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TV 프로그램 <심슨 가족>은 무려 35년째 방영중이다. 그런데 <심슨 가족>이 장기 방영되면서 과거에 <심슨 가족>에 나왔던 일들이 실제로 현실로 벌어지는 일들이 나타났다. 프로그램으로만 보면 그냥 허구이며 유머에 불과하지만 훗날 이것이 실제로 발생되면서 예언으로 되었다는데 사람들은 큰 관심을 가진다.
심슨 예언 – 심슨 가족 미래를 말하다
<심슨 가족> 프로그램이 훗날 미래를 알려준다고 하기에 여기에 세상의 모든 일이 기록된 ‘아카식 레코드’가 있는 것은 아니냐는 이야기도 떠돈다. 또는 <심슨 가족>은 세상을 조종하는 ‘일루미나티’의 일원이 만든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샀다. 특히 <심슨 가족>은 도널드 트럼프의 2016년 대통령 당선 예언 적중과 2024년 재출마를 예언하면서 더욱 귀추를 끌고 있다.
<심슨 가족>에서 나오는 예언은 ‘일루미나티’가 자신들의 미래계획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심슨 가족> 프로그램에는 트럼프 대통령 예언 사례 외에도 수많은 미래 사건들이 거론되었고 이것이 현실로 실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사람들은 <심슨 가족>의 예언 내용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있다.
<심슨 가족>은 가상의 주 스프링필드를 배경으로 아빠 호머, 엄마 마지, 자녀 셋 바트, 리사, 매기의 일상 생활을 소재로 한 만화영화다. 폭스 TV에서 매주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평균 720만 가구가 시청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만화영화 안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팬데믹 등 전 세계적인 사건 등이 미리 실려 있었다.
심슨 예언, 트럼프의 2024년 대통령 재출마
2015년 방영된 <심슨 가족>에피소드에 주인공 호머 심슨이 ‘트럼프 2024’라는 글씨가 써진 표지판 앞에서 하늘을 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州) 사저에서 2024년 대선 재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출마 연도까지 정확하게 들어맞아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심슨 가족>은 앞서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하면서 호머 심슨이 <트럼프 2024>라는 글씨가 담긴 표지판 위를 날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심슨 가족>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 몇 년 전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모습이 나왔다. 그런데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거의 똑같은 장면을 대통령이 된 후 그런 모습을 보여서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만화영화에 나온 장면이 그대로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통령이 만화 화면을 일부러 재현했다고 보기에는 너무 억측이고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심슨 예언, 월트디즈니와 20세기 폭스 합병
1998년 에피소드에서는 월트디즈니와 20세기 폭스사의 합병을 예언한 바 있는데 이 또한 2017년 정말로 그렇게 되었다. 월트디즈니컴퍼니가 21세기 폭스를 인수한 것인데 <심슨 가족>에서는 이미 이렇게 될 것을 방영하였다. 그러니까 거의 20년전에 정확하게 미리 예언을 한 것이다.
<심슨 가족>에서는 1998년 디즈니와 20세기 폭스사의 합병을 정확하게 묘사했는데 ‘20세기 폭스사(20th CENTURY FOX)’라는 광고판 아래에는 ‘A DIVISION OF WALT DISNEY CO’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월트디즈니와 20세기 폭스사가 합쳐졌음을 알리고 있다.
심슨 예언,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통령 해리스 예언
영화 ‘백투더퓨처’를 패러디한 ‘미래로 간 바트’(Bart to the Future)라는 제목으로 2000년 3월 19일 방영된 에피소드에서 대통령 당선인으로 등장하는 리사 심슨이라는 인물이 나온다.
그녀는 상하의 모두 보라색인 의상과 함께 진주 귀걸이와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만화영화의 장면과 정말 똑 같다. 이는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통령인 해리스가 취임식에서 여성 참정권 운동을 상징하는 보라색 코트를 입은 것과 정말 비슷하다.
심슨 예언, 어디까지 갈 것인가?
사람들은 이제 <심슨 가족> TV 프로그램을 그냥 재미로만 보지 않는다. <심슨 가족>이 과연 어떻게 프로그램에서 말 하고 행동할 지를 유심히 봅니다. 왜냐하면 혹시라도 만화영화의 한 장면이 그대로 현실로 나타날까 하는 궁금증이 크기 때문이다. 과연 심슨의 예언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많은 사람들은 오늘도 심슨 가족을 시청합니다. 만일 <심슨 가족>이라는 만화영화에서 나오는 일들이 정말로 계속 현실로 된다면 어쩌면 우리는 누군가 정교하게 프로그램으로 만든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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