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보 전과자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에서 국민을 위하여 많은 훌륭한 분들이 4.10 총선 국회의원 후보로 뛰고 있다. 개인의 욕심과 영달이 아닌 국민을 위하여 일 해보겠다고 나오는 것은 알겠지만 국회의원 후보라고 모두 훌륭한 것은 아니다. 나라를 위해 훌륭한 사람이 나오면 좋겠지만 많은 국회의원 후보자들 가운데 전과자들도 많다.

전과자 출신 국회의원 후보

제22대 총선에 나온 국회의원 후보 3명 가운데 1명이 전과가 있다.

전과자-국회의원-후보

제22대 국회의원 전체 후보자(952명) 중 305명(32.0%)은 전과를 보유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정말 놀랄만한 수치이다. 좀 더 상세하게 보면 지역구 후보자(699명) 중 242명(34.6%), 비례대표 후보자(253명) 중 63명(24.9%)에게 전과가 있었다.

정당별 후보자 전과 보유 비율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276명) 중 100명(36.2%), 국민의힘·국민의미래(289명) 중 59명(20.4%), 녹색정의당(31명) 중 11명(35.5%), 새로운미래 39명 중 14명(35.9%), 개혁신당 53명 중 19명(35.8%) 등이다.

과거 전과 경력 가운데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전과 경력을 가진 후보도 있으나 음주운전 등 파렴치범도 다수 있다.

국회의원 후보 전과 경력

전과 경력 1위를 차지한 인물은 전과 11범 경력의 후보자가 있다. 바로 충남 보령·서천에 무소속 출마한 장동호 후보이다. 그는 업무상 횡령으로 징역,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인한 4번의 벌금형, 건축법·자동차관리법·수산자원관리법·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11개의 전과 기록을 선관위에 제출했다.

전과 9범으로는 전북 전주갑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는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공무상표시무효 등이 있다.

전과 8범 출마자 2명이다.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로 공무집행방해를 비롯해 업무방해, 일반교통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전과 기록을 보유했다. 경남 창원 성산 후보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업무방해 등의 전과 기록을 선관위에 냈다.

전과 7범과 6범 후보는 각 1명이었다. 전과 5범은 6명, 4범은 11명, 3범은 28명이었다. 재범은 63명, 초범은 128명으로 집계됐다. 현역 의원 중 가운데는 민주당 신정훈 의원과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5범으로 전과가 가장 많았다.

음주운전 전과자 후보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거부 전과가 있음에도 4·10총선에서 버젓하게 지역구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이 많다. 국민의힘은 22명, 더불어민주당은 21명에 달하는 많은 후보들이 음주운전 또는 음주측정 등으로 걸렸다.

현역 의원 각각 9명을 포함해 이번 총선에 새로 출마하는 후보들 중에도 음주운전 전력자들이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10명 넘게 있다. 다른 당과 무소속까지 합치면 지역구 후보자만 따져도 전체의 7.6%인 51명이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나왔다.

이런 놈들이 나라를 끌어가니 비정상이다

본인이 도덕적이지도 못하고 범죄경력이 있으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하겠다고 국회의원 출마를 한 것인지 사뭇 궁금하다. 보다 큰 범죄를 꾸미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려 하는 것인가? 하기야 국회의원 본선 후보로는 나오지 못했지만 특수강도 출신이면서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놈도 있었다. 이 정도면 정치판에 뛰어 든 사람들의 면면을 정말 잘 검증해 봐야 한다. 이런 놈들이 나라를 끌어 가겠다고 하니 비정상적인 일들이 나라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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