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세종시 지역구 후보 명단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 세종시갑 후보로 나선 이영선을 제명하면서 세종시 총선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세종시갑은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새로운미 김종민 후보간 양자간 대결로 압축되었다. 그런데 민주당이 세종시갑 공천 후보자를 하루 아침에 날려 버린 것은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국회의원 한 석이라도 아쉬운 판에, 그러한 결정을 한 것은 매우 놀라운 조치였다.
민주당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 투기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다”며 “이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 행위이자 국민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로 의석 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부득이 제명 및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22대 총선 세종시 지역구 후보
후보 이름(성별·나이·직업) = 정당, 재산, 병역, 체납, 전과순으로 기재되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갑
▲류제화(남·40·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국민의힘, 8억6388만원, 0, 0
▲김종민(남·59·제21대 국회의원)=새로운미래, 4억4082만원, 병역미필, 0, 1
세종특별자치시을
▲강준현(남·59·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15억1274만원, 병역필, 0, 1
▲이준배(남·55·(재)세종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국민의힘, 3억643만원, 병역필, 0, 0
▲이태환(남·38·정치인)=개혁신당, 9099만원, 병역필, 0, 0
▲박종채(남·76·임대관리인)=한국국민당, 2억4691만원, 병역필, 0, 1
▲신용우(남·37·정치인)=무소속, 2억1297만원, 병역필, 0, 0
민주당의 세종시갑 공천 취소 및 제명
민주당 세종시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 취소 및 제명을 보면서 읍참마속(泣斬馬謖)이라는 사자성어가 떠 오른다. 그런데 이번 사태를 보면 이재명이 단순하게 국회의원 후보 한 명 날리는 것이 아니라 향후 그의 정치행보가 어떻게 갈지 상상이 가기도 한다. 앞으로 민주당은 총선 이후에 오히려 이재명 체제가 굳건하게 될 것 같다.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국회의원 1석을 공중에 날려 버렸지만 민심(民心)을 사로 잡는 신의 한 수를 던진 것이다. 이재명이 병법의 기본은 그래도 알고 있는 듯 하다. “하나를 버리면서 백을 얻는다.” “살을 주고 뼈를 취한다.” 이런 말들이 그냥 괜히 옛날부터 내려오는 것이 아니다.
아무튼 정치는 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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