔는데 시름시름 앓다가 죽으면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보고 ‘서방 잡아 먹은 년’이라고도 했다.

색(色)을 너무 밝히면 음란(淫亂), 음욕(淫慾), 음탕(淫蕩)하다고 한다. 너무 지나칠 정도로 여기에 매달리면 황음(荒淫)이다.

색(色)을 밝히는 여자 사주

정임(丁壬)合 중첩
합다(合多)
인성(印星) 과다
식상(食傷) 과다
사주 명식이 너무 조열(操熱)하거나 수왕(水旺)
관살(官殺) 혼잡, 정편관이 과다
역마(驛馬)와 도화(桃花)가 동주

淫女(음녀) 색욕(色慾)이 센 여자

여자의 사주에 합(合)이 과다하고 여기에 정임(丁壬) 합(合)이 있으면 색에 능하다. 또한 인성(印星)이 과다하거나 식상(食傷)이 과다하여도 색(色)을 밝힌다. 한편 너무 조열(操熱)하거나 수(水)가 왕(旺)한 사주, 정관(正官)과 편관(偏官)이 과다하게 혼잡한 사주, 역마(驛馬)와 도화(桃花)가 동주(同柱)한 사주도 그러하다.

음기(陰氣) 강한 여자 사주

태어난 계절과 태어난 시간이 해자축월(亥子丑月) 해자축시(亥子丑時) 신유술시(申酉戌時)는 기본적으로 음기가 강하다. 지지에 축축한 물을 깔고 있는 사주는 음기가 강하다. 물이 불을 만나면 수증기로 기화(氣化)되는데 이것이 색기(色氣)이다. 음기가 강한 여자는 운(運)에서 화(火)를 만나게 되면 자신의 색기(色氣)를 드러내게 되어 있다. 여자 사주에서는 어느 정도의 음기(陰氣)를 타고 태어났느냐에 따라 색(色)으로 인한 탈선이 예고된다.

음기(陰氣)가 강한 여자는 서방 하나로 부족하다

여자가 강력한 음기(陰氣)를 타고나면 서방 하나로 부족하다. 그래서 남편이 마누라를 사랑해줘도 늘 목 말라하고 만족하지 못하며 결국 외정(外情)을 둔다. 이렇게 밖에서 정을 찾는 것 또한 타고난 팔자이기에 음기가 강한 여자는 내연(內緣)관계를 맺는 운명을 겪는다. 결국 일부종사(一夫從事) 못할 팔자라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하고 서로 정을 통하면 서로 기를 나누게 된다. 이것을 어려운 말로 운우지정(雲雨之情)이라 한다.

결혼하고 초창기에는 남녀의 기운이 천천히 교합(交合)되면서 영향이 크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운은 한쪽으로 치우치고 부부 가운데 상대방이 불만을 갖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여자의 음기가 강하면 결국 남편에게 만족을 하지 못하고 다른 강한 남자를 찾는다.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여자가 바람 났다’고 통상 말한다. 남녀가 결혼 이후에 정을 통하면서 음과 양의 기운이 서로 잘 균형이 맞춰지게 되면 바람이 날 일은 거의 없다. 따라서 음기가 강한 여자를 상대하려면 남자도 양기가 그만큼 강력해야 한다. 그런데 강한 음기를 이길만한 양기는 없다. 어찌 불이 물을 이기겠는가?

 음(陰)의 기운
천간을(乙) 정(丁)
기(己) 신(辛)
계(癸)
지간자축묘오미유
(子丑卯午未酉)

음란한 여자 사주, 색을 밝히는 사주

◌ 해자축(亥子丑)월(月)에 나고 천간에 병신합(丙辛合)이 있으면 음란하다.
◌ 천간에 병임충(丙壬沖)하고 지지에 수국(水局)이나 목방(木方)이 있으면 바람둥이다.
◌ 식신(食神)이 태과하여 기신이 되면 양일간의 여자는 사교를 좋아하는데, 구신(救神)이 천간에 없고 지지에 숨어 있으면 음란하다.
◌ 육합(六合)이 되면서 그 중 하나는 정관(正官)이고 다른 하나는 칠살(七殺)이면 부정한 부인이다.
◌ 자오묘(子午卯) 세 개가 모두 있으면 예의가 없고 음란하며 부부간에 의심한다.
◌ 식상(食傷)이 과다하면 황음(荒淫)하다.
◌ 귀인(貴人)이 많으면 음란하다.
◌ 관살혼잡(官殺混雜)이 되거나, 칠살(七殺)이 많은데 제어하는 것이 없거나, 도화가 합하면 조혼은 실패하며 중도에 이혼한다.
◌ 상관(傷官)이 태과하고 정관이 있으면 음란하다.
◌ 인성(印星)이 용신인데 사주에 재성이 있어 인성을 파괴하면 음란하다.
◌ 칠살(七殺)이 과다한 여자는 부정하다.
◌ 음일간의 여자가 천간에 정관(正官)이 두 개 이상 있어서 쟁합이나 투합이 되면 한 남자와 끝까지 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삼명통회(三命通會)에서 보는 음란한 여자 사주

① 신강(身强)한데 관(官)이 밑의 지지에 절의 자체 십이운성을 깔고 앉은 경우
② 관성(官星)은 쇠약하고 식신(食神)이 왕성한 경우
③ 관성(官星)이 없는 경우
④ 상관상진격(傷官傷盡格)에 흉살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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