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우리말 상식입니다. 평소에 들어 보면 외래어 같은데 알고 보면 예쁜 우리말들이 많습니다. 그냥 지나치고 가기에는 아까운 순수한 우리말을 알아 두면 좋습니다. 생활 속에서 듣기 쉬운 우리말에 대한 뜻입니다.
우리말 상식
가리 ; 곡식 장작 따위의 더미
가시버시 ; 부부
개부심 ; 장마로 큰물이 난 뒤에 한동안 쉬었다가 다시 오는 비. 이 비가 명개(흙탕물 이 지나간 자리에 앉은 검고 고운 흙)를 부시어 낸다고 개부심이라 함.
곁부축 ; 겨드랑이를 붙들어 걸음을 도움. 부액(扶腋)
곁쪽 ; 가까운 일가붙이
고달 ; 점잔을 빼고 거만을 떠는 짓
고즈넉이 ; 고요하고 아늑하게, 잠잠하고 호젓하게,
광대등걸 ; 몹시 파리해진 얼굴, 광대는 얼굴을 속되게 이르는 말.
길차다 ; 아주 훤칠하게 길다. 나무가 우거져 깊숙하다.
깜깜 절벽 ;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상대
꽃샘 잎샘 ; 이른 봄 꽃과 잎이 필 무렵의 추위
나수다 ; 내어서 드리다.
남볼썽 ; 남을 대하여 볼 면목.
납시다 ; 임금이 나아가거나 나아오다.
너쪼다 : 어른 앞에 나아 오다.
노루잠 ; 깊이 들지 못하고 자주 깨는 잠
다림 ; 수평이나 수직을 헤아려 보는 일
다직해야 ; 기껏
닦달 ; 단단하게 단속하거나 몰아대서 나무라는 일
담차다 ; 겁이 없다.
당차다 : 나이나 몸집에 비해서 야무지고 오달지다.
대마루판 : 일이 되고 안 되는 것과 이기고 지는 것이 결정되는 끝판
더넘차다 ; 덩치가 커서 쓰기에 버겁다.
덤불혼인 : 인척 관계가 있는 사람끼리 하는 혼인
도래솔 ; 무덤근처에 둘러선 소나무
돌비알 ; 깎아지른 벼랑이나 깎아지른 듯한 바위의 언덕.
돌 사닥다리 ; 돌이 많아 아주 험한 산길
돌 암소 ; 새끼를 낳지 못하는 암소
두겁조상 ; 조상 중에서 가장 이름을 떨친 사람
두매한짝 ; 다섯 손가락
드림 흥정 ; 값을 여러 차례 나눠주기로 하고 하는 흥정 (할부, 割賦)
들머리판 : 다 들어먹고 끝장나는 판
들차다 ; 뜻이 굳세고 몸이 튼튼하다.
뚱기다 ; 귀뜸하다
띠앗머리 ; 형제 자매 사이의 정의(情誼)
매골 ; 볼품없이 된 사람의 꼴
먼지 떨음 ; 오랜만에 나들이하는 일
며리가 없다 ; 까닭이 없다
멱씨름 : 멱살을 잡고 싸우는 짓.
모다기령 ; 한꺼번에 쏟아지는 명령
모천 ; 저녁때의 하늘
묵정이 ; 오래 묵은 물건
민며느리 ; 며느리를 삼으려고 미리 데려다가 기르는 여자 아이.
박쥐구실 ; 유리한 편에만 붙좇는 행동
받잡다 ; 윗사람이 준 것을 받다. 받다의 겸손한 말
밭날가리 ; 소로 며칠 걸려서 갈 만큼의 넓은 땅
벅차다 ; 감당하기 어렵다. 힘에 겨워 다루기 어렵다.
벗바리 ; 뒷배 모아주는 사람. 뒤에서 힘이 되어 주는 사람.
뵈다 : 웃어른을 만나 보다. 더 공대하는 말로는 뵈옵다
불잉걸 ; 불이 이글이글하게 핀 숯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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