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연살(男戀殺), 여연살(女戀殺)은 타고나면서부터 바람끼를 갖고 있는 것이다. 남녀가 결혼을 해서 보기에는 잉꼬부부라고 하지만 실상은 바람을 피우는 사람도 있다. 이렇듯 부부가 아무런 문제가 없이 보여도 배우자 몰래 바람을 피우는 살이 있다. 남자가 결혼을 하고도 바람을 피우게 만드는 것이 ‘남연살(男戀殺)’이고, 반대로 여자가 결혼을 하고도 바람을 피는 살을 ‘여연살(女戀殺)’이라고 한다.
배우자 몰래 바람 피우는 살(殺) 남연살(男戀殺) 여연살(女戀殺)
남연살(男戀殺)
갑인(甲寅), 갑신(甲申), 정축(丁丑), 기축(己丑), 무신(戊申), 신미(辛未), 임인(壬寅), 계미(癸未) 일주의 남자는 배우자 몰래 바람을 피워 다른 애인을 둔다.
편재(偏財)를 암장한 일주로 배우자 몰래 편재를 가졌기에 명식과 운에서 작동이 되면 바람으로 이어진다.
甲 甲 丁 戊 己 辛 壬 癸
寅 申 丑 申 丑 未 寅 未
여연살(女戀殺)
을축(乙丑), 정축(丁丑), 병신(丙申), 기미(己未), 경인(庚寅), 신미(辛未), 임인(壬寅), 임신(壬申) 일주의 여자는 배우자 몰래 다른 애인을 숨겨 둔다.
편관(偏官)을 암장한 일주로 배우자 몰래 편관을 가졌기에 명과 운에 있어 특정한 작용이 이루어지면 다른 남자를 찾는다.
乙 丙 丁 己 庚 辛 壬 壬
丑 申 丑 未 寅 未 寅 申
언제 바람끼가 동(動)하는 가?
혼인을 하여 가정을 잘 이루고 사는 남자와 여자가 어느 날 갑자기 바람을 피는 것은 그 사람의 성정(性情)탓이려니 하겠지만 바람을 피우게 작동시키는 운이 다가오면 자신도 모르게 동물이나 식물이 환경에 적응하듯 배우자 몰래 다른 이성을 찾는다. 그러니까 어찌 보면 바람도 팔자려니 하겠다. 만일 자신이 남연살(男戀殺)이나 여연살(女戀殺)이 있는 것을 안다면 송곳으로 허벅지를 찔러가면서까지 스스로를 인내한다면 그나마 이성의 유혹으로부터 눈을 감을지 모르겠다.
남연살(男戀殺)이나 여연살(女戀殺)이 있다고 늘 24시간 다른 이성을 찾고 배우자 몰래 헛짓거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선풍기 스위치를 올려야 날개가 돌아가듯 명식이 작동이 되면 바람이 나는 것이다.
남연살(男戀殺)의 남자, 여연살(女戀殺)이 있는 여자는 언제 배우자 몰래 이성을 만나는가?
남녀가 처음 만났더라도 서로 천간합(天干合)이든지 아니면 지지합(地支合)이든 강하게 들어 있는 경우의 이성을 만났을 경우 그 상대방과는 바람끼가 작동된다. 그러니까 이성으부터 묘한 끌림이 오고 이것이 바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또는 길거리를 가다가도 우연인 것 같지만 서로를 알게 되고 사귈 수 있다. 또한 행운(行運)인 유년(流年)의 10년 대운(大運)이나 1년 연운(年運)에서 남연살(男戀殺)이나 여연살((女戀殺)이 등장하는 때가 있다. 이때는 자신도 모르게 이성을 사귀게 되고 관계가 복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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