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데이 유래, 할로윈 데이는 클럽 가는 날?

핼러윈 데이 유래

도대체 핼러윈 데이가 무엇인가?

그리고 할러윈 인가? 할로윈 인가?

발음도 괴이합니다.

알고보니 ‘핼러윈’이 바른 표현이라 합니다

 

이태원 핼러윈 축제 참사로 사망 154명·부상 82명이라는 희대의 참혹한 사건을 불러왔는데, 정작 핼러윈 데이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서울 용산 이태원동에서 수만 명의 젊은이가 몰려 엄청난 비극을 자아낸 것은 바로 할로윈, 핼러윈 데이라는 것 때문이다.

아니 이게 도대체 뭐길래 우리의 설날이나 추석보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광분하는 것인지 알아보자.

어쩌다 핼로윈 데이가 우리나라에서는 클럽 가는 날이 되었는가?

 


핼러윈 데이 유래

 


 

핼러윈 데이 기원과 원래 풍습

10월 31일인 핼러윈은 미국의 축제로 잘 알려졌지만, 고대 켈트족이 새해(11월 1일)에 치르는 사윈(Samhain) 축제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원래 미개한 켈트족은 주술에 미친 족속들로 잔인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로마의 콘스탄틴누슨 인가 하는 사람은 켈트족에 관한 기록을 통해 그 잔인성을 알렸다.
겔트족은 사람 모양의 거대한 죽음의 거적대기를 만들어 놓고 여기에 사람들을 쑤셔 박아 넣고 산채로 화형을 시키면서 광분했다. 거적대기으로 죽음의 인형을 만들어 여기에 사람을 박아서 태워 죽였다니 그게 참 그러하다.

로마왕이 기록으로 남겼다는데, 이걸 흉내낸 영화도 있다.

The Wiker man 인가 하는 영화이다.

 


 

핼러윈 데이에 켈트족은 사후 세계와 경계가 흐릿해지면서 악마나 망령이 세상에 나타날 수 있다고 염려하면서 죽은 자의 영혼을 달래고자 모닥불을 피우고 먹을 것을 내놓고 사자가 알아보지 못하게 변장을 했다고 한다. 이 복장이 지금 우리나라 핼러윈 데이에서 젊은이들이 기이하며 이상야릇한 복장을 입고 다니는 이유이다.

 

유럽에서 8세기가 지나면서 가톨릭교회가 11월 1일을 '모든 성인 대축일'로 지정하자 그 전날인 10월 31일에 사윈 축제를 이어갔고 '신성한(hallow) 전날 밤(eve)'이라는 뜻을 가진 핼러윈으로 사람들은 불렀다. 중세 유럽시대가 되면서 켈트와 가톨릭 신앙이  짬뽕이 되면서 자리를 잡은 이 축제는 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또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와 또 섞여 오늘날의 핼러윈 축제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핼러윈 데이에는 사탕과 의상이 가장 두드러진다.

괴물이나 유령 등으로 분장을 하고 변장한 아이들은 집집마다 다니면서  "간식을 주지 않으면 장난칠 거야'(trick or treat)라고 외친다. 이러한 할로윈 데이의 풍경은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도 알려진 내용입니다. 또한 어른들도 기괴한 복장이나 변장을 하고 괴물, 유령, 미라 등의 모습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며 파티를 한다. 여기에 자본주의의 상업적 아이디어가 가미되면서 사탕과 초콜렛은 대박 상품이 되었다.


이렇듯 미국에서 유흥과 재미로 소소하게 지내는 날이 핼러윈 데이인데, 이게 대한민국으로 오면서 상술이 따라 붙으면서 완전히  시끌벅적하게 노는 날로 자리를 잡는다. 우리의 핼러윈데이는 미국이나 유럽의 할로윈 데이와는 또 다르다. 한국에 핼러윈 데이가 오니 이게 한국식 스타일로 바뀐 것이다.

 

귤이 회수를 건너면서 탱자가 되었다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미국, 유럽의 할로윈 데이가 한국에서는 광기의 날로 변했다.

 

사실 핼러윈 데이가 뭔지나 알고 제대로 알고 젊은이들이 여기에 빠졌는지도 모르겠다.

불교나 유교가 전통적으로 강세인 한국적 문화에 어느 날부터인가 핼러윈 데이가 스물스물 끼어들더니 이제는 상업주의에 물들어 완전히 이상한 축제로 변모되었다. 

 

핼러윈인지, 할로윈인지, 할러윈인지 발음과 용어부터 이상한 서양풍습이 이제 한국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된 것입니다.

 

이번 이태원 핼로윈 데이 축제 사고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의 핼러윈 데이 문화를 변질된 축제로 보도를 하여 우리의 부끄러운 현실을 세계에 알렸다. WSJ는 "한국의 핼러윈데이는 아이들이 사탕을 얻으러 가는 날이 아니다. 20대를 중심으로 코스튬을 차려입고 클럽에 가는 날"이라고 했다. 핼러윈 데이가 한국에서는 클럽에 가는 축제로 변모되었다니,  핼러윈 데이를 맞이하는 그들의 생각으로 볼 때는 이상하기도 할 것입니다.


물론 외국 언론의 비판을 모두 맞다고만 할 수는 없지만 이런 참사를 맞이한 지금
미국의 고유한 풍습이 우리나라에서는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태를 맞이하는 도화선이 되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왜 서양문화인 핼로윈 데이에 열광 하는지....

무엇이 문제인가?

어찌보면 우리의 원래 것도 아니고 서양의 고유한 것도 아닌 것에 빠진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다시 반성해 볼 때 입니다.

 

꿈 보다 괴이한 현실이 사실로 구현되는 대한민국입니다.

 


error: 상식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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